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102/h2011022316483721500.htm
LG전자는 지금 최대 위기 상황이다. 적자를 기록했고, 신제품은 힘을 못 쓰고, 최고경영자는 퇴진했다. 아무리 위대한 기업이라도 힘든 시기를 겪게 마련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이 흔들리는 과정을 5단계로 구분했다. 성공에 따른 자만, 욕심, 위기의 부정, 다급한 구원 추구, 마지막으로 죽음이었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면 LG전자 역시 몇 가지 단계의 주변을 서성였다. 왜 LG전자는 실패했나. LG전자는 다시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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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반전이 있습니다.
제목만 보고 유추하지 마시고,
시간있을 때 읽어보시고 댓글 달면 좋을 듯합니다. ^^
우선 스마트 폰특성상 어플광고는 쓸모없는거죠.
스마트폰을 모르는 사람은 스머프가 말을 따라하는 광고로 어쩌면 한대 살수 있지만 그걸 자기만 돌아간다는식으로 광고를 하니...
저같은 경우는 굉장히 안좋아 보였어요.
차라리 뒤늦게 라도. 최적화에 신경을 써서. 최적화와 빠른 업데이트를 한다고 선언한뒤 광고도 대략 그런쪽으로 밀었다면 사람모으기가 지금보다 쉬웠겠지요.
업뎃도 문제인거 같습니다.
세계최초의 스맛폰 이지만...진저 업데이트가 될지 안될지...
lg이기에 믿을수가 없습니다......
물량만 찍어내니 신뢰가 떨어질 수 밖에요.
뒤늦은 시장진입도 한사례로 꼽을 수 있지만.
만약 뒤늦운 진입이라해도 거품을 빼고 하나의 제품에 신경좀 쓰면서 출시후에 꾸준한 업뎃과 최적화를 했다면... 신뢰는 높일수 있었울 꺼고. 사용자도 많이 확보했겠지요...
제 단순한 생각이였습니다.
자기만 돌아간다는 식의 그런 광고는 어떻게 보면 홍보 전략이조~
생각보다 그런 어플이 이미 나와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해당 기술이 기존에 나와있어 신기술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늘 소수입니다.
일부 기술은 소수만 알고 그렇게 세월에 묻히기도 하지요~
소수가 아는 그런 기술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용방법등에 대한 내용의 광고로 그 기술의 가치를 높이면서 회사의 기술 이미지도 높입니다.
그리고 이번한 개발한 제품에 적용된 신기술이라는 내용으로 홍보물을 뿌리는 것이조~
대중은 그 기업이 개발한신기술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기업을 무의식중에 대단하다 생각하며 뽐뿌질을 느끼는 거조~
그런 방법을 잘 쓰는 회사들이 현대/기아, 삼성,LG등 대기업들인거 같습니다.
횡성수설했네요~ 제 생각입니다.

읽으려다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네요....,;;
개인적으로는 LG만의 개성이 없던게 아닌가 싶어요...
게다가 사후지원은 늦지. 신형폰은 쏟아내지......
소비자의 신뢰를 져버린....ㅡ
구본준 부회장과
MS와 합작한 옵7이 부활의 신호탄이 될것이라는 점..
이해는 되지만 아주 공감이 되지는 않네요.
아직 윈도7폰의 영향력이 미미한 가운데
ms의 운영체제를 독점하였다면 ms에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두 아니고
타제조사의 윈도7폰보다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 기대해볼만 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더불어 그 지위는 노키아가 가져갔죠
오히려 요즘 LG전자를 보면 구글 안드로이드에 더 기대는 듯한 모습을 저는 느낍니다.
옵티머스원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진영을 확대해나가기 시작하였잖아요
유저들의 불만을 사면서까지 공짜os(?)의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죠. 그만큼 많은 기종들을 시장에 출시해놓았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라이벌 기업들 같은 명작폰 하나로 시장에 임팩트있게 진입하고 싶지만 그게 자꾸 실패하고..
