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버스폰보다 현금완납폰을 좋아했고 그런것만 써왔습니다.
핸드폰이 워낙 비싼것도 있지만 요금할일이라는 틀에 속고 싶지도 않았고
현금완납폰이란게 엄연히 존재하는데 굳이 돈을 주고 핸드폰을 사고 싶지도 않아서요.
(꼭 최신제품을 써야한다는 압박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스마트폰은 그 당시 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24개월할부로 구매를 했지요.
55,000원요금제를 쓰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은 아예 믿지도 않았고
억지춘향으로 55,000원을 의무적으로 쓰기도 싫었습니다.
와이파이존을 이용하러면 어쩔 수 없어서 최소 45,000원을 그 당시 하긴 했지만요.
최근에 와이브로 프로모션으로 맥북프로를 구입하면서 확연한 요금할인의 오해에 대해서 느꼈습니다.
저는 1GB상품으로 구매했는데요.
그 이유인 즉 바로 맥북의 단말기요금을 빨리 완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높은 요금제를 쓸수록 단말기 할인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사용요금에서 할인을 해주어
단말기가 공짜와 같다는 의미인데요.
사용요금이 깍이니까 단말기 요금은 정상적으로 쬐끔씩 없어지는거죠.
예를들어서
계산이 쉽게 48만원짜리 핸드폰을 구입합니다.
24개월 약정으로 하면 2만원씩 핸드폰요금인데 55,000원 요금제를 쓰면 요금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핸드폰은 공짜입니다.
그러면 요금할인을 23,000원 해드려 실제로는 -3,000원에 핸드폰 이용하십니다요 라고 설명 들어갑니다.
아하..
쓰다가 최신기종이 나와서 12개월만 쓰고 핸드폰을 바꿉니다.
그러면 할부원금은 24만원이 남습니다.
23,000원씩 할인받았으면 276,000원이니까 204,000원이 남아야 하지만 말씀드린대로 요금할인이지 단말기 직접할인은 아닙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면 행복하지만
단말기할부에는 이자가 붙습니다.
통상적으로 할부금은 이자를 포함하지만 할부원금은 이자를 빼고 얘기하기 때문에 불라불라...
그래서 해지시에 생각만큼 할부원금이 많이 남게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렇지요.
할부지원금이라는게 있긴 하지만은 대신 기기값을 높게 책정하기 때문에 실제로 할부지원해주는 건 아니구요.
그럼 왜 요금할인으로 생생을 내고, 체감보다 더 적은 기기할인을 하느냐..
아마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 문화다보니까 통신사에서 손해를 안 보려고 요금할인을 주로 미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할부원금이 제일 싼 것이 좋고
요금제를 적은것으로 하는게 제일 좋고
뭐 그런것 같아요.
여러가지 할인 감언이설로 구매하고 나서 고객센터 접속해보면 할부원금은 거의 원금수준인 경우 많으시죠?
결국 할인 받으니까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하지만 약정 다 채우면 혹시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때에는 할부원금이 발목을 잡게 되니까
반드시 할부원금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고 해지하시는게 좋으시겠습니다.
얼리어덥터는 아니기에 담에 스마트폰 살때는 무료폰 살겁니다. ^^
아 근데 다 아는 얘기를 저는 왜 정리하는거죠?
음악작업때문에 iOS계열을 사용하지만
애플은 싫어하는...
저도 주변에서 폰 이거 가격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폰가격은 무슨 요금제 공짜! 보다는 할부원금으로 따져라고 답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