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약세는 확연하다. 글로벌 경제가 2009년 들어 조금씩 회복되면서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저가 휴대폰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노키아의 일반폰 판매는 3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올 1분기에는 8천430만대의 일반폰을 판매했는데 이는 1년전에 비해 2% 줄어든 것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ZTE나 화웨이 뿐만 아니라 이름마저 생소한 작은 업체들이 노키아를 위협하고 있다. 이들 노브랜드 기업 제품이 이미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이때문에 노키아의 중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2년전 33%에서 최근 19%로 급락한 상황이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80036&g_menu=020600
노키아가 핀란드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기에 핀란드 경제도 흔들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한국도 휴대폰 사업이 확 망했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죠.
핀란드는 관광 대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IT 산업 의존도는 낮은 편이죠. 국민들 대다수가 관광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1인당 GDP 만가지고 경제 대국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핀란드 인구 500만. 근데 노키아 매출은 삼성전자의 40% 수준입니다. 2010년 GDP와 노키아 매출을 비교해보면 30% 정도 나옵니다. 협력회사 포함하면 핀란드의 4~50%가량으로 핀란드 경제의 절반이상이 노키아와 관련되있다고 예전에 공부할때 들은걸로 기억하구요. 노키아의 비중이 1.6%~4%라고 쓴 기사들은 GDP가 아니라 중간생산물을 모두 합한 기준인것 같네요. 국내의 삼성전자 10~15%를 이야기 할때 쓰는 GDP대비 매출로 하면 30%가 맞을거에요. 참고로 핀란드 GDP 약190조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Finland 노키아 매출 약 60조 http://en.wikipedia.org/wiki/Nokia 입니다.
그래서 언론들이 노키아와 핀란드 경제 상황을 보고 한국 대입해보고 있는거구요. 특정 대기업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결국 노키아와 핀란드처럼 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리스크를 낮추려면 허리를 좀더 키울 필요가 있는거죠.
GDP 대비 매출액으로 하면 안맞지 않나요.
노키아에 납품하는 업체가 전부 핀란드 회사일리 만무하고, 납품하는 업체에도 받는 부품이나 원자제도 전부 핀란드에서 나올리 없고요.
애플에서 아이폰을 500$에 판다고 할 때, 미국의 국민총생산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500가 아니라,
한국과 중국, 대만에 납품 받는 물건의 부품 가격은 제외한 부분만을 계산해서 따져야겠죠.
안그러면, 애플_TempA, 애플_TempB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애플 -> 애플_TempA -> 애플_TempB를 거쳐서 물건을 팔게 만들면,
애플이(애플, 애플_TempA 그리고 애플_TempB)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3배가 되어버리게요.
(우리나라 재벌들이 그룹 전체 매출액 늘리려고 그런 식으로 돌리긴 했었지만요....)
흠...핀란드 여자분과 결혼해서 이민준비하시는 어떤분 말로는...그렇게 중요도가 크지는 않다고했는데...
190조에 60조면...어마어마한 비중이네요.
GDP와 기업매출액을 같은 비교팩터로 보는건 경제학적으로 넌센스 입니다. 의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찌됐건 노키아의 주인들이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산타 할배가 가진 돈만도 꽤 되겠지요. 여태까지 매년 선물뿌린걸 생각해보기만 해도 압니다.
그나저나 삼성도 위험 수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IMF이후 빅4에서 사실상 전자쪽으로 삼성으로 몰리다보니..... 한국도 삼성 대마불사의 리스크가 커졌을것 같습니다. 세수를 기준으로 한국경제에서 전자만 12%정도 삼성그룹이 18-20%정도 되지 않을까요? 그외 CJ(제일제당 제일기획),제일모직, 한솔, 신라호텔과 빵집체인점, 중앙일보등... 관계된 회사들 합치면 23%정도도 가능할듯합니다. (이름만 파는 삼성자동차는 뺐습니다)
몇년전 기사에서 한 2004년정도였던가... 삼성그룹 매출액이 아르헨티나 전체 GDP 합친것보다 약간 작은수준이었다고 했는데... 한국이 그동안 동아시아구석에 강대국에 둘러싸여 안보였던걸까요... 세계적으로 보면 꽤 잘나가는건지 아니면 삼성이 그만큼 큰건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LG의 삼성이 하면 나도한다 전략때문에 삼성이 휘청이면 LG도 휘청일 가능성이 높고... 국가 경재에서 차지하는 비율로보면 삼성+LG가 핀란드의 노키아정도가 아닐까요?
국내도 특정 대기업 무너지면 우리나라가 흔들린다고 하는분들 참많죠
그렇다고 단지 그이유하나만으로 그 특정업체를 위해서 모든사람들이
그업체 제품을 이용해야되는건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엔 그런이유 들먹이면서 제품 구입하는분들 참 많이 보이더군요
기업들이 애국심팔아먹으며 장사하는것과
저런식으로 구입하면서 애국심 운운하는분들 보면 참 답답합니다
애국심 마케팅의 근거가 될 수는 없겠지만 삼성의 비중이 큰 것만은 사실이고 다른걸 키워서 비중을 줄이는 게 최선의 방법이겠지요
사실 우리 산업들의 발전이 우리가 잘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반도체 시장이라든지 조선업 제철 등은 우리가 시작할 때의 여건이 지나보고 나니 최적의 시기였던 것이죠 이제 우리도 다른 먹거리를 빨리 찾아야지요
노키아도 보면 문제는 노키아의 물건이 시장에서 점점 통하지 않고 있다는게 문제겠지요 전세계시장이 빠른 속도로 미국화 되어가고 있는 때에 미국에서 별로인 노키아는 정말 위기입니다. 그런점에서 마소와 손을 잡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노이카가 흔들려서 핀란드가 흔들린다는건 언론의 과장에 가깝습니다.
핀란드가 1인당 GDP 3만달러 대로 나름 경제 대국이고, 노키아의 비중은 그중 1.6%정도입니다. (한창 때 4%까지 갔었음.)
웃기는건 그 비중은 우리나라에서 삼성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보다 훨씬 적어요. (삼성의 우리나라 경제 비중은 약 10~12%대로 알려져 있음)
노키아의 몰락을 보며 핀란드의 경제가 걱정스럽다면, 우리나라에서 삼성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언론은 그런 말은 하나도 없고, 경쟁하던 놈 망하네 쯔쯔. 하는 느낌이랄까요...
따지고 보면 삼성에게 경제의 12%를 의존하면서 삼성의 각종 부정에 아무런 제제을 못하고,
삼성이 잘못되도 CEO하나 주주들이 마음대로 못하는 우리나라가 더 위태로운 것일지도 모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