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에 뒤늦게 넥원유저가 되었습니다.

마침 5월에 진저업글도 있어서 사자마자 업글되고 ㅋ

첫 개통한 기기가 메인보드 불량이라 툭하면 재부팅되더라고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를 잔뜩 안고 산 폰인데 정이 다 떨어질 법도 했는데

다음날 바로 교체하니 부드럽고 빠른 인터페이스에 갑자기 마구마구 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배터리 교체하다 알게 되었는데 2010년 9월 생산 제품이더군요...;; 니미

 

이제 막 4개월 차에 들어가는데..

이어폰 교체만 두번;; 몇번 심하게 떨궈서 케이블이 빠지는 바람에 카메라,램프, 센서 세가지가 한번에 맛이가

AS 한번 받고..터치오류는 뭐..;;

정말 좋은 폰인데 이러한 약한 내구성과 하드웨어 결함은 좀 치명적이긴 하네요..

 

다만 많은 유저분들이 고질적으로 겪는 전원버튼 함몰이

워낙 제 넥원 전원버튼이 쫄깃쫄깃 했던 지라 걱정없이 쓰고 있었는데

최근 요 며칠간 전원버튼을 누르면 두번 누른것 처럼 인식되어 화면이 켜지자마자 바로 꺼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더라고요...

아....벌써 그분이 오시는 건가....

 

AS받으면서 기사님께 여쭤봤는데

간헐적으로 보이는 이런 증상도 사전에 미리 교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완전히 고장난 증상을 센터에서 확인이 되야 수리가 가능하다 하시더라고요...;; 원래 그런가요??

1년 무상수리 기간은 끝나기전에 어퍼보드나 다른 이상있는 부분은 한번 싹 갈고 싶은데...

게시판 글 들을 보면 센터갔다가 문제를 하나씩 더 달고 오는 경우가 많아 보여서....

그나마 괜찮은거 혹 하나 더 붙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머 예전부터 최신폰 욕심은 없고..

넥서스 시리즈에 푹 빠졌는데.. 조금 더 쓰다가 넥스가격 풀리면 갈아탈까 하는 심정입니다...;;

그래도 기기는 국내제품은 삼성이 조금은 믿음이 가지 않나 싶어서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