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고민이 크네요..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오히려 거꾸로 가는거 같으니 말입니다.
특히 요즘 책도 많이 좋아져서 그런지 다들 잘하시는거 같고..
처음에 2009년 부터 해왔지만 남들보다 빠르게 했다는게
크게 메리트 느끼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는군요..ㅠㅠ

저는 작년 5월말부터 JAVA 배우고 안드로이드 배우고
해서 작년에만 간단한 게임 3개정도 만들어서 발매했었는데,
올해는 이것저것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핑계지만 사실 ㅠㅠ)
벌써 8월이 다 되어가는데 게임 하나 못 만들었네요 .....
8월말에나 나올까 말까 할 듯 에혀
(갑자기 왜 푸념 댓글이 된거지 ㅠㅠ)
다른 분야(리눅스, C)에 종사하지만 실력을 쌓기 위해 안드로이드도 보고 있네요.
하지만 실제 해보질 않으니 맨날 책만 본 실력(실제 상용 앱은 4개 개발해봤지만 다 비슷한 것만.. )
실제 해본 것들은 확실히 좀 남는거 같은데, 프로토타이핑 정도 해보거나 책보고 따라 한정도의 것들은 당췌 머리에 안남네요.
다 잘할 수는 없는 것 같고,
잘하는 걸 바탕으로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뭔가 재밌는 거리가 좀 생기면 좋겠네요 ㅠㅠ
용댕이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기획 능력이나 시장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혼자 삽질하고 있으면 아무 소용없겠지요.
반면에 개발자로써 능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적절한 기획과 타이밍을 잘 맞출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대박을 낼수도 있겠지요.
개발의 즐거움에 돈을 따라오게 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아요 :)
저는 대학교 이제 4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학교 간판이 좋은것도 아니고 성적도 안좋고 뚜렷한 스펙이 없었습니다.
믿을만한건 그래도 학교 과 (컴공) 내에서는 자신있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정도 였죠.
하지만 어느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내놓기는 힘들었고, 누군가에게 실력을 알릴 수 있는 ,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죠, 그러다
안드로이드 마켓 이라는 것이 저에게는 기회가 되어
올해 5월부터 안드로이드를 조금씩 공부하여 지금은 작은 위젯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출시 직전 입니다.
매우 초보 축에 속하겠네요.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는 초기 개발정보나 노하우등을 얻기 힘들었으나 1년정도전부터는 아즈라엘님처럼 일찍 시작하신분들이 많은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이후 시작한 분들은 빠르게 실력이 늘기 시작했지요.^^
저도 안드로이드펍에 처음 왔을때 아즈라엘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들의 글을 보고 디딤돌 삼아 빠르게 안드로이드에 적응한 케이스인데요.
그런 면에서 안드로이드를 이른시기에 습득하시고 또한 이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아낌없이 습득한바를 뿌리신 아즈라엘님은 잘하는분 듯한 분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뿌듯해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것들 다 내가 키운거다 라는 심정으로..^^ㅋ)
큰메리트를 못느끼신다고 하셨는데 안드로이드 입문하면 안드로이드펍은 꼭 다들 오게 되고 아즈라엘님의 아이디는 익숙히 보아 왔을테니 그것이 언젠가 혹은 지금도 큰메리트가 되지 않을까요??
- 이직 면접 -
아즈라엘 : 제가 안드로이드펍의 아즈라엘입니다~!!!!
사장 : 오~자네가~!! 연봉은 부르는대로 줄테니 우리회사에 뼈를 묻어주게~!!
이런상황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요??^^ㅋㅋㅋㅋ
안드로이드야 워낙 자료가 많고 하니까
6개월정도만 해도 어느정도들은 따라오죠....
프로그래밍을 오래해서 남는건...숲을 볼 수 있는 안목(설계능력)과
갖은 알고리즘과 분석능력정도...
오래하다보니 기획력도 생기죠...^^
유행에 너무 민감하지 말고, 개발 자체를 즐기심이 좋을것같습니다.
windows, linux, android, ios 다 재미있고 삷을 윤택하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 해줍니다.
지금의 권태로움은 단지 재미있는 꺼리를 못찾아서 오는 순간적인 공허함일 것입니다.
전 07년도 부턴 위피를 시작해 쭉 모바일 업무만 해왔습니다. 통신사 서버실도 제집처럼 드나들며 내공을 키워왔죠
헌데 요즘 보면 신입들이 저보다 잘하는 부분도 있어요. 저도 이런감정 많이 느꼈는데..실력이 평준화 되는거 같기도하고..
첨엔 뜨끔했지만 요즘엔 가서 배우기도 많이 합니다.
대신 제가 잘하는 부분은 완벽히 있어야 된다고 봐요. 그 부분만큼은 전국에서 손꼽힌다고 자신합니다.
안드로이드 전부를 다 앞서기는 불가능한거같아요. 전문 분야만 잘하면 되죠뭐 ㅎ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