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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공대에 알게된 연애사연담 블로그...(누리꾼이 올린글을 쥔장이 각색해서 올림)
이런 변태가 의외로 꽤 있네요.. 댓글이 더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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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조교수 하시던 30대 후반의 누님이 계셨습니다.
얼마나 자상하신지 과 여자애들이 대모로 모실 정도였지요.
어느 날, MT 비스무리하게 우르르 놀러 갔고
재밌게 놀다 밤이 되었습니다.
여자애들이 누님께 물어봤습니다.
“왜 결혼 안 하셔요?”
“첫사랑 얘기해주세요!”
갑자기 살짝 취해 기분 좋으시던 누님의 얼굴에 푸르른 서슬이…!
그리고 여자애들에게 “니네들 내 얘기 똑바로 들어!” 라시며 시작한
슬프디 슬픈 19금 스토리입니다.
26살,
꽃다운 나이(시점으론 1988년 전후?)에 맞선을 보고
5살 연상의 의사였던 남자와 3개월 정도 연애(?) 후
부산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셨답니다.
지금과는 달리 여자의 혼전응응이나 외박,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이었던 관계로
“결혼식날 밤=첫날밤”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무런 경험이 없던 누님은 신랑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있었는데
신랑 신부가 홀랑(!)인 상태가 되었을 때!!!!
부끄럽지만 눈을 떠보니!!!!
새신랑이 손에 벨트를 감고 있었답니다.
“???”
뭘 알았겠습니까.
요새같이 AV(오디오 비둅니다. 어덜트 비됴 아닙니다)
가 발전했던 시대가 아니니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지요.
누님은 다시 눈을 감았는데
갑자기 ‘짝!’ 소리와 함께 격통이.
이 미친 인간이 벨트로…
(생략)
지금까지 만나왔던 남자들 다 솔직히 말하라며…
(생략)
그런 일 없다고도 해보고 빌어도 봤지만...ㅜㅜ
소용이 없더랍니다.
결국 남자가 잠시 물 마시는 틈에
누님은 옷도 못 걸치고 냅다 도망쳐 나왔답니다.
호텔 복도와 로비를 알몸으로 달려서
거리로 뛰쳐나와 미친듯이 달리다가.
아마도 미친녀가 뛰고 있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잡혔답니다.
경찰서에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호텔에 전화해서 같은 호텔에 묵고 있던 부모님+형제 불러오고.
경찰과 부모형제 모시고 묵었던 방으로 쳐들어가 보니....
뵨태 새 신랑이....
알몸인 채로 벨트를 허리에 차고 술 취해 뻗어 있었더랍니다.
당연 혼인은 무효처리.
그 트라우마로 연애를 안하고 계셨답니다.
끝으로,
누님은 여 제자들에게 주옥 같은 조언 한마디 하셨습니다....
“니들 꼭 같이 자보고 결혼해라!”
............지금은 결혼 하셨을까요?
OS : Windows 7 Ultimate K 64bit
시피유 : Q6600 쿼드코어 캔츠할배
그래픽 : 라뎅 HD6950 1G
모니터 : BTC ZEUS 7000 240 IPS
마우스 : RAZOR DeathAdder 3.5G
키보드 : 아이락스 KR6402
케이스 : 심밧다 터치버튼 케이스
기타장비 : 타블렛, 아이몬,핑거뷰,Microsoft LifeCam Cinema HD
기타장비 : NDS,XBOX360,IPOD터치4세대,넥서스원
못했을거에요... 불쌍타..
아하! 하...하아....-_-;;;;
단순 변x. 미x놈. 빨리 잊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이런 삼류 애로 코메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다뉘.. -_-;;;
아마도 못했을꺼에요 트라우마 강할꺼 같은데~ 후후후!
불쌍하다ㅠㅠ
하여간 진짜 매를 버는 사람들 있습니다. 안타까운 애기네요...
아는 분 친구 얘기- 친구가 검사랍니다. 결혼을 하고 신혼 첫날 밤을 보내려고 하던 날 밤입니다. 당연한 수순으로 홀딱 벗었겠죠? 검사인 신랑이 여자인 신부에게 침대에 누워~ 하더래요.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그랬을 거에요. 그리고는 눈 감으라고 해서 눈을 감고 있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눈을 떠보니 검사 신랑이 신부 배 위에 똥을 싸더랍니다. 그 다음은 아시겠죠? 그날로 그들의 행복할 뻔 했던 신혼은 깨지고 만 거죠. 실화냐구요. 네, 확인사살까지 했지요.
