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구매하실 때 아트릭스를 고를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40일 동안
SKT향 아트릭스를 쓰면서 느낀 여러가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쓰는 이 글은 결코 객관적일 수 없으며 같은 기종이라도 기기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앞서 밝힙니다^^
그동안 아트릭스를 쓰면서 발견한 버그가 몇 가지 있고 모토로라 서비스센터를 갔을 때
기술자들도 이미 알고 있는 버그도 있었습니다.
1. 음악을 듣는 도중에 갑자기 다른 곡이 재생됨
2. H마크가 뜨지 않고 3G만 뜸(SKT)
3. 3G 화살표가 깜빡거릴 때 비행기모드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곧 재부팅됨
4. 터치오류
그 외에도 더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것은 이 정도입니다.
1번과 2번은 이미 센터에서도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3번은 직접 센터에서 시연하려고 했는데요.
제 순서가 오기 전에 재부팅되는 바람에 시연에 실패했습니다ㅠ
터치오류와 관련해서 포럼에 여러 번 글을 남겼었는데요. 뽑기운일 수 있습니다.
센터에서 이번에 터치패널을 교체해줬는데요. 아직까지 이상 없습니다.
센터에서 들은 바로는 진저브래드로 올라가는 업그레이드까지 버그수정 펌웨어가 몇 차례 있을 것 같습니다.
버그에 대한 피드백은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비록 당장 해결이 안 되더라도
버그를 발견하신 분들은 센터에 방문하셔서 제보해주시면 다음 펌웨어에 반영되도록 수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점이 있다면요. 바로 디자인입니다.
솔직히 테두리가 둥글고 감촉이 부드러워서 손이 자주 말라있는 분이라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손 안에서 부드럽게 돌아다녀요. 즉 손에 힘을 주지 않으면 아차 하는 사이에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그립감은 좋습니다. 하지만 떨어뜨리기 쉬워요. 젤리케이스를 추천해드립니다ㅡㅡa
하지만 떨어뜨리거나 거친 바닥에서 슬라이딩 시켰을 경우 생기는 스크래치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터리 커버가 4각형의 모서리를 전부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크래치가 배터리커버에 생깁니다.
배터리 커버는 13,000원(이라고 들었어요)으로 비싼 편은 아니기 때문에 1년 정도 쓰고 그 때 가서 바꾸면 될 것 같네요.
액정은 다들 아시다시피 튼튼하고 보통 액정보호필름을 쓰시잖아요?
글래스를 둘러싸고 있는 테두리는 만 원도 안 되기 때문에 배터리커버 외에 생긴 스크래치도 싸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정확한 가격은;;)
옛날 모토로이 쓸 때는 금속 테두리에 생긴 스크래치 때문에 부품교체 받으려면 테두리만 4만원
글래스까지 교체하게 되면 8만원이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싼 거죠^^;;
다른 장점은 메모리겠네요. 그리고 배터리도요.
메모리가 1GB라서 좋은 점은 아무리 앱을 많이 돌려도 홈으로 나와서 가용램을 보면 280MB 이상 남아있습니다.
여유로워서 좋네요^^ 모토로이 가용램이 30MB를 웃돌던 기억이 납니다ㅠ
배터리는 크게 좋은 점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스펙이 올라갔음에도 모토로이 쓸 때보다 시간상 여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네요. 화면도 커지고 해상도도 높아지고 CPU도 듀얼인데 평소 배터리 하나로 쓰는 시간이 10시간을 넘어가니까요.
하지만 단점도 더러 있습니다.
변태 해상도라 불리기도 하는 qHD를 지원하는 게임이 많지 않아요. 해상도에 문제 없도록 만들어진 게임이나 앱도 있지만요.
아스팔트5는 절대 안 된다고 봅니다. 화면에 뜬 버튼과 터치인식 좌표가 틀어진 것 같아요. 안 맞습니다.
어플 중에는 크게 문제있는 것은 없지만 디자인이 뭉게지거나 여백이 생기는 어플이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갓 출시된 기종이라 지원되지 않는 어플도 몇몇 있어서 개발자 분들께서 수고해주시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멀티터치가 2개 밖에 안 된다는 점.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될 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옵티머스2X를 쓰시는 어머니가 과연 멀티터치 10개가 되는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을 아실런지...
옵2X처럼 미러링이 지원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한 번 해봅니다.
그 외에도 지문인식이 빨리빨리 인식이 안 되는 것도 신경쓰이는 문제일 수 있겠네요.
이번 펌웨어로 인식률이 높아졌지만 전원 버튼을 누르고 화면이 뜰 때 지문인식 초기화 메시지가 떴다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 다음에 지문을 문질러야 바로 홈으로 들어가져요. 그 전에 성급하게 문지르면 인식이 안 됩니다.
그래도 뭐.. 넥S나 옵2X처럼 화면에 굴곡이 있지는 않아서 액정보호필름은 편하게 붙일 수 있네요.(그 두 기기가 특이한 거였지만요ㅋ)
모토로라 마크도 동그란 엠블렘보다는 멋이 있어 보이고요.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예전에 모토로이를 쓰던 사람이기 때문에 모토로라를 싫어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모토로라에 적응이 되어있기 때문에 아트릭스의 업그레이드를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게 됐습니다ㅎㅎ
모토로이처럼 루팅하고 오버클럭하고 autokiller 어플로 메모리 설정 바꾸고.. 이런 짓을 안 해도 돼서 좋고요.
저는 아트릭스를 가능한 한 순정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글씨체가 좀 아쉽긴 하네요;;
결론은 저는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갤S2랑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아트릭스로 오셨으면 좋겠네요^^




음악 재생 문제는 저만 있는게 아니었군요.
밖에 들고 다닐때는 젤케이스 없으면 미끄러워서 불안합니다. ㅋ
가끔 리붓 증상도 있긴 한데 넥원 쓰던거에 비하면 스트레스는 받을 일이 별로 없긴 합니다.
지금 가격대비로 본다면 갤스2보다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OO향
이런 표현은 일본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