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궁금하신 분이 있으실까봐 올립니다.
지하철에서 땀 삐질 삐질 흘리면서 퇴근하고있는데
이상한 전화번호가 찍혀서 걸려옵니다.
아.. CM7롬이라 한번정도는 전화통화가 프리징이 나서 끊어질껄 예상하고
당당히 통화버튼을 눌렀습니다.
오..지난번에 어떤분께서 올려주신 패치가 효과가 있는지 전화가 한방에 받아지네요
"ooo고갱님 맞으신가요? HTC입니다"
흐엌 올것이 왔구나..
[예전에 한번 글을 올렸었던가.. 아무튼 남들도 한다기에 저도 항의차 제 터치오류 관련해서 HTC에 메일을 보냈었거든요. 친.절.하.게]
뭐 터치오류 관련해서 이것저것 물어볼 요량이신거 같던데
솔직히 전화하시는분도 전화 한두번 한것도 아니고...
"저..다른분들과 통화해봐서 아시겠지만 이거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다 아시고 계시잖아요.."
"아.. 아.. 네"
"추운날 터치오류가 심하게 발생하신다고요?"
"그것도 다 아시고 계시는 오류 아닌가요?"
"아.. 네"
상담원분이 심히 당황하셧나 봅니다.
"최근 방문하신 서비스센터는 어디신가요?"
"서초요"
"센터에서 수리 의뢰하신적 있으신가요?"
"아.. 그게"
그렇습니다 전 소심남입니다. 제가 당황했습니다.
서비스 센터 가서 터치오류를 재현해내면 교품을 해 준다는 정보를 안펍에서 듣고
서초에 조심조심 찾아가서 안에도 안들어가고
밖에서
'제발....오류야 떠라"
결국....다른분들도 다 아시는 비극적 결말.....
2번이나 서비스 센터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터치오류가 나지 않는 Fantastic, Briliant한 상황이 발생한터라서요
"아 그게 센터에 가서 오류가 발생할때까지 죽치고 있어도 센터만 가면 얘가 얌전해서;;"
"아.. 그러신가요"
"센터에서 터치 오류 발생 기기 수거하고있는데 당장 오류가 발생 안하신다면 핸드폰을 맡겨보시는게 어떻신가요?"
"핸드폰을 써야해서 맞길수는 없는데요.."
"아..그럼 제가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해서 수리를,,"
"TGS가서 괜히 조립실수로 폰 고장나면 저만 손해라 오류를 감소하고 쓰고있거든요. 있는자리에서 당장 교품 아니면 전 답이 없네요"
"아.. 일단 제가 터치오류 관련해서 설문조사 메일을 보내드릴테니 작성을 좀 해주세요"
"네"
그냥 아무 소득도 영양가도 없이 통화만 끝냈습니다 ㅠ_ㅠ
팀원들하고 카톡으로 수시로 프로젝트 관련 노가리(?)를 나눠서 센터에 맞기는일 따윈 절대 할수 없다
뱅킹도 못한다. 그리고 지도도 못본다[돌아다니는 일이 많아서 진짜 지도는 필요하기에..]
지하철에서 심심하다(?)
그래서 결론은 교품해달라
이렇게. 그냥 막 찡찡대봣어야 하는데
지하철 안에 사람도 너무 많아 통화 오래하면 좀 그래서.. 그냥 끊었네요.
결론 : 센터에서 터치오류를 재현하면 교품해주는건 사실이다.
그런데 교품하면 괜찮나요??
문제있는것들로 교품해주면 해주나 마나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