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이패드보다 좋다고 생각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만, 며칠 써 보니 단점이 보이지요.

1. 볼륨 버튼 위치
도착하기 전에 조사해 보니 국내 통신사들을 통해 출시되는 3G 모델과 비교해 보니 그것은 볼륨 버튼이 옆으로 옮겨져있는 겁니다. 통신 모듈 때문인가 싶었는데 며칠 써 보니 이유를 바로 알겠더군요. 볼륨과 전원 버튼이 너무 가까이 있고 윗면에 있어 눈에 잘 안 보이는 겁니다. 볼륨 줄이려다가 자꾸 끄게 되네요. 저같은 일반 사용자도며칠만 써 보면 발견하는 것을 제품 출시하고서야 알았단 말인가요.

2.조악한 일본어 글꼴
글로벌 모델인데 일본어 글꼴이 상당히 안 좋네요. iOS에서 잘 보이는 일본어 한자가 하나 네모로 나오는 것까지 있네요. 들어있는 다른 글꼴로 설정했더니, 히라가나 카타카나들이 제가 극도로 싫어하는 굴림의 가나 그 모양이 나오네요. 시스템 언어를 영어나 일본어로 했는데도요. 뭐 이건 앞으로 제가 글꼴을 건드리면 되겠지만요.
참고로 Windows나 iOS에서도 시스템 로캘이 한국어이면 보기 싫은 일본어 글꼴이 나옵니다. 로캘을 영어나 일본어로 바꾸시면 일본어가 깨끗한 글꼴로 나오고 한글 글꼴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3.전용 충전기, 전용 케이블.
케이블 모양이 다른 게 은근히 귀찮네요.이미 애플 케이블과 Micro USB케이블이 PC에 연결되어 있는데 또 케이블을 꽂아야 하다니.. 케이블 어댑터를 기본으로 주면 좋겠지만요.

4. 너무 반사되는 화면. 프로그램에서 검은 화면이 나오면 완전 거울이네요. 모니터처럼 반사되지 않는 처리를 해서 출시했으면 어땠나 합니다. 그 경우 야외에서 잘 안 보이게 되려나요?

5.가장자리를 누르면 삐걱삐걱
뭐 이건 제 제품이 양품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느낀 단점은 이 정도네요. 단점만 적었습니다만, 잘 쓰고 있습니다. 집에 오면 이제 갤럭시 탭으로 누워서 무소음 인터넷을 하며 스테레오로 음악을 들으며 구글 토크로 이야기하며 잘 놀고 있습니다.

A programmer, sort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