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문화부에 로비해서 초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김진홍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이사장)
"게임 때문에 얼굴은 사람인데 뇌는 짐승인 아이들이 늘고 또 죽어가고 있다."(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16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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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금이 아깝습니다..
재미있는 의견이네요..ㅋ 그럼 학교<->집<->학원 을 무한반복하는 아이들이 밤늦게라도 놀수있는 공간을 좀 알려주었으면
좋겠네요.. 10시, 11시 이럴때 열려있는 놀이공간이라던가..ㅎㅎ 그런게 없으니 아이들이 친구들하고 함께 할수 있는게 온라인
게임 밖에 없지 않나요?
게임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분명한 청소년 개인의 권리인데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자는 주장이 어떻게 쉽게 나오는지,
그게 과연 민주주의 사회가 맞는지 의심스럽군요.
누군가의 권리를 제한한다는 것은 그게 아무리 명분이 있어도, 신중하고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법이죠.
한사람의 자유를 빼앗으면, 두사람의 자유를 빼앗는 것도 쉽고, 세사람 네사람....결국 모두의 자유를 빼앗을 수 있는 법입니다.
제 말을 전혀 다르게 이해하셨군요.
전 완전한 자유를 주장하는게 아니라,
권리를 제한하는 문제는 다른 제도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썼듯이 대부분의 자유는 연결관계에 있습니다.
12시 이후에 게임 못하게 하면,
12시 이후에 놀지 못하게 할수도 있고
시간을 당기거나 대상 연령 조절도 하는거야 어렵지 않고
그런식으로 가면 다른 대상 다른 권리도 쉽게 침해하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제도는 평생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니까 신중해야 합니다.
어릴때 지어준 밥만 먹어본 아이들은 밥 할줄 모르고 어른이 되듯이
애들에게 틀에 가둬서 문제 발생을 막는 제도는 자율적인 규제나 발전을 저해합니다.
지금 이것저것 규제를 만들어내는 40대 50대 공무원과 의원들은
군사독재시대에 청소년으로 권리를 빼앗기고 남이 안된다는건 안된다식의 문화를 학습한 세대들입니다.
그런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들의 사고방식이 어릴적 경험때문에 자율적인 규제보다는 법적인 규제가 더 효율적이고 더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제도를 만들때 훨씬 조심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당사자들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 안되는 청소년 보호법이라는 것도 좀 웃기구요.
청소년 보호법이라는게 원래 그랬지만.
애들에게 물어보면 대뜸 "그거 만들어봐야 엄마 주민번호로 게임하면 되요"그럴게 뻔한데 ㅋㅋㅋ
어른들에게 확실한 피해가 있으면서 끊기도 잘 안되는
담배와 술도 12시 이후에 피우고 마시던 상관 않는데....
결국 게임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애들이니 공부만 시키겠다는 발상이죠.
저런 미친 꼰대들이 세금이랑 우리나라 IT산업을 다 갉아먹고 있네요.
컴퓨터는 다, 애들이 오락이나 하려고 사달라고 조르는 물건이니까, 아예 컴퓨터 판매도 금지하자고 그러지?
게임이 중독성이 있는가를 묻는다면 당연히 제작하면서 그점에 중점을 둔거니 그럴수밖에 없다 말하고 싶고 그러면 이 중독성이 청소년에게 유해한가를 묻는다면 당연히 유해하다고 답하고 싶네요.
사실 이 법안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학부모들이 찬성할 만한 법안입니다. 법안 취지도 저는 상당히 좋게 봅니다.
다만 문제는 애초에 IT의 총아로 키워주던 게임업계에 이 책임을 다 전가시키려 한다는 거죠. "몰상식한 상인들이 지들의 이익만을 위해(뭐 아주 틀린말도 아니라고 봅니다만) 애들을 망치고 있다"라는 식의 발언은 당연히 업계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죠. 여성들에게 공적인 타이틀을 주면서 바랬던건 여성 특유의 포용성에 기대한바도 큰데 공직에 앉은 여성분들 상당수는 오히려 마초적인 냄새가 나죠. '나쁜걸 나쁘다고 하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입니다. 이건 정치가 아니죠.
큰그림으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아주 크게는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에 대한 고민, 좀 더 작게는 맞벌이 가정에서 오랜 시간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여가활동에 대한 고민, 친구를 사귈려면 학원을 다녀야 된다는 현실에 대한 고민....
이런거 다 던져두고 뭐하자는 짓들인지....정말 게임하고 싶은 아이들이 남의 주민번호 하나 알아내는게 힘들것 같나요??
뇌가 짐승이 되어가는데 교육계는 뭐하고 있는데 학생들을 그런 상태로 변하게 놔두는지
문화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던가 아니면 공교육에서 도덕, 윤리교육을 더 강화시키던가 해야지
그러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해야 콩고물 떨어지나 땅바닥에 누워서 입만 벌리고있으니...
역시 역으로가는 대한민국 멋집니다.
