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사용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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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가 계속 늦어지니 직접 일정을 확인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대개 그 일정을 보면 정확하진 않지만, 이번주쯤, 다음주쯤, 이달 말쯤... 등등 많기도 하고요.
승인을 받았지만 정확한 일정은... 으로 요약되는 답변들도 많고요.
비슷한 답변을 상담원이 주구장창 하고 있는 거라면, 핵심은 이렇게 요약되지 않을까요?
- 로컬라이징은 완료
- 그러나 OTA일정은 미정.
사실 상담원들이 OTA일정에 대한 클레임을 받으면서 "아마 다음주쯤..", "늦어도 4월말 까지는.." 이라는 말로
날카로와진 고객들의 항의를 눙치고 넘기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간절한 마음에 저런 불확실한 상담원들의 일정을 믿고 기다려서 더욱 기분이 나쁜 것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잘 보세요.
아무도 못박아 공식적인 OTA 일정을 알려준 곳은 없습니다.
그럼 미정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속이 좀 편하지 않나 싶네요.
쥐어짜내듯 "아마 언제쯤..."이라는 흐릿한 얘기에 너무 책임지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HTC 직원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다리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요.
그게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속에 드는 생각은, 미국 현지의 롬이 아니라면 순정이라고 볼 수 없다.. 입니다.

- 동안 소유자
- 휘조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