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각) 저수익 사업이라는 이유로 PC사업부 분사, 모바일 단말기 제조 포기라는 극약처방을 단행한 HP가 자사의 `터치패드` 웹OS 태블릿에 쏠린 관심 때문에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에 처했다.
폭
탄세일로 단 며칠만에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을 초토화시킨 웹OS기반 HP 터치패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HP 역사상 사람들을 가장 줄세운 히트판매로 주저없이 동의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가격이 인하된 온오프라인 쇼핑몰들은 순식간에
매진 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30만대 이상 팔린 지난 주말 판매량만 따지면 순간 판매량은 이미 아이패드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보인다. 터치패드의 인기에 깜짝 놀란 HP는 "웹OS 소프트웨어는 계속 주력 플랫폼 사업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을 부랴부랴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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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자신문
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그 결과는 비참하다
http://rootzwiki.com/showthread.php?t=3327
조만간 터치패드에 안드로이드가 올라갈 듯 보이네요. 어쩌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까지..
반드시 이리 될거라 생각되어 꼭 사고 싶었는데..흑...사신 분들 부럽습니다.
그러면 좀 더 잘 팔렸을 것 같기는 하지만, 문제는 그 가격이면 거의 기기 제조 원가라는 것이죠.
후발주자로서 생태계(시장)를 키우기 위해서 초반에 손해를 보면서라도 기기를 보급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겠지만, 어마어마한 도박일테니 쉽지 않았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이 현상을 보고 안드로이드 태블릿 기기를 헐값에 마구 뿌려서 생태계 좀 키워주었으면 좋겠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의 경우 제조사는 기기 판매 수익으로 이윤을 남겨야 하고, OS개발사인 구글에서는 마켓 수익 중 구글이 차지하는 이익이 크지 않고 광고 수익의 경우 단말기 한 대당 광고 클릭수 자체는 그리 높지 않아 그런 투자를 감행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OS와 기기를 함께 갖고 있는 후발 업체에서나 가능한 전략 이겠지만, HP가 기기를 포기해버렸고, 웹OS의 미래는 불투명하니 안타깝네요.
삼성이 바다와 함께 비슷한 전략을 무의식적으로 수행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OS의 완성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점이 걸림돌이겠네요.
원가가 낮으면 스펙도 낮아지게 되죠. 그 정도 가격에 맞추어 이익까지 내려면 200 초반대의 제조원가를 산정해야한는데, 그러면 거의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의 제조원가입니다. 10인치의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을 고려하면 성능은 그보다도 나빠지겠죠. 게다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늘어나니 체감 성능은 거기서 더 하락..
200~300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는 중국산 태블릿 등은 아무리 많이 나와도 이런 인기를 얻기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가격이 승부처라는데는 강하게 동의하지만 제조원가가 낮아지면 승부가 힘들 겁니다. 동급의 성능에 절반의 가격이 보장되어야 아이패드 대항이 가능할 듯 합니다.
아마존 태블릿의 예측 가격이 250 수준이라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측글에서도 제조원가는 300 수준으로 잡고 컨텐츠 유통비용을 통해 6개월내 손해 회복이 목표라고..)
전자신문 = 싸구려 부품 홍보하는 용산 전자상가 기관지. 전문성도 하나없는 광고만 가득한 이상한 신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한국신문의 가져다 맞추기하는군요. 기사를 쓸려면 취재나 인터뷰를 하든가하지 블로그들만 못하네.. 이미 엔가젯 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인터뷰는 판매중단 발표후 거의 바로 나왔습니다. 당분간 웹OS소프트웨어를 중단시킬 생각이 없다고 HP의 고위직이 말했습니다. 일시적으로 판매가 늘어나기는 하지만 다시 생산 재개한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근데 웃긴게 그 WebOS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업데이트도 할거라고 개발자들에게 얘기한후에 단종조치(?)와 함께 이런 폭풍 할인을 감행했습니다. 시기적으로 그 발언이 단 하루라도 앞이라서 속단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HP가 도대체 왜! WebOS를 가져갔는지 아직도 이해불능입니다. 사람들이 WebOS 단종아니냐, 불안하다고 하도 입방아찧는게 시러서 내놓은게 아닐까 할 정도인데.. ( 개인적인 상상이에요 ). 솔직히 싼맛에!, 혹시나 안드로이드?! 하는 맛에 사는거지 정말 WebOS 와 기기가 좋아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련지 궁금하네요.