또 출시하게 되고, 기존 폰 사후지원은 그만큼 약해지고.. 유저들에게 감정섞인 악평을 받게 되는 악순환의 꼬리를 무는 모습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엘지전자의 폰이 대중들을 제대로 어필하고 명작폰으로 추앙받게 된다면 그제서야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본연의 엘지로 돌아가 차근차근 앞선 기업들을 추월하겠죠.
허나 적어도 지금은 너무 급급합니다.
심지어 제게는 현저히 사양면에세 뒤지는 소니에릭슨의 아크가 옵투엑스나 옵쓰리디보다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조금더 엘지가 숨을 고르고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주 개인적이지만
옵티머스란 네이밍은,
엘지답지 못하다고 봅니다.
조금더 예술이 느껴지는 네이밍센스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모토로라의 아트릭스 소니의 아크 같은..
길기는 한데 먼가 제대로 스마트폰쪽을 알고 쓴글은 아니네요. 디테일한 것에서 잘못된 내용이 많네요.
- UI에 집중한 것이 실패의 원인? UI UX가 중요하다고 판단한것은 실수가 아니죠.
- 넥서스원을 포기하고 소스를 오픈? 안드로이드는 원래 오픈 소스인데요.
- 옵티머스Q와 갤럭시S, 인크레더블을 비교? 글로벌 제품과 국내 시장 제품 비교는 아닌듯. 옵큐나 U+는 참조할 사례가 아니죠.
- 윈도모바일에 목매고 있었다? 옵티머스7이 나왔으니 시작이다? 2009년 계약은 했지만 실제 LG는 윈도에 별로 집중한적없습니다.
위 글 실패한 이유중 가장 큰 것이 피쳐폰이 그렇게 빨리 가라앉을줄 예상하지 못했다가 맞습니다. 아이폰,안드로이드가 난리를 칠때도 LG는 Maxx가 좀 팔린다며 스마트폰에 반신반의했던 기억이 있군요. 올해 LG는 작년 삼성이 갤S 내놓았을때와 일부 비슷한 느낌이라 1년이상 뒤쳐진 것 같아요. 그래도 올해는 좀 팔릴것 같기는 한데 아직 안드로이드에서 뭔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고 있지는 않아 보이네요. 일단 물량이라도 HTC만큼 파는게 목표가 될것 같습니다.
일단 마지막 반전이 좀 .... 여하튼 잘 되길 바래야지요 그냥 스마트폰유저들이 원하는 거좀 제대로 해주면 성공할 것 같은데 그게 돈이 많이드나봐요 뭔가 모르고 제품을 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디자인과 사후지원 이 두개만 잘 잡아도 될 것 같은데요
뭐.. 엘지의 내부 사정 등을 설명하는 듯한 글은 제가 잘 모르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겠는데...
그 외 글은.. 솔직히 전문가인지 모르겠네요.. 오류가 넘 많고..
저자 역시 스마트폰과 그로 인한 시장 판도 변화는 잘 모르는 듯 싶네요..
윈도 모바일과 윈도폰7도 잘 모르고 글을 썼고...
안드로이드와 구글의 전략도 잘못 이해하고 글을 썼고... 쩝쩝..
그나저나.. 글 중간에 삼성 사람 인터뷰 내용중에 공식적으로(?) 까발려진게 하나 있네요.. ㅎㅎ
옴니아 시리즈는 땜빵용이었다.. ㅎㅎㅎㅎㅎㅎㅎ
기사의 중간 중간 틀린 부분에 집중하지 마시고,
그냥 전체적이 흐름을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하긴 여기 대부분다 개발자 (엔지니어)들 이다 보니까
틀린게 쉽게 넘어가지지는 않지요 ^^
전 이글 앞부분 보면서 MS + 노키아 손잡은 것이 자꾸 생각나던데요.
1. 스마트폰에 대해 너무 간과했고 - 맥스폰
2. 너무 급하게 출시 하느라 홍보가 부족햇고 - 옵큐, 옵젯
3. 기계만 뽑아 내느라 사후 지원에 소홀했고 - 옵큐 옵젯 프로요 업데이트 사태
4. 질이 아닌 물량으로 승부 보려 했고
5. 아직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모르는 듯....
