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의 대기업 위주 부스에 가보니

KT에서 NFC 기술을 기반으로한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결제 시스템, 교통 카드, 명함 공유, 등등..

 

헌데 마침 제가 쓰는 스마트폰이 넥서스S라 NFC를 지원하니,

한번 제 폰의 NFC 기능도 시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명함공유까지는 성공했고,

 

결제시스템을 시범으로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직원이 그러더군요.

 

"죄송합니다. 넥서스S의 NFC로는 국내결제가 안되세요"

 

 

 

....???!??!?

 

이게 무슨소리여.

 

정확한 내용은 당장 기억은 나지 않지만,

 

넥서스S의 NFC는 해외에서 만든것이라서,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금융/결제빠진기능이 있다그랬나 제한되는 기능이 있다고 그랬나.. 그런식으로 말을 꺼내더군요.

결국 귀결되는 내용은 하나였습니다. "현재는 갤럭시S2로만 이용 가능하십니다"

 

…갤럭시S2 홍보용이냐. 그럴꺼면 넥서스S는 왜 NFC가지고 홍보했냐.

 

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1층 기술부스에서 NFC를 이용한 카드지불 시스템을 보고와서 그런지,

(심지어 그 부스는 시범용 기기로 넥서스S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 말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갤S2 NFC랑 넥서스S NFC랑 그렇게 차이가 존재했나…싶기도 하구요.

 

SK에서도 NFC를 이용한 기술을 보여주었는데,

이쪽은 KT처럼 즉결은 아니고, NFC태그에 폰을 갖다대면

 11번가 쇼핑몰로 연결되고 거기서 결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실제 진열된 물건들도 11번가에 있는 물건들이더군요)

다만 결제 수단에서 '오프라인 NFC'..였던가 그런 결제수단을 선택을 하고,

결제 단말기에 폰을 갖다대어 결제를 하는 그런 방식이었습니다.

좀 번거로운 방식일지도?

 

 

 

이것저것 NFC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아직까진 NFC 인프라가 엄청나게 부족한것을 느끼고 있네요.

게다가 넥S는 결제가 안된다는 KT는 또 무엇이고.. 

하루 빨리 NFC 기술이 국내에서 대중화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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