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nnews.com/view_news/2011/09/16/11091615494761.html 특히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 차이가 4배에 달했다. 쿠키폰으로 유명한 LG전자의 LG-KP500는 내수 판매가격이 59만4000원인데 비해 수출용 제품은 15만2395원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베스트셀러 폰인 코비폰(SCH-W900/S3653)의 경우에도 내수용 가격이 64만3500원인데 비해 수출용 제품은 18만3894만원으로, 내수용이 3.5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들의 압력에 의해 국내외 제조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대리점에 지급해 온
(그래서 시장혼탁과 과열경쟁의 원천이 된) 상당한 액수의 장려금만큼 부풀려진 것도 무시못하죠.
이들 요구를 일체 거부한 채 오히려 이통사들에게 막대한 재고를 모두 떠넘긴 애플만 예외구요.
시중 출고가가 비슷한데도 어느 쪽은 뒤로 상당한 액수의 대리점 장려금을 풀어야 하고,
또 다른 쪽은 출고가 그대로 자신의 수입으로 잡히는 구조가 참 재밌네요.
공정위도 뒤늦게 쪼으고 있으니 내년 블랙리스트 제도 시행 이후를 보면 제대로 가려지겠죠.
계속 돌고 도는 내용인데 다른기사에서 나온 '휴대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보조금 등을 고려해 실제 소비자가 구입하는 가격은 해외나 국내나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게 더 맞는 이야기죠. 쿠키나 코비나 약정하면 공짜로 주는건 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고, 그냥 표시가격의 차이인데 유통구조가 바뀌면 표시가격도 바뀌겠죠.
하지만 주변을 보건데 폰에 문제가 생기거나 사정이 생겨서 위약금을 무는 경우가 적지 않은 걸 감안하면 국내외가 같은 상황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위약금2(현재 5만원)도 생기고, 해외에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사실 우리나라는 이통사들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다소 어렵죠.
그냥 폰 가격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오고가는 돈들]에 대한 분석이 있으면 좋겠네요.
국내 가격은 표시가격으로 말하고, 해외가격은 판매가격으로 말하는군요...
미국가격도 실제로 표시가격은 약 $4~500로 표시되어져 있습니다. 다만, Instance Saving -$400같은게 붙어서 실제판매가격이 $100..뭐이런식으로 말이죠. 즉, 위 기사의 국내가격은 "표시가격"이고, 해외가격은 "실제 판매가격"인거죠.
그리고 미국도 약정조건을 변경하면 위약금 내야합니다. 바로 해제하면 약 $200정도 나오죠...-_-;
미국의 경우 위약금이 한국보다 훨씬 더 쎕니다.
현재 제가 쓰는 버라이즌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의 경우 일반적으로 $350 에서 시작해서 매 달 $10 씩 떨어집니다. 그러니 23개월째 취소하면 내야 할 위약금이 $120 이라는 소리가 되죠 (물론 24개월 다 채우면 0 이 되지만)
일반 폰의 경우에는 $175 에서 시작해서 매 달 $5 씩 떨어집니다.
또한 만일 다른 온라인 대리점 등을 통해 폰을 싸게 샀다면 6개월 이내에 취소시 이쪽에도 대략 $150 정도의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에서 2년 약정으로 스마트 폰 구입 후 5개월만에 취소하면 대리점 위약금 $150 + 이통사 위약금 $300 해서 $450 이 위약금으로 나갑니다.
...한국에서 이정도 낸다는 소린 들어본 적 없군요.
한편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이 같은 가격차에 대해 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옵션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DMB 칩 박고 3배이상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