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관계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리더인 구글의 갑작스런 모토로라 인수 소식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모토로라 인수를 두고 크게 구글의 제조업 진출이라는 시각과 안드로이드 플랫폼 보호를 위한 특허 확보라는 시각이 있는데 구글의 모토로라를 인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산업내 경쟁관계는 어떻게 될까등을 분석해보았다.
출처 : 블로터닷넷
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그 결과는 비참하다
동감합니다. 중소업체들 - 팬택 Asus Acer 그외 여러 기업들한테는 다행이지만. 대기업들은 신경이 많이 쓰일겁니다.
모토로라
모토로라 산제이자가 몇개 성공했다고 조금 외도를 해보려다 구글한테 여러번 옐로카드 를 받았었습니다. 가장 최근은 지난주에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부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http://www.engadget.com/2011/08/11/sanjay-jha-hints-at-motorolas-plans-to-collect-patent-royalties/
안드로이드 경쟁사들로부터 로얄티를 받겠다고 마치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기기에 $5씩 요금을 받겠다고 하는것과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기술직 사장이 아니라 계약제 기업 갱생전문 사장 이라서인지 주주들한테 않좋은 실적에 대해 압박을 받았을수도 있겠지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칼아이칸이 대주주중의 하나인데 모토의 특허를 팔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 압박을 했습니다. (모토로라 소유주식 11.4% 이번 인수로 600백만 달러 이득을 봤다고 합니다.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3111903480904576510821755953258.html?mod=googlenews_wsj)
마침 주식을 팔려는 주주들과 구글간에 이익이 맞아떨어진것 같습니다. 주주들은 시가보다60%오른 가격에 구글에 팔면서 손털고 나오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개 방어 명분을 강화할수 있었고... 구글의 신경을 거슬리며 돌아다니던 산제이자의 입에 재갈을 물린것이 된것이지요. 이제 마소의 빙탑제 모토로라 안드로이드 폰이라든가 자체OS를 만들겠다고 생쇼를 벌이는 일은 못보겠군요^^
구글은 125억달러나되는 현찰박치기로 시장의 영향력에 대한 근육질을 보여준거고... 그동안 파트너 제조사들이 괴롭힘을 당할동안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는데서 앞으로는 건들면 개입할수도 있다는 입장의 변화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또한 모토로라가 휴대폰만 제조하는건 아닙니다. 북미에서 네트워크 관련 장비/ 케이블모뎀이나 미국정부용(철도같은 ) 무전기/워키토키 라든가 셋톱박스등 을 생각하면 부진한 구글TV와 미래의 연계된 서비스에 모토로라의 기술력이나 특허가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갱님들
다들 기업들만 분석하고 있는데 실제로 옳은 선택이었는지 결정할 소비자들은 어떤 혜택이 있는지 별로 분석하는 사람들은 없군요.
1. 앞으로 레퍼런스폰은 모토로라에서만 나올것인가?
가뜩이나 주시받고 있는데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한 3-5년간은 현재의 정책이 변화가 없을것 같습니다. 새롭게 구글과 모토로라의 듀엣이 아니라 구글과 아이들의 앨범발표는 계속될것 같습니다.
2. 모토로라의 부트로더 락이 뚫릴 것인가?
구글이 별개의 회사취급을 한다고 했으니 산제이 자가 결정해야 할일이겠지요. 하지만 대주주의 눈치를 안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전에 전향적으로 생각한다고 했으니 정책의 변경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모토로라 기기들의 커스텀 롬 탑제가 쉬워질것 같습니다.
3. 버라이어즌 드로이드에 구글대신 빙탑제는 삭제될것인가?
버라이어즌도 성명을 통해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환영한다고 하는군요. 결과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4. 모토로라 기기들의 질이 올라갈까? 모토블러같은 UI가 사라질까? 랙이 줄어들고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될것인가?
구글이 현재와 같은 관계를 지속한다고 했으니 그 상태 그대로 일것 같습니다.
구글의 지금까지의 행보나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구글이 한 이야기를 본 사람으로써
앞으로 레퍼런스폰은 모토로라에서만 나온다, 모토로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이 레퍼런스이고 구글마크가 찍혀져 나올거니 레퍼런스는 이제 없다, 이제 삼성이나 htc 쳐내고 모토로라로만 안드로이드폰이 나온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ms로 붙는다
이런 이야기 보니 답답하더라구요
이루어 질 것 같지는 않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구글이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 개발에 관여해서
기존 모토로라의 스타일은 유지하되 제품의 질이나 사후지원이 빠릿빠릿 했으면 좋겠네요
구글과 모토로라는 지금부터 본사와 계열사 관계가 됩니다.
구글로서는 굴지의 안드로이드 H/W 계열사를 가지게 되었는데 구글이 뭐가 아쉬워서 레퍼런스랑 명목으로 어웃소싱을 하나요?
레퍼런스란 의미는 개방형 플랫폼이면서 제조설비를 같추지 않은 기업에서나 하는것이죠.
앞으로 모든 모토로라폰은 본사인 구글마크를 배제하고는 출하도 불가합니다.
따라서 구글(모토로라)폰은 안드로이드 바이블이자 레퍼런스가 됩니다.
