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여름, 넥서스원이 KT를 통해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저는 익뮤를 쓰고 있었지만 머지않아 넥원을 장만하리라 꿈꾸고 있었지요.


스마트폰중 안드로이드폰에 굉장히 매력을 느끼고 있었고,


여러모로 따져 봤을때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원이 짱이더군요.


그렇게 넥원장만이라는 꿈을 키우고 있을때 아이폰4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시간나면 종종 올레스퀘어에 넥원이와 아이폰 등을 구경하러 가곤 했지요.


많은 방문자가 있었는데, 직장인으로 보이는 미모의 여성분 세 분이 들어오던군요.


들어오기가 무섭게 그분들은 "이게 아이폰4야?" "어 이거야 이거" 하면서


마구 만져 보기 시작하던군요. 그 중 가장 예뻤던 한분이 있었는데,


조용히 친구들 뒤에서 살펴보더니 넥원을 우연히 한번 보고,


"야 이게 더 이쁜데?" 라고 하시면 혼자 넥원을 만져보더군요.


친구들은 듣지도 않고 계속 아이폰을 살펴봤지만;;;;


그분만은 나갈때까지 넥원에서 시선을 놓지 않았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넥서스원 디자인 이야기가 나와서 넥부심 돋는 일화가 생각이 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