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펍 눈팅만 몇달 해오다가
하도 위 문제때문에 골치 썩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처음으로 로그인 해봅니다.
뭐 거창한 팁은 아니고
저는 전원버튼같은거 신경도 안쓰면서
지금 넥원 2년 약정 거의 끝나 가는 마당인데
가끔 터치 고자현상은 발생해도, 전원버튼 함몰이라던지 하는 현상은 단한번도 못 겪어 봤고
지금도 역시 전원버튼만은 새제품처럼 쫄깃한 상태입니다 ㅎ
뭐 제폰이 양품일수도있겠지만
제가원래 물건을 막다루는 성격이라 이렇게 막썼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이상이 없는 이유에대해 생각해봤는데
답은 '케이스'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원체 꾸미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귀찮아해서 폰 처음 살때주는 그 고무인지 실리콘인지 하는 케이스 있죠? 왜 기본 케이스(갤s고
뭐고 할것없이 그 거무튀튀하고 ㅋ 아무튼 보면 이거구나 하시는, 지금 머릿속으로 떠오르고 계신 그 케이스요
그걸 2년째 끼고 살고있습니다.;;
이케이스는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위에 전원버튼 부분과 볼륨조절부분이 뚫려있습니다(아예 네모낳게 짤려있죠)
케이스의 두께를 감안한다면 전원버튼은 케이스 두께때매 이미 누르는 입장에선 함몰상태와 다름없는 조작감을 보입니다-_ -;
해서 처음엔 굉장히 불편했고 버튼누르는 손맛(?) 같은게 전혀 없었죠.. 하지만 쓰다보니 적응이 됐고, 생각해보니 전원버튼을 누를때
100%의 힘이 가해진다고 한다면 이 고무케이스는 그곳이 뚫려있으니까 케이스두께때문에 케이스를 누른다는 느낌으로 버튼을 누르게 되
는데 이게 결국 힘을 분산 시켰다고 해야하나?.. (전원버튼이 아예 고무로 덮혀 있고 그 케이스를 누르는게 아닙니다! 이케이스는 뚫려있어요!ㅋ)
누를때마다 힘조절을 하는건 사실상 불가능 하기 때문에 혹 강력하게 누른다손 치더라도 누르는 손가락 대부분의 면적은 이미
케이스를 덮고있는상황이 되며 결론적으로 버튼은 살짝눌리게 되는겁니다.
뭐 그렇다구요.... 뭐 이런얘기를 이렇게 길게했지 헤헤
P.S.이제와서 이 흔해빠진 케이스를 홍보하려는건 아닙니다.'
정면을 볼때 버튼의 우측부분을 눌러야 오래쓴다고 하더군요.
왼쪽에는 스펀지가 들어있어 거기를 누르면 안좋다나.
케이스를 쓰면 왼쪽부분이 덜 눌렸던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케이스를 쓸땐 10개월 넘게 버티다가, 생폰이 진리 라고 껍질벗긴후 벌써 2번 어퍼보드 교체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