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한 300평 정도 되는 사무실이 있으면 좋겠어요.....
한 사람당 5평 정도씩 쓴다고 생각하고 대략 50명 정도, 나머지 공간은 휴게실이죠 ㅋㅋ
40명은 1인 개발자, 나머지 10명은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해 할애합니다.
혼자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하고, 디자이너와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합의하고 협업을 하면 되겠지요.
각 테이블에는 PC 1대와 아이맥 1대, 그리고 노트북 1대가 마련돼 있습니다. 물론 대형 모니터가 기본입니다.
각 테이블의 파티션에는 화이트 보드와 스케줄표 등이 장식돼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모여서 함께 개발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도와주고 때론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면서 커나갈 수 있는 그런 공간.....
그런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도 소호 사무실이나 1인 개발자 지원센터 같은게 있긴 하지만 개념이 좀 다르달까요.
일단 사무실 운영비로 개발자들 각자가 수익의 몇%를 냅니다.
운영비도 하고, 남는 돈으로 회식도 하고, 술판도 가끔 벌이면서 개발의 어려움과 인생을 이야기합니다.
앱이 계속 실패해서 당장 먹고살기 어려운 개발자는 이 자금으로 생활비도 빌려줍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스터디도 하고, 남의 앱이 나오면 모니터링도 해주고, 선플로 악플도 방어해줍니다.
새로운 장비나 기술이 나오면 다같이 구입해서 공유하고, 가까운 사람과 기술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막힌 부분이 생기면 게시판에 글 올리지 않고 옆자리에 앉아있는 고수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이런 곳이 있다면 저에게는 그곳이 바로 유토피아지 싶습니다.
만약 이런 곳이 생긴다면 1번으로 입주하겠습니다.
꿈같은 이야기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개발자의 유토피아에 있었으면 하는 것들을 적어봐주세요. ㅎㅎㅎ
바다를 개발하게 되면 삼성에서 이런공간을 개인에게 지원하더군요..
폰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