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국내에서도 컨텐츠사업을 한다면,

킨들파이어는 정말 훌륭한 제품인데 말이죠.

그냥 손가락만 빨면서.. ㅠ_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확장해 준다는 측면에서는 반갑군요.

다만 표준앱과의 호환성에서 어이없는 노선을 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벌써가 아니라 첫날 95000개라고 했죠.

강력한 컨텐츠 라이브러리 구축과 그에 폐쇄적으로 접속가능한 멋진 디자인의 단말기를 앞세운 전자상거래로 애플이 급성장했듯

웹 온라인 쇼핑으로 전자상거래의 최강자 지위에 있던 아마존이 e북스토어에서 모바일 컨텐츠쪽으로 취급품목을 확대하면서

저가의 접속 기기를 뿌려 댄다면 종국적으로 애플과 아마존의 2파전이 되겠죠.

오직 검색광고에만 치중하며 컨텐츠 전자상거래 수익에 큰 관심없는 구글로선 또다른 변종 안드로이드 기기의 확대가 나쁠 게 없겠으나,

아마존이 웹OS를 인수하여 새로운 단말기를 출시하는 좀 당황스러운 날이 곧 올 거 같습니다.

글쎄요, 구글이 오직 검색광고에만 치중하는지 혹은 유료마켓 생태계 잘 만들어서 중간에서 수수료 받는 거엔 관심이 없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스타일의 컨텐츠 제공(이라고 쓰고 판매라고 읽습니다)이 구글이 원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킨들 파이어, 우리나라엔 좀 안 되겠니...

구글이 너무 적극적으로 앱개발을 비롯하여 기타 영역에 손을 댄다면..

역효과가 날 수 있지 않을가요?

지금처럼만 적절한 운영을 한다면.(타 기업 및 개인개발자가 껴들 여지를 남겨둔다면..)

꽤 오랜기간 동안 정상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