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에서 옵티머스 채험단에 선정돼 옵티머스 블랙을 사용한지 이제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현재 갤럭시S2가 그 어떤 스마트폰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흥행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LG에서 만든 KT의 옵티머스 블랙과 LGU+의 옵티머스 빅이 나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과는 달리 OS가 동일하다보니 스마트폰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스펙이 앞서나가야 합니다.
삼성의 경우엔 하드웨어적인 스펙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려 기기에 대한 매력을 높이고 있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2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옵티머스 블랙은 여러모로 스펙상 갤럭시S2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스펙적인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옵티머스 블랙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옵티머스 블랙이 내세우는 가장 특징이자 장점은 노바 디스플레이입니다.
노바 디스플레이는 AMOLED의 300~350nit, 아이폰4의 500nit에 비해 2배 이상 밝은 화면인 700nit를 제공하는 동시에 배터리 전력 소모는 절반으로 줄인 디스플레이입니다. 700nit란 1평방미터의 면적에 촛불 700개가 있는 정도의 밝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옵티머스 블랙의 디스플레이 밝기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로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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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블랙 |
갤럭시S |
아이폰4 |
디스플레이 |
노바 디스플레이 |
AMOLED |
IPS LCD |
스크린 크기 |
4인치 |
4인치 |
3.5인치 |
밝기 |
700nit |
300nit |
500nit |
전력(화이트) |
0.7watts |
1.13watts |
0.42watts |
AMOLED의 장점으로 꼽히는 것 중에 하나가 배터리 소모량이 LCD에 비해 적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AMOLED의 경우 화이트 색상의 노출이 많을 경우엔 오히려 LCD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을 수 있습니다. LCD는 AMOLED와는 달리 블랙이든 화이트든 디스플레이에 의한 전력 소모가 일어나기 때문에 밝기를 무작정 밝게 하다가는 배터리 소모량이 높아져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만, 위에서도 밝혔지만 노바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2~3배 높임과 동시에 배터리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 그 어떤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지 않은 차별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GSMarena에 옵티머스 블랙과 다른 스마트폰의 좋은 비교 자료가 있어서 덧붙여 봅니다.
옵티머스 블랙과 옵티머스2X
옵티머스 블랙과 아이폰4 갤럭시S와 옵티머스 블랙, 갤럭시S2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후 해상도 또한 디스플레이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2X, 아이폰4, 갤럭시S2, 갤럭시S 순으로 이미지가 배열돼 있습니다. 확실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4와 AMOLED이긴 하나 펜타일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S가 다른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비해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 외 옵티머스 블랙과 옵티머스2X, 갤럭시S2는 큰 차이가 없긴 합니다만, 갤럭시S2가 옵티머스 블랙이나 옵티머스2X에 비해 RGB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선명함은 덜 합니다. 이유는 바로 옵티머스 블랙은 블랙도 LCD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밝기가 있으나 갤럭시S2의 경우엔 블랙은 자체적인 밝기가 0이라 다른 색상에서 나타나는 밝기에 묻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즉, 갤럭시S2는 펜타일이 아닌 정상적인 RGB 방식이라 할지라도 같은 해상도에서는 LCD에 비해 선명함이 조금은 덜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점은 어지간한 시각으로 확인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옵티머스 블랙에 탑재된 노바디스플레이 하나를 가지고 비교적 많은 양의 포스팅이 됐네요. 그만큼 옵티머스 블랙의 노바디스플레이는 상당히 매력적인 디스플레이임에 틀림없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옵티머스2X, 아이폰4, 갤럭시S, 갤럭시S2에 비해 비교적 밝은 옵티머스 블랙의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MOLED 디스플레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용도가 웹서핑, 블로그 관리, 메일, 전자책 등이기 때문에 색감 보다는 선명함과 가독성이 뛰어난 제품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옵티머스 블랙은 흰색 배경에서 가독성이 뛰어나 웹페이지의 작은 텍스트를 크게 확대하지 않더라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삼성의 갤럭시S2와 비교한 옵티머스 블랙의 디스플레입니다.
옵티머스 블랙만 있을 때도 디스플레이가 밝구나 라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갤럭시S2와 나란히 비교해보니 옵티머스 블랙의 밝기는 확연히 차이납니다. 갤럭시S2는 AMOLED의 특징상 백색의 바탕색이 전체적으로 푸른빛을 띠어 눈에 피로를 줄 수 있는데요.
옵티머스 블랙의 화이트는 그대로 확연한 화이트 색상을 나타내어 선명해 보입니다.
물론, 모든 사용자에게 디스플레이를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듭니다. AMOLED는 동영상이나 사진, 게임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적합한 디스플레이입니다. 더군다나 갤럭시S2에 탑재된 Super AMOLED Plus는 드디어 펜타일 방식에서 벗어나 가독성이 향상되었으니 더 좋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직사광선이 작렬하는 야외에서 옵티머스 블랙의 디스플레이를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햇빛이 비추는 상황에서도 옵티머스 블랙을 통해 제 블로그의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약간의 그늘만 있다면 옵티머스 블랙에서 글 읽기는 더욱 쉽습니다.
옵티머스 블랙의 야외시인성은 밝기 만큼이나 다른 스마트폰을 압도하는 옵티머스 블랙의 존재를 알려주는 특징입니다.
위 자료는 옵티머스 블랙의 선명함를 확인할 수 있는 Contrast 비율입니다.
Contrast 비율이란 흰색의 밝기와 검은색의 밝기에 대한 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Contrast400 이라고 하면 흰색의 밝기/검은색의 밝기가 400이라는 뜻입니다.
즉, Contrast 비율이 높으면 높을 수록 더 선명하게 보이겠지요.
위 자료는 옵티머스 블랙 뿐만 아니라 옵티머스2X, 엑스페리아 아크, 갤럭시S, 갤럭시S2, HTC 인크레더블S, 아이폰4, 엑스페리아 네오, 갤럭시 에이스의 Contrast 비율도 알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블랙보다는 아이폰4, 엑스페리아 네오의 수치가 가장 높은데요. 이는 화이트의 수치가 낮기 때문에 Contrast 비율에서 높게 보일 뿐입니다. 옵티머스 블랙의 검은색 수치를 보면 실제적으로는 옵티머스 블랙의 Contrast 비율이 가장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어 AMOLED의 특성상 블랙의 수치가 0이기 때문입니다.
옵티머스 블랙의 화이트 색상, 검정 색상 모두 밝기 수치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모량이 훨신 적다는 것에 새삼 놀랍네요.
ㅋㅋ저기 갤스랑 화면색깔비교해노은거 웃긴다 누런오줌액정인데 하얀색이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