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넥서스에 기본 탑재된 기압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기압계를 통해 현재 고도를 젤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실제 사용자에게 어떤 필요성이 있는지 쉽게 알기 어렵습니다. 레퍼런스폰에 탑재된 이상 앞으로 많은 폰들이 기압계를 달고 나올텐데 궁금합니다.
안드로이드 엔지니어인 Dan Morrill 이 기압계에 대한 설명을 남겼습니다. 기압계의 가장 큰 목적은 GPS 측정을 좀더 빠르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GPS는 크게 4가지 정보를 가져오는데 위치에 대한 좌표와 (위도, 경도, 고도) 현재 시간입니다. 여기서 시간을 빼면 위도, 고도, 경도를 가져와야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보통 현재 네트웍 정보를 통해 대략적인 위도와 경도 정보를 잡고 GPS로 좀더 정확한 위치를 잡아내는 aGPS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위도와 경도는 대략적인 위치를 네트웍을 통해 가져올수 있었지만 고도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정보를 가져올수 없었는데 그 역할을 기압계가 하게됩니다. 즉 GPS 위치정보를 가져올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빨라지게 됩니다.
사실 기압계는 모토로라의 XOOM에서도 채택되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해서 다시한번 갤럭시 넥서스에서 강조한것으로 보입니다. 기압계를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수 있지만 가장 큰 목적은 GPS 위치 측위라고 합니다.
http://androidandme.com/2011/10/news/what-is-that-galaxy-nexus-barometer-exactly-for/
아니 그럼 GPS시간이 빨라졌다라고 까지 발표회에 설명해줬어야지. Xoom나올때까지만 해도 왜 들어갔는지 몰랐는데 이제 이해가 가는군요.
절대 기압으로 정할듯 합니다. 1기압을 기본 고도 0(해수면)으로 놓고. 공기의 표준 분포도에 따라 기압변동과 고도 차이를 절대값으로
정하고 표시하게 하면 어느정도 비슷한 고도가 나오겠죠.. 물론 정확한 수치는 아닐테지만
본문내용은 기존에 기압계가 없을시엔 gps잡을때 고도도 측정하니 그 시간 만큼 딜레이가 생기는데
기압계가 포함 되면 즉시, 절대 고도를 산출해내니 그만큼 gps 잡는 시간이 빨라진다는 말인듯.
정확한 위치는 최종적으로 GPS로 잡아오겠지만 대략적으로라도 잡아놓고 범위를 좁혀가면 구동 시간이 그만큼 단축되겠죠. XOOM가지신분들 얼마나 빠른지 테스트 부탁 :)
2차원적 위치표기뿐만 아니라 3차원적으로..
예를들어 아파트나 빌딩에서 gps를 작동시키면 몇층에있는지까지 표시할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요??;;;;;;;;
그냥 상상해봤습니다만 무섭네요ㄷㄷㄷㄷ
ㅋㅋ
제 기억에 기존에도 고도 정보가 잘 나오지도 않았던 것 같고 그냥 보통의 앱의 경우 위도 경도 정보만 받으면 충분하거든요. 근데 위도, 경도 정보만을 받는데도 기압계를 넣음으로써 위치 받아오는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게 만들수 있는것인지가 궁금합니다. GPS전문가 계시면 설명좀..

GPS를 구동시키고, 위성을 탐색하고, 데이터를 받아오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깁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에게 GPS 초기화에 걸리는 시간동안 대략적인 위치 정보라도 제공하게 되는데,
이때 네트웍을 이용해서 기지국이나 와이파이존 같은걸로 xy좌표를 얻어서 보여줍니다.
그런데 고도는 받아올수 없었는데, 기압계를 사용하서 z좌표까지 빠르게 얻을수 있다는 말인듯 싶습니다.
물론 GPS의 z좌표보다는 오차범위가 크겠지만, 실내에 있을때는 매우 유용할겁니다.
기압계가 있으면 생활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래서 기압계가 있는 시계가 인기를 끌고 있는거죠. "순토코어" 같은
. 건물/산의 높이, 동굴의 깊이 등이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됩니다.
. 순토코어시계에 보면 "폭풍알람"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짧은 시간내에 기압이 떨어지면 비가오는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알람이 울리면 10~20분내에 비가 오더군요. 당연한거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신기합니다.
. 항공스포츠장비(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경비행기,열기구등)의 기압계(바리오미터기)를 대신할수 있을겁니다.
(단, 그만큼 민감해야겠지만)
. 음.. 회색님 말대로 GPS와 연동하여 위치보정하면 네비게이션같은 경우 터널로 얼마만큼 들어간것을 알수 있겠군요.
글구, GPS는 고도까지 측정되는것이 맞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측정원리를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고도계가 도와주는 건 세번째 위성을 찾을 때 일겁니다.
GPS가 최소 세개의 위성을 잡아야하는 이유가 지구상의 좌표가 3차원 좌표이기 때문인데
고도를 알면 2차원 좌표만 찾으면 되기 때문에 두개만 잡아도 되겠죠?
이렇게 되면 최대 2/3까지 GPS 잡는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도계가 그렇게 정확하기는 힘들테니 최소한 3번째 위성을 찾을 범위라도 좁혀주겠죠 ㅎㅎ
...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aGPS와 연동하면 검색 범위를 더 줄여주니 첫번째 두번째 위성을 찾을 때도 도움이 되네요 ^^;;;
센서가 하나더 추가되면... 할수있는것도 더 많이 늘지 않을까요? 예전에... 등산다닐때 기압계가 내장된 C사의 고가시계를 차고다녔던적이 있는데 이젠 그런거 안사도 되겠는데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게 많이 늘어날거고... 아마도 이 기능을 조합하면 유의미한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
저의 무식한 생각으로는 속도보다는 정확성을 높인듯 합니다.
기압계가 들어갔다는 제목을 보니,
예를들어 )기존에 사용자의 위치가 2D 로 잡혔다면. 이젠 3D로 잡히는 겁니다.
곧 쉽게 말해서 폰 사용자들끼리 위치를 서로 주거 받거나 할때 서로의 위치를 빌딩내에서 정확한 포인트를 찍어
위치를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게 내비만 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3D내비 아닐까요? 등산이나, 여행할때..
이제 좌표가 좀더 세밀해지고 길어 지겠군요. 지오캐싱 하시는 분들도 즐거우시겠어요.
무긍무진한 어플이 여러곳에서 나오겠군요!
플랫폼 전쟁속에서 이젠 총알(배터리)기술도 발전할 일만 남았군요. 왜 뒷면에 태양광패널을 안해주는지 모르겠어요 ㅜ.ㅜ
기압으로 위치를 측위한다고요?
기압이란게..시시각각으로 조금씩 변하는 건데 어떻게 그걸로 위치 측위에 도움이 되나요..
Xoom 에 기압계 들어갔다고 했을때도 갸우뚱했는데
아직도 뾰족한 활용법을 못 찾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