"포춘코리아 2010년 11월호에 실린 'LG전자는 왜 실패했나' 기사입니다"
이렇다네요.
요즘 이랑 안 맞는 부분이.(3개월사이에 많이 변했군요)
특히 윈폰7 이야기는 노키아때문에 바보된 격?
마지막 반도체(하이닉스)쪽도 아직까지 루머..
그래도 작년보다는 안드로이드에 좀 집중하는듯한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 LG만의 강점을 살리지는 못한듯 함.
앞으로 나아질지는 글쎄요...
앨지는 솔직히 같이 일해보면 압니다. 안정적인 추격자에 맞춰진 조직입니다. 밑에서 쫓아오는 사람 없고
앞에 가는 사람은 그래도 시야에 보일정도로 있어서 뛰는 동력이 제풀에 지치지 않는 그런 환경에 맞춰진 조직입니다.
이런 조직이 갑자기 1등을 외치며 달리면 둘중하나입니다.
외부인사가 잔뜩 들어와서 이상한 분위기를 조성하던가
내부에서 속도에 맞춰 프로젝트를 유지할수 없어서 뭔가 제대로 만드는게 하나도 없던가...
엘지는 솔직히 답없는 기업입니다. 뒤쳐지지 않으면 계속 수익을 올리지만
뒤쳐지기 시작하면 추격의 동력이 전혀 없습니다.
삼성은 조금 다른게...
삼성은 1등을 바짝 뒤쫓는 식의 2등입니다.
페이스가 1등에 쳐지지 않는 장점이 있죠....
" LG전자는 MS의 윈도모바일 OS를 기반으로 2012년까지 50여 종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기로 했다."
안드로이드 폰에 윈모 50종을 포함하면 2012년에 몇개를 만든다는 말인지?;
소수의 전략폰에 집중하는 식은 여전히 아니군요..
“이제와서 얘기지만 상반기안에도 얼마든지 LG전자가 스마트폰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었어요. 삼성전자 갤럭시S 정도에는 절대로 뒤지지 않을 물건이었죠. 그런데 경영진에서 도통 만족하지 않는 겁니다.”
우습네요 ㅋㅋ 갤S"정도"에 뒤지지않는 폰을 낼수 있으면서 내놓은게 고작 옵Q인가요?? (옵큐는 2010년 6월 출시)
경영진때문에 못만들었다는건 엄청난 억지로 보이는군요.
처음부터 전략을 잘못 세운거겠지요
애초에 (2009년이 되겠지요..)LG의 생각으로는 윈모7이 UI도 괜춘하고 뭐 쓸만해 보여서 전략적 제휴를 걸었는데..
이게 예상밖으로 틀어져 버린거지요.. 그렇게 LG랑 MS가 주춤 거리는 사이에 구글이란 OS쪽으로는 듣보잡(제 생각 입니다..)
같은게 치고 들어와서 LG는 그때서야 아차.. 한건데 LG내부의 그 몇몇 소수 머시기같은 경영진의 뭐같은 존심때문에
더 늦어졌고 결국 부랴부랴 내놓은 폰이 옵큐... 하지만 너무 늦었죠.. 다른건 전부 2.1인데 1.6이라니...
그래서 LG는 2.1을 업뎃 하고 있는데 2.2프로요가 나와 버리고.. 다른 폰들은 2.2로 업뎃 하고 있는데 2.1을 개발하다가
'어씨 2.2??' 이런 상황이 되 버린 LG는 또 뒤쳐지게 되지요..
뭐 억지로 보일수도 있지만.. 기업이라는게 다 그런거지요... 사람들은 다 그렇잖아요.. 자기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아니, 그런데 이 기사 가치가 없어요.
윈모가 iOS랑 안드로이드에 대항하기 위해서 급조한 거래질 않나. 구글이 넥서스원을 포기한 후에 안드로이드를 공개했다질 않나.
어이! 윈모가 대체 역사가 몇년인데! 안드로이드는 처음부터 오픈소스였다고!
모바일 OS의 판세를 가늠하는 기본 중의 기본 지식인데 그걸 틀렸으니 제대로 된 분석이나 결론이 나올 리가 없죠.
