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주문
6월 21일 수령
6월 22일 반품 신청
6월 23일 반품 집하
6월 28일 배송조회에서 택배가 움직이지 않아 택배사에 문의
7월 01일(금요일) 택배 이송중 분실 확인, 판매자 측에서 환불한다는 답변을 택배사 측에서 들음.
7월 04일(월요일) 무소식.
7월 05일(화요일) 택배사로 문의. 환불 재촉한다는 답변을 들음.
7월 06일(수요일) 무소식.
7월 07일(목요일) G마켓에 문의. 택배사 및 판매자 측과 협의한다는 답변. 판매자 측에서 직접 연락이 있을 것이라는 SMS 메시지를 받음.
7월 08일(금요일) 무소식.
7월 11일(월요일) 무소식.
7월 12일(화요일) 오전 11시 30분경. 택배사와 G마켓으로 다시 문의.

오후 01시 50분. G마켓에서 SMS 통지. 반품 절차 완료가 뜸.
오후 01시 52분. 택배사에서 전화로 답변. 환불계좌 복사본 혹은 계좌번호를 메일로 요청함.
오후 01시 55분. G마켓 들어가서 반품이 완료로 넘어갔음을 확인.
오후 01시 59분. 택배사에서 메일 주소를 SMS로 통지.

오후 02시 24분. 넥서스원으로 통장 사진을 찍어서 첨부한 메일을 보냄. 허나, G마켓 쪽에도 문의를 했었기 때문에 혹여 서로 협의가 되지 않아 2중 환불이 되지 않을까 우려됨. 하여, 메일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첨가함.

오전에 G마켓 측에도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귀사에서 전화로 답변이 오기 직전에 G마켓 측에서 반품처리가 진행이 되었다고 SMS가 왔습니다만, 이는 귀사와 G마켓 측의 협의 결과인지요?

물건 구매시 현금이 아닌 카드로 6개월 할부 결제를 했기 때문에 이 내역이 취소됨과 함께 귀사에서도 현금으로 환불하여 2중으로 환불이 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뭐, 아마 기우라고 생각합니다만 2중으로 환불해주시면야 감사하지만 그쪽에선 나중에 귀찮으실 법도 하고요. 이렇게까지 해드렸는데 2중으로 환불해주시면 나중에 잡아 뗍니다?)

현재 문의를 한 다음에 점잖게 꼬박 하루(주말이 포함될 경우 사흘까지!) 기다려본 다음에 다시 문의를 하는 것이나, 2중환불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친절하게 지적해주는 등의 행동을 자화자찬하면서 오오, 역시 스로 군은 신사야! 멋져! 그러고 있음.

어허, 스로 군은 왜 이렇게 신사적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