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전 휴대폰과 그 이후의 휴대폰을 가르는 가장 큰 경계중 하나는 바로 휴대폰에 유니코드 글꼴이 들어 있어서
각지역별로 나온 휴대폰이 아니더래도 여러나라 글자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입력기가 제공되지 않아서
입력을 할 수는 없는 경우도 있지만 웹페이지나 기타등등 최소한 UTF-8으로 된 것이라면 다 볼 수 있는 길이 터진것입니다.
아무튼,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보면서 하나 궁굼한게 있는데, 안드로이드가 각 지역벌로 중구난방 지역버전을
내 놓습니다.
그러면서 화면표시 언어선택에 있어서 그 지역에서 사용될법한것만 내 놓죠. 단지 시스템 표시 언어이죠.
예를들어서, 유럽판 겔스S2, HTC의 중동아시아 판, 겔스 중국어판등 그런 모든 지역판이 내 놓는 버전에
유니코드 글꼴이 들어가나요?
반듯이 들어갈까요?
세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휴대폰이 한중일 문자와 각 유럽문자, 태국문자등이 표현되는 유니코드 글꼴을
달고 나오나요?
그 글꼴의 위치가 보통 어디인가요? /system/fonts/ 인가요?
제가 가진 어느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DroidSansFallback.ttf 가 그 폴더에서 가장 큰 사이즈 파일인데
겨우 4MB 정도네요. 그 작은 파일이 한중일 유니코드 글꼴을 다 포함하고 있나요?
PC의 굴림유니코드글꼴이 약 24MB 인데, 어떻게 그 작은 4MB짜리가 유니코드를 다 포함할 수 있을까요?
제 질문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모든 안드로이드 펌웨어가 유니코드 문자를 다 표현해 줄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는가?"
아니오, 라면 참 안타깝네요. 누구가 어디에서 구입한 안드로이드 휴대폰이라도 Market에서 키보드만 설치하면 어느나라언어든간에
다 입력가능하고 잘 보여주는 모바일 기계라는 꿈이 안드로이드에 없는것인가요....-.-
제 개인 의견은 구글에서 안드로이드폰을 제작하는 업자에게 무조건 유니코드 글꼴과 이미 등록된 각국 키보드를 기본적으로 넣고 나오도록 승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 언어는 그 어느나라에서 출시해도 일단 영어가 들어가면 되기에 시스템 언어는 예외로 하고요.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지역판을 구입하다 보면 "개방" 에 대해서 무척 기대를 하고 구입하지만 실제는 여러모로 지역판이 지 멋대로 나와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SamsungApps 요 놈은 그것이 설치된 어떤 휴대폰은 Google Market이 안되게끔 펌웨어를 제작해버렸더군요.
저런 이상한 휴대폰을 만들게 놔두는 구글이 미울뿐.
기본적으론 많은 언어를 지원하진 않을듯하네요..
폰트팩에따라 다르겟지만요..
폰트에따라 이모지아이콘을 지원하는것도 잇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들만 포함되어잇을 가능성이 높을것같네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전세계 모든 언어를 포함하는것은..
용량적인면에서 비 효율적인듯 하고..
마켓에서 따로 지원 언어를 다운받을 수 잇도록 하면 좋을것같네요..
구글 자체적으로요..
기본 언어팩 + 제조사나 통신사별 폰트 + 마켓 다운로드 정도로요..
하나의 단일 디바이스로 가는 아이폰과달리, 안드로이드는 기본플랫폼이 공통일뿐 안의 내용부터 UI/UX는 제조사별로 커스텀이 가능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동일 제품명을 달고 나가더라도, 지역화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고요.
구글의 경우, 제조를 같이하는 회사가 아니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부분이 크기때문에, 어느정도 플랫폼의 주요 요소가 아닌 커스텀요소부분은 제조사의 권한을 인정해 주는것이지요, 이러한 부분을 인정안해준다면, 제조 회사들도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을 매력있게 수용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플랫폼제공하는 구글에서도 원하지 않는 부분일테고요. (어째튼 주요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위치하기위해선그만큼 채용하는 제조사(벤더)가 많아야 하니깐요) 실질적으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단일 기종의 단일 모델의 경우도, 각 해외의 주문사업자에 요청에 따라 변동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나라에서는 무슨무슨 어플이 기본탑재를 요청한다던가, 각 사업자요청에 따라 벤더(제조사)는 해주는부분이 있고요. 그렇기때문에 다를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아이폰과 많이들 비교하시는데, 이러한 부분은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죠. "개방"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셨는데, 말씀하시는 부분은 개방이라는 단어보다, 표준규격,호환성에 더 가까울듯 하단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구글과 제조사(벤더)의 입장차이는 구글이 갑인 입장은 아니라, 구글이 밴더에게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할수 있을것 같진 않네요. 구글입장에선 제조사(벤더)가 고객이니까요
안드로이드가 "지역판" 이라는 명분아래 실제로는 "제한판"으로 나와버리는 형태는 결국 Nokia 심비안 휴대폰과 개념면에서 다를 바가
없어집니다.
제가 볼 때는 그 지역판이라는것이 이렇게 느껴집니다.
호주판: 여러분 우리 안드로이드폰은 아시아 글자를 걸러버리게 장착하고 나왔습니다. 어서들 사세요!
중국판: 여러분 우리 안드로이드폰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원천봉쇄해서 안됩니다. 어서들 구입하세요!
유럽판: 여러분 우리 안드로이드폰은 유럽에 있는 눈꼴사나워서 보기싫은 아시아놈들을 골려주려고 아시아 글꼴을 굳이 포함하지 않고 만들었습니다. 어서들 구입하세요!
지역판이 해야할 일이 많이 있지요, 그 나라의 문화에 맞게 달력/시간/통신설정등 해야할것이 많습니다.
그러한 지역화를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일본 어느 웹 주소 입력 -> 일본어 글꼴이 시스템에 없으면 설치 -> 일본어 웹사이트 보기 -> 일본어 입력기 없으면 설치 -> 일본어 입력
이러한 개방적인 환경이 이상적인데, 일부 안드로이드의 지역판은 이렇습니다.
일본 어느 웹 주소 입력 -> 일본어 글꼴을 시스템에 설치 불가
뭐 이런식이라는것이지요.
질문의 핵심에 답해드립니다. -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