물론 구글은 강력한 개방주의 기업이라 호환기기 제조업체 지원은 계속될 것이고 최다특허 보유로 많은 도움도 주겠지만
특허 제소에 취약한 기업들을 일일히 방어해 주기는 사실상 무리이며 명분도 없습니다.
당연히 Aple,MS는 이제 구글-모토로라에 대한 제소는 포기할 것이고 대신 특허에 취약한 제조기업에 대한 제소는 더욱 강화될것 같습니다. (노텔등 업체 인수비용을 뽑아야 하기때문....)
그러고보니 구글이 과거 IBM-PC와 유사하게 흘러가는데 만에하나 훗날 구글이 IBM의 전철을 되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재벌의 기업지배구조에 익숙하신 것 같습니다. 소유와 경영에 대한 기본 개념 위에 구글이 플랫폼기반의 광고가 주수입원임을 고려하면, 안드로이 생태계 파괴는 곧 광고수입에 타격으로 이어질텐데,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밥줄이 걸린 문제죠.
그리고 IBM의 PC사업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몰라도 제가보기엔, Personal Computer란 개념을 실질적으로 실현했을 뿐만아니라 SW/HW 양면에 걸쳐 독점하지 않고 플랫폼을 오픈하므로써, 각종 산업과 기업이 생겨나게하여 현재의 IT혁명의 기초를 만든 것이 바로 IBM-PC라 생각합니다. 아주 성공적인 플랫폼오픈의 사례지요. 물론, IBM은 PC보급등과 IT발전이라는 플랫폼적 수혜를 가장 많이 받았으며 받는 기업일겁니다. 90년대말 흔들리던 리눅스진영도 IBM의 지원을 계기로 급격히 세확장을 할 수 있었고, 결국 이런 플랫폼 지원과 구축에 의한 이득을 보는 IBM의 구도는 구글과 유사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범위가 크죠. 모든 IT사업 전반에 걸쳐 있으니까요.
오히려 구글은, IBM이 플랫폼오픈으로 애플PC를 눌렀던 것처럼 오픈(진영)을 강화하여, 예전 IBM-PC의 사례를 다시한번 이루는 것이 목표이지 않을까요? (이런 글도 있네요 http://www.betanews.net/article/526103 )
물론, 구글의 10년후는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10년이후의 결과를 예상하고 지금의 인수를 평가하는 것은 제겐 능력밖이네요^^)
"말미에는 독점기업만 양산한체 만세불렀다"는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IBM은 현재도 아주 잘 나가고 있습니다. SW/HW/서비스 전방위적으로 수익이 골고루 나고 있으며, 글로벌위기상황에서도 5분기연속 매출도 모두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특허수입만 연 1조원이 넘고요. "독점기업"이 혹시 윈텔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그 기업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어쨋든 난립하던 SW/HW시장에서 승리를 한 장본인들이고 특별히 독점을 IBM탓이라 할 수는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한 현재의 UNIX/LINUX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Unix서버가 윈도서버에 비해 두배이상 많은 점유율이며, 특히 하이엔드서버에서는 Unix가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을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Linux도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레드헷과 노벨의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죠. 현재 모바일계를 주름잡는 OS를 보더라도 안드로이드는 물론이고 iOS(MacOS), WebOS, MeeGo 모두 Unix/Linux 계열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http://en.wikipedia.org/wiki/Usage_share_of_operating_systems#Servers
네 OS/2의 몰락은 당시 IBM스스로나 많은 전문가의 탄식이 있었죠. 공동개발하던 MS가 개발인력을 빼가서 성능에서 한참 뒤지던 NT의 대성공을 이끌어 낸 원인에는, DOS/NT기반의 수많은 서드파티 어플의 힘이었으며 그 생태계를 만들어낸 MS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봐야 하겠죠. 즉 IBM은 패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후 IBM은 이를 고집하지 않고 유연하게 PC/SW사업방향을 기업중심으로 공고히 해 갔죠)
이 싸움에서 졌다고 독점을 만들어낸 공신이라고 IBM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10년후 독점이 되었다고 10년전 경쟁에서 승/패자가 각각 문제라고, 현재의 독점을10년전 상황에서 평가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나 싶네요.
Unix/Linux의 100인100색 처럼 갈라짐이 문제라하시면(전 다양성이 장점으로 보지만), 독점이 답에 근접하다는 이상한 논리로 귀결되는군요. 이 다양성이 없으면 서버/PC용은 물론이고 카네비/DVD플레이어등에 점점 팔방미인으로 활용되는 Linux의 모습은 있을 수 없었겠죠.
뭐, 10년 후 구글의 모바일 부문의 독점의 화신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 모토롤라 모빌리티인수가 특허만 인수하는 방식이 어려웠었다라는 다른 분석을 들어보면, 현재의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진영(과 구글자신)을 위한 '차선'의 방책이 아니었나 싶네요. 수십수백개의 기업이 얽혀있고 공존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무너지면 다시 독점이 되어 버릴테니까요. 아직까지는 IBM-PC의 오픈아키텍쳐 정책과 MS의 자유로운 디바이스/SW개발을 지원하던 정책을 잘 계승한 구글이 성공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회색님이 쓰신 글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