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 and Me에 흥미로운 기사가 떴는데요, 마일스톤 개발자들이 모토롤라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에 대한 모토롤라의 답변입니다..
마일스톤은 디지털 서명이 들어간 펌웨어를 가지고 있어서, 해킹펌을 올리기에 아주 힘들고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개발자들이 하다 하다 못해 모토롤라에게 도움을 요청했죠.. 거의 비슷한 폰인 드로이드는 1GHz가 넘는 오버클럭 펌이 나올 정도로 해킹이 아주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모토롤라의 Lori Fraleigh는,
"제조사의 IP를 보호하기 위해서, 해킹을 방지하는 보호 장치를 하는 것은 제조사로서 당연한 관행이다. 드로이드는 현재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있는데, 그 결정을 내릴때 특별한 사업상 요구가 있었다. 하지만 마일스톤은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지 않다. 개발자들에게 해킹이 가능한 폰을 제공할 계획은 앞으로도 없고, 필요하면 HTC폰을 사라"
뭐.. 해킹 하려는 건 뻔하죠.. 개발자들의 필요에 의한것은 아닙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활용도를 높여주기 위함이죠.. 현재까지 모토롤라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폰은 9가지 인데, 그 중에서 디지털 서명이 없이 업데이트가 가능한 폰은 드로이드 밖에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킹을 해서 사용하는 사용자는 2% 미만으로 추정이 되니, 모토롤라가 정책을 바꿀 이유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렇죠.. 현재도 해킹롬을 보면, system이랑 data파티션을 tar로 묶어서 올리는 수준이라, 버그 한두개만 고쳐도 바로 바로 올라옵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어 놨을까 싶을 정도로 쉽죠.. 그래서 다른 폰들도 다 쉬운줄 알았더니 아닌가 보더군요.. 드로이드가 모토롤라 제품치곤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음질 튜닝도 잘 되어 있고, 버그가 많이 없죠.. Notification에 사용되는 LED컬러도 맘대로 바꿀수 있고..
아니면 Cisco처럼 이런 해킹을 장려해서, 오히려 상품성을 키우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WRT54G는 한동안 중고 가격이 안 떨어질 정도로 베스트 셀러였죠.. Wireless Bridge등등 추가할수 있는 기능이 많았던 데다가, 출력도 정규 출력의 3배까지 키울수 있었으니..
듣기로는 드로이드가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실험 제품 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저런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괜히 드로이드 잘 샀다는 생각이 사알짝 드네요...헤헤헤...
후움 모토로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너희들 모바일 사업 부분은 분리되고 나면 굶어 죽을것이다.
이미 HTC에게 밀려 Others인 주제에 그런 말이 나오니?
매출이 따라가니? 영업이익이 따라가니? 제품 라인업이 따라가니?
그렇다고 고객지원이 좋아? 사골 레이저 였던 주제에... HTC가라고? 앙-_-
마일스톤 유저가 ㅠ.ㅠ
제조사로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한테도 좋은 일이구요. 모드롬/해킹등이 방치되게 되면 오히려 일반적인 사용자 지원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가끔씩 저한테도 앱에 문제있다고 머라머라 하는 사람들 있는데 알고보면 모드롬 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모드롬은 무조건 지원 대상 제외입니다.
모드롬을 써서 생기는 문제는 모두 사용자에게 있다고 하지만 막상 뭣도 모르고 인터넷에 있는 글들 보고 따라해서 벽돌 만드는 사용자들도 많은데 그들 입장에서는 또 그런게 아니거든요. 일반적인 폰에 있어서는 아예 막아버리는 정책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아예 처음부터 해킹할 작정으로 구입하는 거라면 그렇게 풀어져있는 HTC를 사라는거겠죠.




드로이드를 쓰면서도 내내 마일스톤이 탐나긴 했는데...
참 여러가지로 드로이드는 좀 특이한 폰인 듯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