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결국 이용요금으로 오거나 보조금 적게 주는 쪽으로 흐를 텐데....
왜 우리나라서 와이브로가 실패했는지...
관련 블로그글 보고 안타까워 올립니다.
다같이 미래지향적인 산업인프라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을때인듯...
꼭 들 읽어 보시기를..
관련블로그글 :
국민의 소비가 가장 활발한 무선통신사업을 눈여겨 보단 국가는 통신사들을 이용하여 세금을 걷기 위해
통신사들의 통신요금 인하 정책에 안이하게 대처한다.
그리고 모인 통신사들의 수익에서 주파수 대역 임대를 통해 세금을 수거한다.
통신사들은 다시 국가에게 빼앗긴 수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국가는 또 세금을 걷을 때 즈음 뭔가를 꾸민다.
라는 음모론 적어봅니다. 아 졸려 =_=;
음모론 적인것도 아니고..
뻔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죠. 담합하고 과징금 먹여봤자 담합하는게 이득이고 과징금을 소비자한테 쓰지도 않고...과징금 먹은거 또 소비자한테 울궈내고...
국민은 업체에서 눈팅이 한번 맞 고 정부에서 눈팅이 한번 더 맞 고....이런 시스템에 세금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죠. 세수확보용 이벤트성 특별세라고나 할까요.
이 정권에선 기부금도 세금의 형태로 생각하는 작태들도 있지요.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한테 모금으로 피해 보전 해주잔 말 하는 고위관료를 보곤....쌍욕을 킵시켜 둘순 없더라구요^^;;
다른나라의 사례를봐도 낙찰가와 통신요금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100억에 주파수 사가라고 하면 요금이 지금보다 절반으로 내려갈까요? 인프라까는데 돈이 몇배나 든다면서 못내리겠다고 하지.
통신요금은 담합과 가장 관련이 큽니다.
유럽의 경우 주파수 경매때 낙찰가가 수조-10조 단위입니다. 미국버라이어즌의 경우 약 10조정도 투자하고(약 10Billion USD) 40-50조 정도 돈벌었습니다. 영국이었던가 독일이 던가도 10조정도에 낙찰했지만 아직 돈 회수가 안되었습니다. 평균 ARPU로 보면 미국 버라이어즌은 2010년 기준으로 $105.45 (11만 3590원)정도 였습니다. 즉 가입자당 통신비로 한달 11만3천원씩 낸겁니다.보통 한달 $80-90짜리 데이터 포함 요금제를 쓰니까 얼추 맞는것 같습니다. 반면 영국의 경우 보다폰UK , ARPU 2011년기준이 37.10파운드 (6만 5099원) 정도 입니다.
이외에 미국은 2년 계약시 보통 $199 정도의 폰값을 내야하지만 영국은 공짜(갤럭시s2포함)인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Prepaid (무약정 선불제)가 유럽에는 많기때문에 이쪽부분 통계치까지 따지면 ARPU는 더 떨어집니다. 유럽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요금제가(영국 독일같은 선진국 기준 루마니아같은 동유럽아님) 일부 SK나 KT같은대보다 더 좋다는걸 아신다면 깜짝 놀랄수도.
영국이나 독일의 경우 우리보다 그렇게 구매력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평균 소득을 비교하면 그들나라의 절반수준인 한국 나라크기도 작아서 커버할지역도 1/3이하 주파수 경매비용도 적음, 가입자 수가 모자르지도 않음
삼성 LG 노키아 모토로라 다 공장이 한국에 있고 중국이 옆동네... 전화로 주문만하면 찍어내서 그날 배송도 가능하지요 미리 1달전에 선적할필요도 없고. 그런데도 요금이 더 비싸다면 뭔가가 있는겁니다.
어차피 주파수를 2조에 낙찰받아도 일시불도 아니고 10년이상 단위로 끊어낼겁니다.
누가 압니까. 통신사가 기자앞에서 우는척하면서 언플하는지. 경쟁사랑 눈치보는걸하는지... 정부가 브레이크 걸어달라고 하는건지.