LG도 잘되었으면 하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윗들이 지적하셨듯 글 중간중간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새롭게 알게된 정보도있네요.
이미 익을대로 익은 피쳐폰 시장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에 집중했던 것 처럼 하면 안된다는데 동의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SW와 HW 그리고 UX나 마켓환경등등 여러부문에 있어서 한창 발전중인 상황이라고 생각되는데, LG 아직 늦지 않았으니 기술중심의 혁신적인 모습으로 탈바뀜 해서 좋은제품들 많이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S-노키아 연합발표 이후 MS폰에 대한 어둡잖은 미련은 일찌감치 접고 정신차려서, 삼성만이 독주하는게 아니라 서로 견제할 수 있을만큼 LG도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LG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 기업의 독주가 시작되면서 경제순환이 매우 더럽혀지는걸 보고싶진 않아서요...
LG와 삼성과 팬텍과 모토로라 등등... 예전처럼 모두가 잘 달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ㅎㅎ
LG운영진이 개발자들이 이 글에남긴 충고를 좀 들었으면 좋겠군요..
제 생각에LG가 망한 이유는 품질이 아닌 유명연예인과 전문 지식없는 소비자를 속이는 식의 광고로
폰을 팔았기 때문이며그 후진 품질은 결국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를 떠나게 만들었을 겁니다.
옵원 해상도며 성능이며 정말 끝내주죠?
OS에 손을 많이 대서 순정에 비해 오류도 많구요..2X의 성능에 전혀 커스텀 안한 안드로이드를 올렸다면
정말 인기 많았으리라 예상합니다.
일부 틀린 내용이 있군요~
그래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리고 다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그런 맥락 및
제품의 혁신성이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더 벌어지면 외면받는다는 등
전체적인 맥락은 주의깊게 봄직한 내용이네요~
너무 글에 오류가 많아서 결국 건질 건 LG가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한국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전환되는 과정을 제대로 읽지 못해 뒤쳐지게 되었다는 팩트뿐이군요.(소비자입니다만 저도 이런 변화를 예측못하고 지난해 뉴초콜릿폰 샀다가 후회하고 있죠. 스마트폰은 사고픈데 지금 폰 약정도 남아있고 바꾸기는 아깝고 해서.) 재벌경영 찬양도 꽤 어이없고.
분명 LG는 시대착오적인 판단을 한 부분도 있습니다..
기사에서도 밝혔듯이 KT가 애플의 아이폰을 출시했을때..
삼성은 초반에 옴니아2로 대항했다가 점점 위기의식을 느껴 재빠르게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A로 추격을 해보려 시도하고..
그걸로 애초에 만족은 안하겠다는 마인드로 다시 갤럭시 S를 출시하여 아이폰을 따라잡게 됩니다..
하지만 LG는 그런 시점에 기존 피처폰의 하드웨어를 올려 이에 승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MAXX 폰이죠)
LG가 놓친것은 휴대폰을 가장 잘 이용하는 층은 주로 20~30대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니드를 놓쳤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폰이 안나왔다면 20~30대층은 여전히 풀터치 피처폰을 최고라 생각하며 보냈겠지만..
아이폰이 나옴으로써 그 계층이 생각하는 휴대폰이란 무엇인가..의 관점이 확 바뀌어 버린겁니다..
LG는 바로 이점을 놓친거죠..
만약 그들이 그것을 알아채고 더 이상의 무의미한 하드웨어 싸움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컨셉의 새로운 마인드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지금과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을겁니다..
지금의 LG는 급히먹다 체한 사람과 같습니다..
뒤쳐진 점유율을 어떻게든 만회해볼려고 이런저런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당장의 급성장을 한거 같아보이지만..
그런 점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지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늦다는건..당장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기술의 내신을 기울이지 않고 무리하게 출시하다보니..
자기 자신들이 만든 제품의 기술도 감당을 못하는 상황이 온거라 생각합니다..
또 그런 것들은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20~30대층에게 충분히 어필이 되어..
매번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그들에게 LG는 늘 뒤쳐지는 인상을 충분히 주게 되어..
