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민을 하다보니 저런 앱은


사람이 편해지는 쪽이 아니라,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을 공략해야한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예를 들자면..


여성들이 많이 받을 다이어트 앱을 만들면서, 매일 체중을 체크해서 내일도 체크하지 않으면 살이 찔 것 같은 두려움을 제공한다.


뭐 이런거죠.



의외로 사람들이 두려움을-두렵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꽤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뒤떨어질 것 같은 공포,

소외될 것 같은 공포 뭐 그런거죠.


은근히 소셜앱이라는게, 저 소외될 것 같은 공포를 자극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내가 오늘 안 쓰면 다른 사람들이 돌려놓지 않을까 하는 뭐 그런거요.


하루 종일 애인에게 연락이 안 오면, 저 사람 변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왠지 문자를 더 여러통 쓰게 되고...



하여. 뭘 만들지 좀 더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최근 하루 수익이 5천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일매일 10만원만 버는 때가 온다면 참... 좋겠습니다. 지금보다 스무배만 더 벌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