경매자체는 우리나라 현실상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FTA와 맞물려서 유럽 통신사들(Tmobile 보다폰같은) 과 합작 통신사 를 들여와서 현재의 3개에서 통신사를 6-7개로늘리고 주파수를 몽땅 회수 한다음 주파수와 망 관리 공사를 2개 세워서 경쟁시키는게 났지요. 그러면 와이맥스든 와이브로든 LTE든 정부가 팍팍 인프라깔수있고 요금도 피튀기는 진정한 경쟁으로 내려갑니다. 공사를 내세우는건 국가 기간산업망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SK나 KT같은 통신사들이 경쟁을 막아온것을 부수고 북한 특수성/안보때문이니 하는말도 없애기 위해섭니다..
한국의 GDP와 비교했을때 적정 요금제는 현재 스마트폰의 5-8만원대 에서 30%정도 낮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현재상황으로는 4G용 범용 주파수가 없는 SKT가 가져가는게 소비자한테는 가장 이익입니다.
솔직히 요새 올라오는 "주파수 비싸서 요금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기사는 어떻게든 요금 올리려고 통신사가 언론사 찔러 나오는 수 많은 떡밥 기사 중 하나로 밖에 안보입니다.
사람들이 반발하면 또 이러겠죠. - "요금 인상은 없다." 그리고 다른 핑계거릴 찾아볼 뿐입니다.
p.s. TV를 켜도 영화를 봐도 내내 나오는 통신사 광고, 그놈들 때문에 통신비 올라간다는 기사는 왜 하나도 없나 궁금하네요.
추가)
그건 그렇고 본문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도대체 이전 와이브로 이용요금이 비쌌던거랑, 지금 주파수 경매랑 무슨 상관이죠?
카카오톡 이야기는 뜬금없이 왜 하는 거죠?
가정이란 걸 별로 안좋아하지만, 저도 만일에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주파수 경매를 안하고 통신사가 원하는대로 무료로 나눠줬다고 해봅시다. 그럼 요금이 내려갈까요?
아이폰 한국에 출시될 때까지 자기네 밥그릇만 챙기던 통신사입니다.
그런 그들이 주파수 빌릴 돈 남았다고 그걸 사용자에게 돌려줄까요? 주주에겐 돌려주겠죠.
SKT 2011년 2분기 영업이익이 6.6천억이더군요. KT 작년 영업이익은 2조억이구요.
한번 대여하면 10년씩 쓰는 주파수에 1조쯤 들어갔다고 우는 소리 하지마시고,
대여료 요금 올리겠느니 협박같은 기사도 올리지 마시고, 제발 광고 줄여서 메꿔주십쇼.
통신사 광고, 이벤트, 판매 독려금, 자기들 직원에게 나눠주는 공짜 기기들
이런 거 줄이면 요금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줄여서 요금 내리는 것보다 그냥 가는게 좋겠지요
소비자들도 공짜폰 바라고 있으니까요
음모론이라기 보다 실질적으로 그렇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통신사로서도 투자를 많이 했다면 투자한 만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겠지요..
그래서 그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통신사업을 조선건국이래 최대 사업이라 부릅니다.
와이브로가 비쌌던 것은 3G에 투자한 돈 때문이였습니다.
3G를 충분히 뽑아야 하고....4G로 갈 필요가 없으니깐요..
담합이 난무하는 시장이고이고요.
실제로도 통신업계 관계자들에게 가면 카카오톡 등을 다 도둑이라 부른다니다.
통신사에 무상으로 주파수를 나누어주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다만 이런 시기가 길들일 수 있는 기회인거죠.
인프라의 성격은 파생사업의 가능성을 다르게 할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됩니다.
어짜피 이미 정해진 거니깐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경매 낙찰가가 낮아진만큼 통신비 또한 낮아지느냐? 하는 거죠....
여태껏 보아왔듯이 통신사에서 통신비 인하와 같은 정책을 양심적으로 먼저 주도하는 꼴은 상상조차 할 수 없지요.
주파수 경매에 통신비 인하 정책과 주파수의 가격을 동시 조건으로 내걸고 경매를 하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통신비의 인상은 막으면서 낙찰가는 낙찰가대로 높이는....
최고가 낙찰 외에도,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낙찰가를 내부적으로 정해놓고 경매를 시켜서 낙찰가에 가장 근접한 곳을 낙찰시키는 방식도 있습니다. 경매에 참여하는 회사들의 지나친 출혈경쟁을 막으면서 적정한 수준의 낙찰가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최고가 낙찰방식은 무조건 가격을 후려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경매를 주도하는 측에게만 유리한 방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