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카톡중입니다.


아이폰4 사용자와 카톡중이지요.

제가 몇일전에 루팅을 통해서 폰트를 서울남산체로 바꾸고 새폰을 만난 기분이에요.

그래서 폰 바꾸니까, 폰이 다 달라보인다고 한마디 했더니


나 : 폰트를 바꿨더니 새폰같다.

그쪽 : 저는 엊그제 떨어뜨려서 헌폰이 되어버렸어요. 

나 : 저런

그쪽 : 아 내 핑크아이폰...

나 : 내 폰은 있잖아. 긁히잖아. 그러면 한 삼일후에 딱지 생겼다가 피부재생하고 좋아진다..!!

그쪽 : ㅋㅋㅋ 핸폰이요?

나 : 응. 세계최초 자체재생폰이야..

그쪽 : 진짜??!

그쪽 : 처음 듣는 얘긴데....



예전에 안펍엔 이런 피부재생능력에 감탄을 금치못하는 글들이 여럿 올라오곤 했는데

그때도 터치오류가 없던 건 아니었을텐데

업그레이드 늦어지고 나서부터는 그런 소식을 접하기 어렵네요.


그나저나 계속 '그쪽'에게 뭐라고 얘기를 이어가야 할지...

사실 저도 그런 경험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안한것 같기도 하고..



^^



음악작업때문에 iOS계열을 사용하지만

애플은 싫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