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제품 개발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마켓 자체의 미래도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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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마켓! 돈 버는 건 구글.. 그러나 점점 사라질 것...

구글 마켓에 안드로이드 앱을 처음으로 유료로 판매해본 나의 소감을 적어보고자 한다.
처음 생각엔 아이템만 좋으면 유료앱도 많이 팔릴거야 하는 생각으로 접근했으나,

막상 등록하고 일주일을 지켜보았지만 내가 올린 앱이 "수억개의 무료앱"에 파묻혀 그냥 죽어가고 있었다.

정작 구글에게 30% 의 수익을 가져다 주는 유료앱은 구글의 어떠한 지원도 없이 그렇게 죽어가게 되어있었다.

 

개인적 생각으로 마켓의 순위 결정 시스템이 좀 변경되었으면 낫지 않을까?

전체 순위에서는 유료(인기순) + 무료(인기순)으로 말이다.

 

물론 카테고리가 유료, 무료가 있기는 하지만 정말 수억 개의 앱중에 어떻게 찾으란 말인가?

내가 올린앱을 내가 정말 찾기가 힘들었다. 당연히 광고 홍보 전혀 될리가 없다.

그렇다고 개인이 만든 앱을 돈을 주고 광고를 할수도 없다.

 

지난해 부터 간간히 기사에 "안드로이드 마켓은 사라질 것이다. Android market will be disapeared".

왜냐하면 간단하게 노력의 대가가 없거나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다.

 

99.9%의 무료앱과 0.1% 유료앱 그나마도 0.1% 유료앱의 기능을 무료앱이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유료앱을 구입할 필요도 없다.

 

물론 처음이라 마켓에 대한 이해와 여러가지 트렌드에 대한 파악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 역시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위의 점점 많은 개발자들이 하는 말은 "아이폰 앱을 개발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는 돈이안돼 !
쓸데 없는 짓 할바에 애들하고 놀아주는 게 낫지" 그런말을 한다.


공급자가 끊어진 앱 시장이 살수 있을까? 물론 전자회사나 구글에서 앱을 다 만들어 폰에

탑재하여 배포하면된다. 예전처럼... 그들이 충분히 그 비용을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비용에 대한 부담은 소비자의 몫이될 것이다.

 

나도 이젠 아이폰을 공부할 것이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게 훨씬 도움이 될것임이 분명하다.

아직 젊은, 이제 막 시작하는 열정있는 개발자들에게 아주 풍부한 시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이지만 그들의 열정을 지속적으로 보상으로 채워주지 않으면 그들도 곧 떠날 것임을 구글은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