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아직도 '외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이런 풍토에서 '아이폰'은 절대 나올 수 없다. "
26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초과학연구 포럼 발제자로 참여한 안철수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사진)은 "사물과 현상을 여러 눈으로 보기 위해선 학문 · 기술 간 '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82663801&sid=01040202&nid=004<ype=1
윗분 말씀중에 기초과학과 SW가 정반대라고 하시는데 어떤 면이 그런 건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기초과학이 모든 공학의 시작일텐데..
(댓글 길게 쓰기가 안되서 나눠서 쓰게 됩니다 ㅋ)
본문이나 읽으시고들 댓글 다시는건지 모르겠군요...안철수 교수님이 요새 애플에 대해 좋은 얘기좀 했다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까임을 당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어느 회사가 광고 가지고 매스 미디어 구워삶는게 점점 효과를 발휘하는것 같아서 섬뜩하기도 하구요.
기초가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각 학문간의 융합 때문에 주장하시는 것 같네요.
기초 과학과 SW가 연결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공부 조금만 해보시면 압니다.
기초 과학이 뒷 받침 되어야 아이디어에 대한 알고리즘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그러한 알고리즘 개발이 된 후에야 비로소 프로그래밍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도스시절이나 지금이나 JAVA나 C언어는 거의 똑같습니다.
안 선생님 입장에서는 디테일하게 알 필요는 없습니다. 디테일하게 알 필요가 잇는 것은 개발자이지요.
기초과학이란 단어에 너무 민감하시는 것 같구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왜 수학자나 철학자, 예술가 등을 뽑는지, 스티브잡스가 왜 인문학을 강조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S/W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응용 S/W를 생각한다면 양자물리학~천체물리학, 화학, 생명공학 모두 필요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어떤 분야든지 S/W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구요,
또한 요즘은 기초과학, 철학, 예술, 인문 등등 모든 학문이 딱 영역을 나누어서 네땅, 내땅 이렇게 나눌수 없습니다.
거의 모두 연관되고 융합된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과학이란 단어에 대해 잘못 이해 하시는 듯.. 일단 기초과학이라면 일반적으로 수학부터 시작합니다. 물리는 물론이거니와 화학의 기본입니다.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대표되는 현대물리와 새로운 수학적 도구들로 인한 인식의 확대와 과학(철학)이 인문학과 사회학에 준 영향은 지대하죠. 그리고 과학과 기술의 보완적 관계는 두말 할 필요없고요.
과학의 각영역과 응용기술, 그리고 타 학문과의 단절의 문제를 비판한다는 의미에서 윗분의 생각은 안철수씨가 지적한 바로 그 부분 같네요. 그리고, 기사나 책도 아니고 세미나에서 짧게 발표한 내용같은데 발제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에 대한 주제부터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안교수님 말씀의 일부분만 기사에 나와 전체를 알수는 없으나 위 본문에는 기초과학 공학 등 이라고 써있고 분명 포괄적으로 여러 학문 분야의 융합을 말하고자 하시는거 같은데 왠 기초과학 타령인지요
안드로매다님 말대로 기초과학이 하드웨어(이하 하드)의 뼈대라고 본다는 그 하드를 제대로 구동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소프트입니다. 하드가 신랑이면 소프트는 신부인 겁니다. 안박사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근본은 하드만 발전해서 제대로 되겠냐는 겁니다. 고로 하드만 발전시키지 말고 소프트까지 병행해서 발전해 나가자...는 말씀이죠.
글을보고 그 속에서 영감을 얻을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난 할 거리만 눈에 보이는 사람이 있어요. 성경에 예수님이 처녀의몸에서 태어나신건 말도 안된다고 까고 불경에 부처님이 태어나시자 마자 일곱발자국을 걸으신건 있을수 없다고 까는 사람은 경전에 담긴 지혜는 얻기 힘듭니다.
보고서 써 올리면 내용은 신경도 안쓰고 형식이 어쩌고 양식이 어쩌고 탓 하는 상사 꼭 있다더라구요.

수학도 기초과학의 하나이고
컴퓨터 과학은 수학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것만 생각해도 기초과학과 SW는 연관없다는 윗분 이야기는 좀 아닌듯 합니다.
물론 그것만으로 발전할 수는 없겠지만.
"학문 · 기술 간 '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말이 안철수씨가 하고자 했던 말임이 누가봐도 명백해 보이는데 기초과학연구 포럼 가서 기초과학 좀 운운했다고 용어 사용에 지나치게 집착하시는 분이 보이네요. 현 IT계에서 아이폰이 모범사례로 자주 언급되는건 식상해 보일순 있지만 저만큼 혁신적인 사례가 있긴하던가요??(기술적인 혁신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는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만들어줄테니 , 하드웨어만 만들어서 안드로이드를 올리면 된다, 아니었남요...?
안드로이드와 구글은 서로의 목적과 방향성이 틀린데 서로를 똑같이 보고 비교하는건 좀 무리지 싶습니다
소프트와 하드를 전부 다하면 또다른 아이폰이 만들어질 뿐이지 않습니까?....
안드로이드 처럼 소스공개 같은것도 기대할수없을테니까요...
삼성이 바다 만든다고 바다소스를 공개하는것도 아니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도 좋지만...
너무 융합하다가 망한물건도 많으니까...
이런걸 보고 '달을 가리켰는데 손가락을 본다'고 하는 거죠... 의미를 보지 않고 행간만을 보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과연 아이폰에서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부분이 있었나요? 하지만 사람들은 아이폰을 근래 들어 가장 혁신적인 IT 기기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고, 아이폰이 세상을 바꾸었다고 말하죠.
사용자의 감성을 중요시하는 자세, 전혀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IT에서의 '혁신', 이를 위한 인문학과 IT의 결합... 괜히 잡스의 퇴진을 '한 시대가 끝났다'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잡스는 IT 기기 개념의 근본을 바꾸어 놓았죠.
안철수 씨는 이러한 부분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기술'만을 중요시하고, 기술적으로 뭔가 '세계 최초'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만 빠져 있어서는 저러한 새로운 사조에 밀려 바로 사라져 버릴거라고 말하고 있는 거죠.
안철수씨는 이미 정치권 발 안들여놓겠다고 말한적 있습니다만...
허위사실은 말씀하시지 마시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23/2011032300180.html
아주 질이 나쁜 댓글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꾸 정치쪽으로 말을 만들어 내면 정말로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게 되어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지만 자꾸 사람들 입에 이런 식으로 오르내리고 회자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시키는 겁니다.
나중에는 정말 별 것도 아닌 사소한 일에도 특정 정치집단과 아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게 되면
여기저기서 무슨 불출마 선언을 하라느니 요구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정치쪽으로 계속 말이 나오게 된다면 말이죠.
자진 삭제하시던지, 운영자께서 삭제하시던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S/W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분이 정 반대의 성격인 기초과학을 말하는게 좀 의외군요.
물론 그런 자리에서 고작 아이폰 사례를 꺼내는건 말도안되며 연관성도 없습니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육성 정책은 10.26이후 현재까지 포기한 상태나 다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