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용경 의원은 지난 5~6일 구글코리아에 대한 공정위의 압수수색 당시 회사 측이 직원들 PC의 파일을 지우도록 하고 이 파일을 서버에 올리도록 한 뒤, 서버의 전원을 모두 내려 공정위가 아무런 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공정위 조사 둘째 날인 지난 6일에는 구글코리아 전 직원을 재택근무를 이유로 회사에 출근을 시키지 않았다"며 의도적인 조사 회피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조차 없는 것이며, 한국에서 영업하면서 국내법 절차와 행정기관의 공무집행을 통째로 무시했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09/22/0303000000AKR20110922156500017.HTML?audi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