[슈미트회장 내달 최시중위원장 비롯 SKT·KT·삼성전자·LG전자 수장 잇따라 면담]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해 그 목적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이후 두 번째다. 슈미트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KT,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모바일 업계 수장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전 세계 모바일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방한이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