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지내요?
헐......정말인가요? 그렇게 '확정'적으로 발표하는건 대기업답지 않아보이는데,,,,비공식적인 LG전자 루트를 통해 물어온 내용이 아닐런지.. LG전자가 아레나 GSM의 기사에 대해 언급했다는 기사를 보고 싶네요. 그래야 객관성인 사실로 받아드릴 수 있을텐데.
( 예상시나리오 : LG전자에 대한 실망과 악의적인 댓글 및 공격 -> 일주일 후, LG전자 측 발표 : 그러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그러한 내용을 유포한 어리바리한 사원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며, 추후 전반적인 기기 업그레이드에 관한 공식적인 해명을 드릴 것이며, 고객님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블라블라...)
어찌보면 능력부족하니 기대는 한번만 이러는거같고..
이젠나랏글의 메리트도없고 디자인도 거기서 거기고..
엘지 그러면 안되ㅠ

개인적인 생각엔 LG가 망했으면 합니다.
아직도 소비자를 그냥 호구로 생각하는 기업정신을 가진 기업이 망해야 살아 남은 회사들이 소비자를 우습게 생각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래서 제 주변에서 LG산다면 전 무조건 말립니다.

LG 쪽에 하청업체로 있었다는 사람이 작년말에 해준 말로는
LG전자 경영진이 최근(그러니까 작년말기준으로 최근이니...2010년 가을정도?)까지도 스마트폰이 그렇게 대세가 될거라는데 반신반의 했다더군요. 고급 유저들만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수그러들고 나머지는 계속 피쳐폰이나 사게 될...일시적인 유행정도로 생각했었다고.
그 사람이 직접 경영진의 생각을 들을 위치가 아니라서 그 말을 믿지 않았었는데,
계속 삽질하고, 피쳐폰 마인드로 팔기만 하면 땡인듯한 행동이 계속되니...
진짜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LG의 삼성화라고 해야하나..
LG는 삼성을 반면교사 삼아서 좀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삼성으로서는 LG가 고마울따름이겠네요..
완전 반사이익..
아직 대다수의 유저는 스마트폰의 업데이트를 기대하지 않는 층이고
그러므로 지금은 불안정한 스마트폰라인을 안정화하는 게 급선무!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ㅎㅎ
사실 폰 개통해놓고 필요한 어플 받아놓은 뒤엔 그냥 피처폰처럼 사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제주위에 있는 분들만 봐도 ㅎㅎ
제여자친구도 제가 챙겨주니까 업데이트 하지 안그러면 전혀 모르고요 ㅎㅎ
저 같으면 비용이 들더라도 앞으로의 판매량을 위해
단종후 하드웨어가 지원할수 있는 범위에서 1년 무상업데이트, 이후 1년은 유상업데이트를 검토하겠다
이렇게 대응할거 같은데요
저런식의 대응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팔면 끝이고 팔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식으로 들리네요.
LG제품을 사느니 HTC를 사는게 나을듯...
누가 LG스마트폰 어떠냐고 물어보면 절대로 추천은 못하겠네요.
2등이지만 마인드는 1등이어야 하는데... 꼴등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워...................................................................-ㅅ-;;;;
기사 제목의 자극성때문에 이런 식의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구나라는 것에 놀랐고 기사 내용의 허술함으로 인하여 이런식의 반응에 불을 지피게 될 수 있음에 놀랐습니다.
