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 디지털 플라자가서 갤럭시탭 10.1 wifi 16G, 32G 구경이나 하려고 갔다왔습니다.

허름하지는 않지만 언밸런스한 농구반바지에 나이키 슬리퍼 신고 

위에는 신혼여행 갔을때 샀던 폴로 반팔티에 우산은 골프우산으로 엄청 큰것..

들어갈때 부터 별 환영받지는 못했습니다.

내가 뭔가 만져서 고장낼까봐.... 요주의 인물로 인식한듯 합니다

가격을 문의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16G 는 671000 원, 32G 는 748000 원 이라고 알려주더군요. 당연히 현금/카드 상관없고 악세사리 같은 것 주는것은 없습니다.

SD카드 슬롯이 없으니 32G 가 좋다고 조언하더군요.


16G 버전 만져보니 모토로라 세미나(?) 가서 만져봤던 xoom 3G 버전 보다 무게가 가벼운 편이고 좀 얇더군요.

앱이 설치된 것이 없어서 그런지 해볼만한게 별로 없고 (게임이 없었습니다)

홈 스크린이 살짝 버벅대더군요. xoom 만졌을때 놀랬던 살짝 버벅이는 것이 동일...

wifi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웹브라우징이 느렸습니다 ( 좀 신경 좀 써서 빠른 망 연결 좀 해놓으시지...)


소설, 만화책을 보거나 개발용도로 사용할 것이고

옥션에서 파는 가격과 동일해서 솔직히 구매하려고 했는데..

판매직원이 안살것 같다고 생각하는지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서 그냥 나왔습니다.


HTC, 모토로라 등은 wifi 버전을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더 기다리지 않고 구매할까 싶은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acer는 액정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해서 망설여지네요.

허니콤 테블릿이 다음 os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될가요? 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ps. 매장 갈때도 잘 차려입고 갑시다~  옷과 신발 나름 신경써서 무지개 빠숀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