결국은 돈 걷어서 흥청망청 하겟다는 소리로 밖엔 안들립니다 . 게임이 그렇게 나쁜거면 그냥 법으로 19세 이하 게임 불가 시키는게
낮지않나요 ...게임방도 애들 출입금지 시키고 ... 나쁜 거니 돈내라 ...ㅎㅎ .
그럼 아싸리 게임은 청소년들에게 나쁜거다라고 하면 술,담배처럼 19세 미만은 게임을 못하게
하라는 법을 만들던가 참 어의가 없죠.
결국은 애들 공부공부공부, 공부만하는 기계로 만들려고 하고 지들이 어렸을 때 즐기던걸 지금은 하기 힘들텐데
아이들에게 즐길거리는 찾을 수 없다면 다른 즐길거리라도 재공을 하던가
이건뭐 앞뒤 안보고 그냥 문조건 게임은 나쁜거다 하는것이니 답이 없네요.
얼마전에 여기 올라온 글에도 나쁜것과 다른것은 다르다고 했는데..
의원님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게임산업은 졸지에짐승산업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이런구분도 못하는 사람들이 의원직을 하고 있다는것은 큰 불행인것 같습니다.
원래 기득권자들이 뭔가를 제한할때는 자신들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가기에 그러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런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해대는 거지요.
그리고 원래 나이든 기성세대들은 새로운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들에게 익숙한것을 찾기 마련이구요.
원래 만화, 게임, 밖에서 노는것 등등의 아이들을 위한 오락기구들을 나쁜것이라는 전제하에 이야기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수 없는것이죠.
결국 어렸을때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일을 못하는 거랍니다.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만들어 내는것은 은둔형 외톨이... 그들을 위한 장난감은 자극을 위한 어두운 게임....
악순환이죠.
뉴라이트고 뭐고 저런 생각없는 뻘소리 해대는 사람들은 저 소리 하는걸로 돈을 버는것이기 때문에 막을 방법이 없죠.
결국 당하는건 자라나는 아이들.... 한국의 미래가 걱정 됩니다.
저는 게임 중독을 우려해서 아이들 게임을 못하게 하는걸 문제삼고 싶진 않습니다.
게임에만 빠져있다면 못하게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부모와 아이들간의 대화를 통한 자유의지로 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사실상 셧다운제나 마찬가지인 제도가 이미 운영되고 있습니다. 10시이후엔 PC방 출입이 금지되어 있죠.
그래서 아이들은 집에서 게임을 합니다. 늦은시간에 집에서 아이들이 게임을 할 수 있는것은, 부모들이 하도록 놔두기 때문입니다.
왜 부모가 참여할 여지를 완전히 없애고, 법 제도가 마음대로 셧다운을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이 다 알아서 해줄테니 부모는 늦은시간까지 일이나 하고, 애들은 그냥 하루종일 가족이랑 이야기 할 일도 없이 공부나 하다 새벽에 집에 들어가라는 것인지...오히려 이편이 더 짐승다루듯 하는게 아닌지..사육이나 마찬가지니..
위헌적인 발상인데다가, 이게 진정 사람 사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방법인지 묻고싶네요.
게임 셧다운제의 문제점은 부모님의 통제하에 밤 12시가 넘어서 게임을 시켜줄 수 있는 부모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게임은 온라인 게임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을 셧다운 하게 되면 온라인이 아닌 게임에 익숙 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이 없던 시절에는 패키지 게임이 주류였다는 걸 모두 기억하시리라 봅니다. 이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잠자게 하는 게 명분이라면 핀란드식으로 교육 개혁을 해야죠. 우리나라 학생들이 공부 시간은 두 배면서 성취도는 떨어진다는 기사도 보았네요. 하여튼 속보이는 짓이네요.
저 또한 무조건적인 제한은 자유보장에 위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아이들 심각합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물론 아주 어린 경우를 제외하고)
동심이라는건 요즘 아이들에게서 멀어진지 오래죠.
나라가 미래를 생각한다면 정말 뭔가 대책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폭력성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인터넷 리플들 보세요.
아이들이 쓴 리플이 많습니다만 내용들이 눈뜨고 보기 어려운 것들이 참 많습니다
무조건 제한 보다는 좀더 현명한 제도가 나와야할 시점입니다.
요즘 아이들 노는 모습은 저도 꽤 안타깝습니다만. 게임을 규제하는 건 대책이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요즘 애들 어릴 때부터 뭐 이것저것 많이 배우느라 밤늦게까지 노는 건 생각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부모 입장에서도 밤늦게 돌아온 아이들을 나가 놀라고 내보낼 수 없죠. 위험한 것도 있고 이것저것 문제가 많으니까요. 애초에 과열된 교육으로 아이들을 밤늦게까지 학원 같은데 몰아넣어버리니 게임을 못하게 하더라도 애들이 놀이터 나가서 놀거나 하는 거 꿈도 못꿉니다. 동심을 되찾는다거나 폭력성 문제 같은 건 게임 규제로 해결될 일이 아니죠. 게임 규제한다고 해서 밤늦게 학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놀이터 나가서 뛰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대체할만한 다른 놀이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