깜짝쇼를 의도했다기보단 속끌이다 내던지다 시피했는데 미칠듯이 팔린거랄까요.
이것으로 타블렛이 왜 안팔리나 에 대한 답은 '가격' 이라는게 확실해졌군요.
애플의 브랜드니 안드로이드니 상관없이 가격이 문제였습니다. 어정쩡한 기계인데 위치가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이에 위치하는것도 아니고 할거라곤 인터넷과 전자책/pdf문서 읽기 정도인데 (팬으로 노트필기도 옵션적인 기능이지만 팬가격만 따로 엄청 비싸고(최소 $80추가비용 예상)옛날 resistive 스크린일때 보다 어정쩡해 졌습니다 끝이 둥그런 팬사용으로 인해서..) 이런 기능뿐이라면 OS가 윈도우 7계열 타블렛을 제외하면 그게 안드로이드든 iOS든 웹OS든 심지어 바다라도 상관없죠.
그렇기때문에 사람들이 미칠듯이 달려들어서 HP의 터치패드를 산거라고 생각합니다. $100면 안드로이드 롬을 굳이 올리지 않아도 사서 손해볼게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결과를 볼때 타블렛들이 2-3가지 핵심 기능정도를 가지면서 싼가격(약 $149)으로 시작한다음 차차 시장을 고가품으로 확장했다면 결과가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는 채산성이 안맞았을까요?
HP가 웹OS를 선택한 이유로 예상해봅니다.
HP정도쯤되는 회사라면 돈 굴리는게 스케일이 엄청나겠지요. 거기에 MBA출신 월급 사장이 볼때 분석을 통한 교과서적인 접근을 하지 않았을까요?
1. HP는 컴퓨터에 강점이 있다 그러므로 애플도 만들었는데 우리도 못만들게 뭐냐. 타블렛은 노트북의 연장선상...
2. 경영/비즈니스 과목이나 서양애들이 자주 강조하는게 남과다른 차별화.
3. HP의 브랜드력과 규모 유통망에 대한 자신감(노키아도 그랬지요)
4. 산업계의 모바일 비즈니스로 가는 대세의 압박감... 경쟁자인 델이 스마트폰에 뛰어들고. 애플이 잘나가고. PC시장 마진은 박하고.
5. 웹OS를 사면서 개발비용과 시간절약가능. 2번과 연결.
문제는
1. 웹OS는 마니아들의 세계. 범용성이 없음
2. 모바일 시장이 초보자 한테는 예상보다 더 치열하고 어려운 시장이었음. 부품자체 조달체계와 모바일 PC산업 둘다 가지고 있는 삼성조차 정신없이 고생하는데. MBA코스에서 배운 교과서 정석대로 하기에는....
3. 다들 오픈소스, 협력 으로 가고 있는데 독자적으로 하려는 회사는 어려움(ex. 노키아의 심비안이나 미고) 애플은 시장을 만들어가는거라서 입장이 다름. 삼성의 바다OS는 무늬만 스마트폰 OS 옛날 피처폰들에 들어가 있으면서 사람들이 그런 OS가 들어있나 궁금해하지도 않던 심비안이나 다름이 없음
그외 마이너 적으로
아무도 물어보지 조차 않은 프린터와의 연결성.... LG세탁기의 Wi-Fi기능같은 느낌
가사대로 사실이면 관심끌기용의 의도적인 깜짝쇼였군요.
그런데 webOS가 네이티브 OS가 아니고 네크워크에 연결돼야만 작동하는 클라우드OS가 맞나요?
물론 그와 비슷한 NC(network computer)역시 HP가 고안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클라우드OS는 아닙니다. 웹기술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 구동되는 OS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https://developer.palm.com/content/resources/webos_application_basics.html 이 문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앱이 HTML, 자바스크립트, css 등을 기반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점심먹고와서 반즈앤 노블에 주문해 놓긴 했는데 지금 여기저기서 취소되고 있다는거 보니까 저도 취소 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