-> 위의 기사를 유포하신 김우영 기자님은 반성 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의도가 다분이 깔려있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유도한 점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kbench.com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안드로이드펍, 중앙일보등의 다소 영향력있는 매체로 확산되고 이를 접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은 위에 달린 댓글과 그닥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이트의 위 기사에 달린 댓글은 LG에 대한 공격과 비방이 서슴없이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우선 저는 LG와는 전혀 별개의 사람입니다. 취업준비중인 백수이구요. 안드로이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개발과 학습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김우영 기자님이 쓴 기사를 읽고 대체 어떤 사실적인 배경 지식에 근거하여 작성된건지 개인적인 관심에 기초하여 - 1. LG전자에서 global communication Director로 근무중이라는 케네스 홍의 발언과 2. 그에 대한 GSM ARENA의 기사(혹은 www.androidandme.com의 Article posted byTaylor Wimberly ) 3. 김우영 기자가 언급한 LG전자의 공식적인 해명, 자사의 의지라는 부분(?) - 정보를 나름 찾아보았습니다. (30분정도의 검색에 대한 결과라 100% 확신은 하지 못합니다. 제 글에 오류가 있다면 짚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우선 케네스 홍(kenneth hong -> ken hong(korean))이라는 LG직원의 발언에 대한 인용문을 읽어보면 -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clear upgrade path를 옵티머스 보유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약속은 있습니다.(여타 다른 기업처럼) 단지 그의 인용문을 그대로 옮기자면, 마침 옵티머스 원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확인했고, LG는 2011년이후에 소개될 옵티머스 스마트폰의 최소 1레벨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는 의지를 보입니다. 그런데 이 인용문은 대체 어디에 쓰여진 글일까 궁금하였습니다. 사내망에서 돌아다니는 서류는 아닐테고, Facebook, twitter, 혹은 LG 블로그? ...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2> GMS ARENA(http://www.gsmarena.com)와 ANDROIDANDME.COM에 실린 기사에서는 <1>인용문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1에서 케네스 홍과 기자가 만났고 인터뷰도 아닌 단지 사적인 얘기에서 나눈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이 <1>의 내용입니다. MWC기업파티,까페,식당 혹은 그 어떤 사적인 자리에서 둘은 담화를 나눴을 것이고 이 담화의 내용이 recording 되어 기사화 된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 후 케네스 홍은 기사를 통해 소개된 그의 인용문이 독자들에게는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공식적인 "약속"처럼 전해지는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GSM ARENA에 연락을 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 모양이고 그에 대한 정정 기사가 나온 모양입니다.
<3> LG쪽의 공식적인 입장, 자사의 의지라는 부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단지 GSM ARENA 기사에 언급된 케네스 홍이라는 LG director의 연락 내용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GSM ARENA 기사상에 정확히 언급되었듯이 회사차원에서 내린 공식적인 약속이 아닌 이상 한 기사에 의해 일사만파로 퍼져나간 고조된 기대 심리를 잠재울 필요가 있었나보죠. (tone down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한 기업이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책임감있는 정보를 보도하는 것과 사설 채널을 통해 무의도적으로 전파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이 차이의 경중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한다면,,,매사 공인이 아닌 공인에 대해 무조건적인 책임만을 강요하는 행위랑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진심으로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똑같은 사실 정보를 두고 해석하기 나름으로 완저히 180도로 벗어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사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점을 일깨워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위의 기사와 내용을 통해 kbench.com에 걸린 "LG, 옵티머스폰 최소 1회 버전 업데이트 약속한 적 없다" 라는 제목에서는 LG전자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발생됐으며 "LG expects to offer at least a one-level upgrade for all Optimus smartphones(정정전)" "LG expects at least one next- version update for each Optimus(정정후)"라는 제목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댓글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는 차이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LG가 이 의지를 실천하게 된다면 내 주변의 스마트폰 구매를 희망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게 될 것이다."라는 댓글을 적게 되는 요인이 물론 긍정적이고 오픈된 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이고 아니고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기사라는 텍스트를 쓰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유포하는 기자라면 보다 현명한 잣대를 들이밀어주길 바랍니다. 앞으로 kbench.com과 기자님이 어떠한 행보를 보여갈 것인지 기대하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어쨋든 진심으로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기사라는 분류로 커다란 공신력을 행사하는 텍스트를 가려읽어야 한다는 것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references :
http://www.kbench.com/digital/?no=97683&sc=1
http://www.gsmarena.com/lg_expects_at_least_one_next_version_update_for_each_optimus-news-2374.php
자꾸 그러다 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