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을 읽다가 트랙볼 청소에 대해 있기에 저도 과감하게 도전해보았습니다.


1. 준비물

- 넥서스원 : 트랙볼 때탄것

- 네일 리무버(흔히 말 해서 아세톤)


2. 시작

리무버 솜에 리무버를 두세방울 떨구고 트랙볼 위를 신나게 문질러주었습니다.

처음에 비해 점점 때가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 1분정도 문지르니 점점 하얀빛으로 돌아옵니다. 괜찮은 듯 합니다.


3. 단점(매우 치명적)

마구마구 문지르다 트랙볼 하단의 테프론 코팅 부분에 닿았는지, 테프론 코팅이 울면서 일어납니다.

와 시♡ 하면서 문질러주면서 우는 놈 눈물 짜내듯 리무버를 빼내려 했는데, 테프론 코팅이 벗겨졌습니다.

아 .... 젠장


4. 결론

네일 리무버가 때 빼는 데는 참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비교사진조차 없는 글이기에 효과에 의문이 드실 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구매 2주차 넥원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때가 빠진다는 것에 즐거워서 싱나게 문지르시다가 테프론 코팅 벗겨질 수 있으니 그 부분이 안닿게 벅벅 문지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추가 ***

물론 신품 넥원처럼 새하얗게 변하진 않지만 그런저런 많이 때를 벗겨주긴 합니다. 넹...

그리고 신품 넥원과 8개월된 제 넥원의 트랙볼 촉감을 비교해보니 신품 넥원은 뭔가 자잘한 돌기가 있는 반면, 오래 사용한 제 넥원은 그 돌기가 다 닳아서 매끈매끈해진 듯 한 느낌이 들더군요.


ps.


하...


내 테프론 코팅... 아... 넥원 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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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의 어장나라 관리자, 김생선입니다.

난 언제나 가난한 자취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