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아이팟을 들고 여행을 간적이 있었습니다.

부산-제주-마라도-장흥-광주-통영을 거쳐서 올라왔지요.

그때그때 무료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에서는 아이팟으로 차량정보등을 알아보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폴더폰을 좋아하던 제가 서울역 땅을 10일만에 밟으며 제일먼저 일반개통 첫날의 넥서스원을 구매해버렸지요.

 

다행히 저는 뭐 양폰이라 일주일에 한두번 터치오류가 있어서 슬립모드로 해결하고 있지요.

그때 스마트폰을 구입할 당시 목적은 여행을 다닐때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지역정보를 출력하고, 가고 싶은 곳에 스크랩을 하고 저장을 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등의 디테일한 일을 할 필요는 없었죠.

스마트하게 필수적인 정보만 제공해주면 되는거였습니다.

아이팟으로는 와이파이 잡히는 데 찾아다니느라고 오히려 애물단지였거든요.

필요할 때 정보를 제공해주려면 통신이 되어야해서..

 

스마트폰은 그런 의미입니다 저에게는.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저에게는 말입니다.

 

아이팟이 있어서 아이폰을 안 산 영향도 있었지만

iOS vs Android OS의 비교랄까. 새로운 OS와 확장성이 좋다는 말을 듣고 샀지요.

그 당시 넥서스원이 좋은 스팩을 가진 편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두번째 레퍼런스 넥스가 나왔을때 적잖이 많은 분들이 스팩으로 실망도 하셨지만 저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따지고보면은 넥서스원을 제가 구입할 당시 갤럭시S도 있었는데 스팩으로 보면 갤스가 더 높은거죠.

DMB도 있으니까.

 

OS회사들이 내어놓는 제품사양을 보면

애플은 아이폰이 버벅거릴 현상이 발생할 경우엔 과감히 그 기능을 지원해버리지 않는 과감함(배짱?)을 보여주더군요.

스마트폰이 성능때문에 열받고 메달려서는 안된다는 정말로 스마트해야 한다는 기본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폐쇄적이다 뭐다를 떠나서요.

구글도 듀얼코어니 뭐니하는 스팩발전에 역행하듯이 넥서스원과 거의 동일한 사양으로 넥서스에스를 내어놓는 것을 보면

두 회사모두 스팩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폰이 스마트해지냐가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지하철을 타면 많은 사람들의 목이 바닥을 향해있습니다.

손엔 스마트폰이 들려져 있고.

게임하시는 분도 계시고, DMB 보시는 분, 카톡하시는 분 등 다양합니다.

저는 생각해봅니다.

그래 스팩이 뭐 그리 중요한가.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스마트하게 제공하고, 그것을 부족함없이 제공받고 제공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진정한 스마트함이지

스마트폰으로 피파온라인, 스타2를 돌리며 갑자기 와이파이가 끊겨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한국사회의 폭력성을 시험해보겠습니다

시추에이션에 빠져들지도 모르겠네요. ^&^

 

 

얼마전 지하철을 탔는데 소니CD플레이어를 꺼내 들고 음악을 듣는 30대 여성분을 봤는데

너무 이뻐 보이더군요.

PSP를 손에 들고 게임을 하고 있는 한 남자도 이뻐 보이구요.

저는 그게 진실인것 같아요.

게임은 게임기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으로...

 

저는 그래서 태플릿의 등장이 반갑습니다.

태블릿은 단순히 스마트폰의 확장버전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태블릿은 태블릿스럽게 스마트폰은 진정으로 스마트스럽게..

이렇게 이분화되어지길 기대합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차이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도 들고 아이패드같은 걸 같이 들고 다니면서 꺼내드는 걸 보면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워~~  워~~~

진정하십시요.

둘다 쓰는 사람 이해할 수 없다는 식의 공격글이 아니니까요.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하자면

스마트폰은 스팩논쟁보다 사람을 스마트해지게 만드는 접근성,휴대성,정보접근성 같은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아무래도 조금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가독성이 좋고 조작성이 좋은 편에 속하는 태블릿은 스마트폰이 할 수 없는 영역까지

아우르기 위해서 스팩에 더 집중해야 하는 현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아이패드가 더 좋다는 것은 맞지만

어플리케이션의 안정성을 담보로 하여 단순히 크기를 키우는 수준으로 흘러갈 조짐을 보인 아이패드2의 정신보다는

(구동에 충분하기 때문에 RAM을 높일 필요가 없다는 애플식 접근법)

허니콤과 안드로이드의 분리를 통해 XOOM에서 스팩을 높이고 좀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허니콤의 접근방법이

조금은 더 제대로(?)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튼 억지로 결론은 이것입니다.

넥부심이 그대로이다. 이런것?

 

넥원 넥스는 모두 스마트해진 좋은 폰이라는 것이지요.

아마 제가 넥원을 게임기와 컴퓨팅수준의 DVDrip 수준의 비디오플레이어를 원하게 된다면

제가 스마트폰의 왠지 모를 노예가 될 것 같습니다. ^^

 

그런면에서 스마트폰 분야에서 애플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고 대화하고 음악듣고 영화보는 빈도가 많으니

레티나디스플레이와 선명한 카메라렌즈 등을 선택하고 음질에 신경쓴 것이 참 괜찮다고 느껴져요.

폰이 버벅일 꺼리는 없애려고 멀티테스킹도 막고 그런 배짜라식은 조금 마음에 안 들지만

그 덕에 꽤 폰이 스마트해지지 않았나요? ^^

 

언젠가는 뭐 태블릿이 발전하면 넷북이랑 미니노트북은 꺼져커플이 될지도 모르겠죠?

 

 

 

그나저나 저는 이 긴글을 왜 쓴거죠?

^^

 

 

 

(암튼 저는 IT 초보이니 앞뒤 안 맞더더라도 봐주세요)

 

음악작업때문에 iOS계열을 사용하지만

애플은 싫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