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통화중 끊김이 너무 심하여

전화로 호통쳐놓고 멀리 안양A/S센터에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희한한 얘길 들었는데

HTC에서 한국 통신사업자에게 공식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내용인 즉,

해외폰의 경우 통화중 끊김이 자주 일어나는 것에 대해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거나

프로토콜 설정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사실, 통화중 끊김현상은 100% 통신사 문제겠지요.

근데 웃긴건

제 사무실 바로 옆에 KT 아이폰4 사용자가 있는데 통화중 끊김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집에서는 제가 쓰던 노키아 폰을 조카에게 줬는데 그 역시 통화중 끊김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A/S 센터 기사님한테 버럭 따졌더니

한다는 말은 변함없이 '저희가 해줄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터치오류나 고쳐달랬더니 보드교체 해준다길래

보드교체하고 똑같이 터치오류나면 어쩔거냐고 했더니 그 역시 짜증내시며 회피하시네요.

보드교체받고 터치오류 바로 보여줬더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막 눌러보더니 잘 된다고 나몰라라 하십니다.

짜증나서 그냥 왔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할때는 오늘처럼 똑같이 처신할 경우, 집어 던지고 나와버릴 예정입니다.

A/S센터든 통신사든 다 알고 있으면서도 나몰라라식으로 대충 넘기려하니 짜증나서 폰 못쓰겠습니다.

벌써 4번째 방문입니다.

터치오류야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통화중 끊김은 제가 업무상 전화를 많이 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

기사님 말대로라면 5월중 통화중 끊김현상에 대해 KT에서 해결한다고 문서로 발송한걸 직접 보여줬으니

좀 기다려 보고 담달까지 계속 그러면

또 방문해서 분노를 표출하고

그래도 또 나몰라라 해버리면 집어던지고

넥서스 s 개통해버릴랍니다.

 

편히 쓸려고 스마트폰 구입한건데 착한 성격 다 버리네요.

 

이상 AS센터의 안일한 대응에 성격버리고 이제 밥먹는 사용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