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 성격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황당한 일을 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여기 회원님들도 저와 같은 상황을 당하지 마시라는 차원에서의 의미도 있구요.

지난 8월 중순에 노바스트라이커란 회사(논현동 거평타운 건물 11층에 사무실 위치, 대표 : 양 만X)와

사진관련한 앱을 개발하기로 했었습니다.

원래 돈을 떼먹는 나쁜 작자들이 있어 저희는 계약서 작성하고 선금을 받기전에는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일정이 촉박하고 사정이 급하다고 하여 몇일간 프로토타입을 개발해주면

선금을 주겠다하고 제의를 했습니다. 물론, 저희는 내부적으로 이런 방식의 일은 하지 않으므로 어렵다고 했지만

믿어달라면서 꼭 준다고 의심이 되면 원 발주업체 사람과 같이 미팅하도록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장항동에 있는 회사(원래 발주처)에 있는 담당자와 같이 미팅을 하면서 꼭 선금은 줄테니 믿어달라면서

프로토타입 개발을 부탁했습니다. 저는 이바닥에 오래 몸담고 있었고 하여 설마 아직도 사기를 치는 사람이 있겠나

싶어 저희 개발자들에게 이러한 사정을 얘기하고 프로토타입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약정된 날짜에 저희는 프로토타입을 완료(아이폰, 안드로이드 2가지 버전)하여 제출하였는데 이 인간이 연락이 없는

겁니다. 원 발주처 담당도 연락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일단 데모를 원 발주처 담당에게 보내고 일단, 이것으로

시연을 하시라고 하고  이 사람에게는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만 하루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는데요. 발주처 대표님은 화가 너무 나셔서 황당해했고 결국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프로젝트 중단이야 어쩔수 없다고 쳐도 저희가 데모를 위해 2명의 개발자를 투입하여 개발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자, 메일, 전화로 수시로 연락해서 당신때문에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으니 우리가 일한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하라 했습니다. 최소한 인건비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이 알겠다고 언제까지 준다고 합니다.

사무실도 알고 뭐 이바닥에 잔뼈가 있는 사람이라 전 당연히 보상을 해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약속된 날짜에 개발비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후로 몇차례 전화를 하고 문자도 보냈지만 계속 무시하고

어쩌다 전화를 받으면 언제까지 꼭 주겠다 하면서 차일 피일 미루더니...거의 한달 반이 지난 지금에서는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습니다.

거평타운 건물에는 제 오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 그 회사 사무실에 한번 가보라 하고 부탁을 했는데

문이 닫혀있고 아무도 없더랍니다.

그 개발비가 몇백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바닥이 좁다면 좁은데요. 인간이..일을 시켰으면 그에 대한 당연한 보상을 해줘야하고

그 인간때문에 프로젝트가 날아갔는데도 어디론가 잠적하고는 연락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그까짓 돈 없어도 그만이지만 이런 인간들이 아직도 이바닥에서 활동하고 있다는게 너무 화가 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심이라고는 개털만큼도 못한 이런 인간들 때문에 양심있고 신뢰와 책임이 바탕이 되는 개발업계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게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저도 개발에 16년이상을 몸담아 왔지만 이렇게 신뢰를 깨고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는 행위는 절대로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안펍 회원님들 중에 이 양심도 없는 사람이랑 개발을 하신다면 꼭 조심하시구요. 이 사람이랑 일을 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저한테 꼭 좀 연락주세요.

꼭 기억하세요

노바스트라이커(상호가 가짜일수도 있습니다)란 회사였고   양 만X 이란 사람입니다.

절대 이사람이랑 일하지 마시고 혹여 연락이 간다면 저한테 꼭 좀 알려주십시요.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이 개발업계에 더이상 이런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근절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혹시 당신이 이 글을 보면 당장 요구한 개발비 내놓고 나한테 전화하십시요.

당신같은 사람들이 또 다른 선량한 개발자에게 이런식으로 사기치지 못하게 당신에 대한 글을 여기저기 다 올릴겁니다.

얼마 안되는 돈에 양심은 팔지 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