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시될 미라크A에 대한 정보가 하나하나 공개되자 낮은 스펙 때문에 말이 많더군요.

제가 보기엔 요즘 나오는 폰들의 스펙이 워낙 훌륭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낮게 보이는거 같은데 보급형 중에서는 정말 합리적인 사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급형이라는 목적에 걸맞게 낮게 책정된 가격을 생각하면 이런저런 단점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이 모두 커버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해상도가 어떻고 기본 메모리가 어떻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런걸 신경 쓴다면 고급형으로 선택하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메모리도 추가로 외장형을 쓰면 되구요.

 

미라크A가 가장 주목 받을만한 점은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OS로 진저브레드를 채택했다는 것 입니다. 진저브레드의 이전 버젼인 프로요와 비교하면 UI 애니메이션이 부드러워지고 메뉴 선택이 간편해지고 가상 키보드의 입력이 훨씬 자연스러워진데다 적은 베터리 용량을 커버 할 수 있는 베터리 관리 기능까지 개선 되었습니다.

 

저는 이점 통해 보급형이기에 생산단가를 낮추고자 하드웨어에서 제약을 걸었지만 OS를 통해 사용자의 편리함을 추구했다고 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미라크A 까는 글들을 보면서 워드 작업만 하는 사람이 저사양 컴퓨터를 사고 싶어하는데 컴퓨터 좀 아는 사람이 저사양 컴퓨터는 이게 안좋고 저게 안좋다고 옆에서 딴지 거는걸로 밖에 안보여서 한편으로 조금 씁쓸 했습니다.

 

전자기기를 구입할때 가장 중요한건 사용자의 용도가 아닐까요?

아이폰이던,갤럭시던어떤 스마트 폰이던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부합하면

그게 가장 최고의 폰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기한테 안맞으면 무조건 다른게 아닌,틀리다는 인식은 바꿔야 할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