어읔ㅋㅋㅋㅋㅋㅋ 쩐닼ㅋㅋㅋㅋㅋㅋ 말로만 듣던 ㅅㅋ이라닠ㅋㅋㅋㅋ
악!! 이거 비슷한거 아는데
아직 싱글이신 모학교 가정선생님께서 하신얘긴데
선을봐서 무난히 사귀고 결혼을 했더랍니다
하필 그 팀도 신혼초야가 진짜 첫날밤이었죠.
신랑이 먼저 샤워를 하고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신부가 나중에 들어가서 샤워를하고 나오는데!
잉?? 바닥에 신문지가 깔려있더랍니다.
그리고 신랑은 침대옆에 쭈그려 않아 있더래요.
곱게 물먹은 얼굴로 나온 신부를 보더니
웃으며 자기는 누가 대변보는걸 봐주는게 흥분된다며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바로...;;;;;
그리고 선생님은 지금도 싱글.....
아 ㅅㅋ까지 나온 마당에 더 이상 나올 것도 없겠지만;
이전에 아는 여자분이 해준 이야긴데, 자기 아는 언니가 결혼을 했다가 몇달도 안되어서 이혼했대요.
그 언니분이 결혼할 사람이라며 데려와서 보여줬을 땐 사람 참 괜찮고 직장도 번듯한데 다니고,
언니분에게도 존댓말 쓰고, 자기에게도 아주 공손하게 대해서 인상이 좋았다대요.
그래서 도대체 왜 이혼했냐니깐...
붕가붕가를 뜰 때마다 언니분 목을 졸랐나봐요. 그것도 진짜 질식할 정도로 꽉; 그래서 언니분이
그 사람한테 도대체 왜 이러냐고 죽을 거 같다고 하니 밖에선 니가 원하는 대로 좋은 남편 해줄테니깐
밤만큼은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겠다고 그랬다네요...
그래서 결국 ㅗ'ㅅ'ㅗ를 날리고 이혼하셨다고...
제 절친의 친구 언니가 결혼했다5년만에 이혼했는데...사유가...관계 후 배에 똥 싸기.허니문 베이비가 생겨서 거의 xx리스로 살다가..5년 참고 살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이혼...그 5년간 친정 식구 그 누구도 몰랐었대요.언니가 자존심 때문에 철저히 비밀로 해서.이혼 후 한참 지나서 가족들에게 고백...온 가족이 눈물 바다가...5년을 어떻게 참고 견뎠냐고...ㅠㅠ 그 남자는 누가봐도 1등신랑감이었었대요.명문대 의대 나온 의사.키크고 잘생긴 훈남.집안도 부자고 시부모님도 좋으시고,매너도 좋고, 관계 후 세레모니만 빼면 완전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였대요..........자존심 쎈 언니가 꾹 참다참다 5년은 버텼으나..........아들 땜에 버텼으나..............ㅠㅠ눈물 없인..................
완벽주의자인 언니가 '내 인생에 이혼은 없다. 나만 입다물면 아무도 알 수 없다. 겉으로 봐선 멀쩡하고,그것만 빼면 정말 성실하고 아끼고 사랑해주고 완벽하니 참아보자' 했다가...결국은 5년만에 결단을...첨에 이 얘기 들었을 땐 황당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무 슬픈 이야기...ㅠㅠ 그 언니도 너무 불쌍하고...그 남자 본인도 그런 자신이 얼마나 거시기할까...ㅠㅠ 정신적인 문제니...정신과 치료로 치유될 수 있을까???
슬픈 내용인데 '관계 후 세레모니'란 단어 때문에 미친 듯이 웃었어요.;;;
근데 위에 다른 분도 그렇고 관계 후 배에 x 싸는 놈이 종종 있나봐요.
상상도 안 감..
사연을 봐도 그렇고 댓글을 보면 더 심한.. 세상에 변태들이 진짜로 있구나..
똥이 아무때나 안나오던데....참 나원 남자로서 쪽팔리기도 하구.... 장기능 좋네 자식들...
댓글이 똥으로 흐를 줄이야.... ㅠㅠ
혹시라도 그 누님 다시 뵈면 꼭 얘기해 드리며 위로해 드려야겠습니다...
저도 들은 얘기 중, 남자가 몸에 침을 뱉어서 신혼여행에서 귀국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서 바이바이~ (다행히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터라..) 얘길 들었는데.. 장운동으로 희열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다니, 이 얘긴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