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송도에서 부동산개발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송대리입니다.
어렵게 들어온 회사 / 나름 전문성을 인정받고 / 즐거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올해 3월 18일 점심시간에 불쑥 떠오른 사업모델이 있어,
지금까지 정신나간듯이 아이디어의 실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사업모델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어플개발인데,
'배달통', '배달의 민족' 등 배달어플과 비슷한 형태(또는 동일한 형태)의
어플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제가 어플 개발자가 아닌지라 사업모델 실현에 고민이 많네요.
간절하고 절박한 맘으로 몇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1. 해당 어플 개발하는데 필요한 인력/자본/기간을 얼마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어플수준은 '배달통', '배달의 민족' + 알파 로 보시면 될듯..)
2. 법인설립 및 회사운영 추진시 5~6,000만원으로 시작코자 합니다.
(자본금 2,000만원 + 대출 3~4,000만원 예정)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요?
3. 어플개발 인력 운용시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1) 어플개발 가능한 대학생 등에게 의뢰
(2) 프리랜서 의뢰
(3) 개발회사 의뢰
(참고로 전 프로그래밍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4. 기타 풍운의 꿈을 안고 창업을 했던 사람들의 말로는 어떠했나요?
그리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제가 창업을 하여 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어찌 바라보시나요?
(당연히 사업의 성공을 바라고 추진하는 저에게 뼈를 깎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1년~3년간 버틸 여유가 없으면 도전하지 않는다는 말이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제가 구상한 사업모델은 실질적으로 사업의 성패가 6개월 이내에 결정나는 구도입니다.
주변 여러 지인들에게 사업모델에 대한 조언을 구할때,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우호적이였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실현하느냐인데,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장을 던지고 나와, 꼭 실현시키고자 하는 각오는 되어있지만,
또 디테일하게 사업추진구도 및 일정, 시장조사 등을 실행하고 있지만,
결국 어플 개발 없이는 실행할수 없는 모델이기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겼습니다.
많은 생각을 할수 있게 조언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업모델을 실현하는데 있어, 기본을 충실히하고 정부추진 지원금 등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실질적으로 사업모델을 실현하는데 있어,
제가 앱어플에 대한 기본이 부족하기에,
당초 제가 계획했던 건 기술개발을 콘트롤 할수 있는 창업멤버를 구하고,
이 친구를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저는 이를 통한 사업모델을 실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었습니다.
몇몇 지인들을 만나고, 사업계획을 의논하며, 창업멤버를 구하는데 있어,
역시 사업이란게 사람 싸움이라는 점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일단은 완성도 높은 기획서 부터 작성하세요. 그 기획서에 감동을 받는 누군가가 있으면 투자도 해 줄 것이고, 뜻 있는 개발자는 무료나 저 비용으로 개발을 해 줄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추상적으로 대박이 날꺼다라고만 하면 투자도 개발도 어렵고, 단지 "얼마 주나요?" 라고 묻는 사람들만 바글바글합니다.
안녕하세요 위에 배달의민족이나 배달통과 같은 앱을 개발한 적이 있는 개발자 입니다.
이 앱들은 단순히 앱만 개발해서는 사용 할 수 없는 앱 입니다.
관리용 웹을 통해서 필요한 데이터와 자료를 업로드하고 관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웹사이트 추가 개발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겁니다.
가츠님! 답변 감사합니다.
실제로 개발한 적이 있으셔서 질문거리가 많네요^^
(1) 개발에 필요한 인원/시간/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2) 필요 데이터의 구축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 정확하진 않지만 전국단위의 배달관련 업체정보에 대한 소스가 있는건지 여부?
(3) 웹사이트 추가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 경우 웹사이트 및 앱의 유지/관리 비용 및 서버확충 비용은 계략적으로 어떻게 산정해야될까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사업계획의 근간인 web 및 app 의 개발에서 경험이 없는지라,
면밀한 사업투자비용 검토가 빠르게 풀리지 않네요.ㅠㅠ
사람싸움이라는데 공감이 가네요..
부디 성공적으로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앱개발은 보통 3~4명으로 시작하는게 적당하다고 그러더라고요.
경험적으로도 그렇고요. 개발2, 디자인1, 기획1 이렇게요..
위에 가츠님 말씀데로 데이터관리가 필요한 어플이라면 웹쪽도 염두해둬야겠고요.
정말로 확신이 있으시다면 그다음엔 스피드입니다..ㅋㅋ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는 이미 다른사람들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들 하죠...
윗분들께서 이미 다들 말씀해 주셨지만 정부지원 적극 참여해보세요..
저도 창업지원 경험이 있는데 좀 귀찮게 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거에 비해서 헤택이 좋더라고요.
돈부담은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앱센터같은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해주는곳도 있고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기존에 생각했던 아이템을 IT관련 후배한테 적나라하게 까여서..
다시금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하여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제가 생각하는 사업계획을 실행해보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벌어놓은 돈을 털어넣는건 괜찮은데...4~5000천 되는 돈을 대출받아 이 분야도 들어갔다가 털리면 다시 재기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IT 경험이 없는 없기에...사람싸움이 될것 같습니다.^^
여러경로를 확인한 결과..
분명한건..제 아이템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막무가내로 도전할수 있는 원동력이 약간 상실되기도 했는데..
이 와중에 고민거리인건..
지금보다 조금 낳은 서비스와 기술력이 있다면 승산이 있다는 점..
그렇지만 서비스에 대한 아이템은 있는데.
기술력이 있는 사람이 없다는 점..
그리고 불충분한 자본도..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주말이 되네요^^
여튼 성의있는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