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재다가 결국 보냈습니다.
노키아 5800 을 쓰고 있는데, 여기에 joikuspot 이라는 어플을 깔면
wifi 접속이 가능하다고 해서, 전화기능은 빼고 쓸까 했는데...
넥서스원이 ad-hoc 연결은 안 되는군요.
루팅하고 설정 좀 바꿔주면 된다고는 하는데,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해서
(사실 귀찮아서) 전파인증 대행을 신청했습니다.
신청서 쓰면서 드는 생각이 '대체 왜 이런 인증을 받아야 하나' 였습니다.
다른 나라는 다 자유롭게 전화기를 바꿔 쓴다는데...
2주가 걸린다고 하니까, 그동안 정들었던 5800과 이별 준비를 해야겠네요.
개인의 전파 인증은 It's a joke ^^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만 있는 자랑스러운 특별법이군요. 심지어 아프리카에도 없는데....
가장 좋은 해결책은 심카드만 넣고 통신사 주파수만 맞으면 할수 있게 해야지요. 인증이야 기업들이 알아서 받으라고 하고. 이런 규제를 바꿀수 있는 능력이 있는것은 국회와 KCC 입니다만.... 방통위에 이런것을 기대하는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아이폰이 아니었으면 절대로 고객편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니....
한국 정부 어느곳에 호소해도 들어줄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것도 일종의 무역 장벽입니다. 대안으로 미국 상공회의소나 유럽 무역관련 기관들에 자세한 내용과 함께 편지를 쓰셔서 간접 로비를 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걸 한미 FTA와 묶으면 더 좋지요^^ 뭐 미국이 말하면 말 잘듣는 한국정부 아닙니까^^ 이럴때 미국 이용해먹는것도 하하하^^
그리고 원래 목적이 다들 알다시피
다 이통사 이득을 보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싼 가격의 단말기 공장도가 20-30만원대 짜리 전화기를 들여와서 프리패이드 심카드 꽂아서 쓰면 SKT 같은 회사는 심각한 타격이지요 2년짜리 묶어야하는데^^ 아니 2년짜리 약정을 해도 주도권이 소비자 한테 가니까 않좋겠지요.싼 요금제를 골라도 되니까요 ^^ 비싼 요금제를 마음에드는 전화기를 위해 들어야하는데^^
또
한 삼성같은 경우 스팩다운 하고 DMB같은거 넣거나 베터리 하나추가로 30만원정도 더받고 파는것을 못하고... 물론 국내용이라서
그들만의 리그 입니다. 이걸 방조하는게 방통위고...
한국은 앉자서 돈 받아먹기 좋은 곳이죠^_^ 젠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