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작년 8월경 인터넷뉴스와 cf를 통해 넥원을 처음 접했습니다. 처음본 넥원의 모습은

빛 그 자체였죠,  젤 처음 디자인과 구글의 로고를 보고선 친구들(당시에 대학교 자취생활 중이었습니다.)과 전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서로 눈독 들이며 첫 스마트폰은 저걸사야겠어 저건 내꺼야" 라며 다툰 것도 아니지만 장난식으로 말하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 전 아이폰의 매력에 푸욱 빠져있던 상태라 아이폰을 구입하거나 혹은 지금 있는 폰은 쓰고 아이팟터치를 구매해야겠다고

결심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자꾸 넥서스원의 모습이 신기루처럼 눈앞에 아른거려  고민끝에 넥서스원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인터넷구매는 웬지 불안해서 오프매장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쉽게 구입할 수 조차없더군요

여긴 강원도라 그런지 넥서스원을 모르는사람도 많고해서 매장에서 직접 기기를 주문하여 그때서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네이버에 있는 카페와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펍을 유령처럼 드나들었습니다.(글만 보고 나가는 그런...)

참 이상하게도 두개다 앱도 있더군요 넥원으로도 접속해보고 노트북으로도 접속하고 ... 

많은 정보도 얻어갈 수 있었고 그 당시에 넥부심이란 단어가 너무나 기분좋은 단어란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넥원을 비하하면 저도 모르게

기분나빠지며, 곧 그게 자존심이란 걸 알게됨)

그러다 한때 버그로 유명했던 와이파인지, 3g버그였던가요? 슬립모드로 들어가면 인터넷이 끊어져버리는 그 현상도 겪어보며,

2.2.1을 기다렸던 때도 기억이 많이나네요 ota를 겪어보니 피가 끓어오르는 그런 기분.. 그걸 희열이라고 해야할까요?

(저 변태는 아닙니다.) 그리고 처음 진저브레드 업데이트에 대한 루머가 떠돌 때 많은 분들이 언제해줄지 예상을 해줬었죠

10월말... 11월초.... 11월말....  그리고 크리스마스... "아마 크리스마스 선물로 해줄듯 하네요"했던 글도 기억나네요

그리곤 지나쳐버린 시간들 그리고 새해가 다가오기 전 "아마 새해선물인 듯요" 라는 글...

2월경.. 서서히 넥부저분들이 지쳐갈 때 쯤 해외에서 소식이 날아왔지만...

금방이라도 올 것같던 ota는 날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 생강빵을 먹은 상태로 통화절단현상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_-;;;ㅎ(농담섞인 불만) 

와... 지금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하나로 제 인생의 아주작은부분이지만 어느정도의 추억거리를 만들었네요 어떤분들은 이런걸 추억거리라

생각 안하실지 모르겠지만 넥원으로 인해 프로그램을 어떤식으로든  만져볼 수 있었다는 점과 그리고 많은사람들과의 소통,

이런게 추억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일까요?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 경험해보는 것이 언젠가 나에겐 도움으로 다가온다 라고 생각합니다.

넥원에 애정을 깊게 가지고 싶은 분들께 한마디 드리자면...

일단 주변을 살펴보시고 사람들을 바라보세요..  바로 내 주변에 있는 그 사람들이 내 인생의 추억이자 친구입니다.

다른 의도로 쓴글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소설같지 않은 소설이 되어버렸네요 그저 예전처럼 평온한 넥부심포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 스마트폰을 쓰면서 제일 소중한 걸 얻었는데요, 첫번째는 친구들과의 깊은우정, 둘째 가족간의 애정(넘치려고해요..) 세번째는 직장동료들과의 공감대형성입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넥원과의 추억을 간직하시되 가족 및 주변사람들과의 추억도 되새겨보시길 바랍니다.

 

ps 제가 글쓰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네요 읽어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ㅠㅠ (저 예전에는 글 무지 잘썼습니다. 정말이에요..)

    아참..! 그리고 글 읽다가 휘상님 덧글보고 문득 생각나서 글쓴겁니다. 그리고..좀 싸우시려들 해서... 암튼 휘상님 감사합니다.

    넥존감 < 이 호칭 정말 맘에드는 호칭이네요 ㅎㅎ 넥부심 > 넥존감으로 변화할 때가 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