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IO 2011 안드로이드 관련 session의 영상들을 다 받아서 틈틈이 보고 있는데요.
'Android Market for Developers'라는 session을 보니 안드로이드 마켓 관련 최신 통계들이 많이 소개되더군요.
재미있는 통계가...
2010년 1분기와 2011년 1분기를 비교해보면
안드로이드 앱 인스톨 수에서
미국은 3배 성장, 한국은 (무려) 50배 성장, 일본은 40배 성장해서
현재 전체 android market installation에서 40.5%가 미국,
다음으로 한국이 13.4% 점유해서 전세게 2위의 거대 시장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앱 수익 통계를 보면요 (유료 앱 구매 및 in-app 결재를 통한 직접적 수익 합산)
역시 2010년 1분기와 2011년 1분기를 비교했을 때
미국은 수익도 똑같이 3배 성장,
영국은 8배 성장해서 2위, 일본은 무려 100배 성장해서 3위, 독일이 7배 성장해서 4위,
그런데 앱 인스톨 수에서 2위하던 한국은 어디로 가고 없어졌네요 -_-a
참 슬프고도 창피한 현실입니다.
다른 나라 (선진국?) 들은 앱 인스톨 수가 늘어나면
그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앱 수익도 따라서 늘어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가 않네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죠.
게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는 게임 카테고리가 닫혀 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구매하고 싶어도 못하셨던 분들도 많았을테고...
소프트웨어 돈 안주고 사는 풍조가 만연해서 다들 불법으로 구해서 쓰시니 그렇기도 할테고...
이유야 어쨌건 이런 비정상적인 앱 / 소프트웨어 시장의 상황과 환경을 보고 있자면 걱정이 됩니다.
일단 국내는 국내 개발자가 유료앱을 올리수 있게 되는게 늦어지면서 유료앱은 전부 T스토어로 갔습니다. T스토어 까지 포함하면 유료앱 매출 2위는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