부메랑이 되어 LG에게 타격을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너경영..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책임감만 놓고 보면 오히려 전문경영인이 더 책임감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서 처럼 오너가 자신의 회사에 책임을 가지고 일을 할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오너는 자신의 자리의 위태위태함을 느끼질않습니다..
즉 자신은 열씨미 부하들만 닥달하면 되고..자기 자신은 가만히 있는..
그리고 잘 안되면 내 잘못은 생각 안하고 내 밑의 사람만 탓하는 것이 오너경영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오너경영은 그 경영의 결과를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해도..그것을 인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전문경영인은 다릅니다..
전문경영인은 늘 실적에 매달리고 자신의 자리가 늘 위태로움을 느끼며 일을 합니다..
밑의 사람들만 닥달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자기 스스로도 생각하며 움직입니다..
또한 그 경영의 결과를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자신은 이를 반박할 권리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렇기땜에 보다 더 책임감있는 경영이 가능하다 봅니다..
만약 LG가 삼성과 같이 오너경영을 하더라도 오너 스스로가 깨어 있어서..늘 연구하고 고민하는 그런 오너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LG는 또 힘든 시기를 맞이 할지도 모릅니다..
오너경영과 전문경영인의 영향력 및 지배력에 관한 짧은 생각인데요.
개인적으로 대기업의 경우 오너경영쪽이 장기적으로 더 낳은 성과를 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너 자신은 '일'에 관한 '전문성'이 결여될 수 있지만, 또한 오너 자신의 위치에 관한 불안감과 그에 따른 책임감은 적을 수 있지만
대기업의 지배 구조상 오너는 아랫 사람에게 '강요적인 의사 전달'과 '강요적인 책임 부여'가 가능합니다. 더욱이 1인에 의해 실적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라면 다수의 상급 임원들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조직을 일사분란하게 갈구는 것을 결코 비능률적이라고 평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전문 경영인의 경우는 위에서 제시한 바와는 다른 성격의 책임감으로 항상 좌불안석하기 마련입니다. 외부적으로 입증된 '특수한 일'에 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다수의 직책만 아랫 것(공무원 사건으로 이슈화된 부분)인 하부 직원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은 '합의적 의사 결정'과 '합의적인 책임 부여 및 회피'에 더불어 '권위적'이라는 제한성에 신속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오너가 아닌 이상, 다수의 아랫 사람들도 회사 생활에 짠뼈가 굵은 사람이고 어차피 매년 전문경영인(CEO)라는 사람들은 감투한번 써보는 식(?)으로 밀물썰물처럼 들어앉았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와중에(두서없이 땅매입해서 건물짓고 미술관으로 개관해서 한해에 10억씩 날려먹는게 남의 일이라고 결코 생각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스펙쌓기에 연연하는 저와 같은 세대는), CEO에 대한 진심어린 복종과 충성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뿐더러, 여차하면 받다리 후리기로 들어 엎을 생각하지 않나요?
한마디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아직 자율적인 책임감 부여와 실리적인 창의 발휘의 능력은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개개인이 박사고 교수이며 철학가고 정치가가 아닌가요(이게 분명 머지 않아 자원은 쥐톨만큼도 없는 우리나라 커다란 힘의 원천이 되겠다고 여기지만) 문제는 지금 당장, 조낸 갈구면 먹히고 좀만 쪼이면 일단 된다는 식의 사고로 자라온 국민성을 부정할 수 있을까요? (물론 변하고 있다고 생각에 동의하며 긍정적인 형태라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이와 같은 전제속에서 만약 당신이 기업의 장이라면 주어진 두가지 옵션중에서 무엇을 택하는 것이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장하는 최선책이 될 것인가요?
저라면 절대 남의 손에 맡기지 않습니다. (내 일은 내 일이고 내 열정은 내 열정일뿐이라는 것을 얼마전에 가슴 저미게 깨달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업주와 월급쟁이의 입장차는 말그대로 천지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릇된 생각이라면 바로 잡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바라본 직업인들은 대게 취뽀에서 자기 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볼때만큼은 1등 기업을 주도할 열정과 창의력으로 가득차 있다고 열변을 토해내지만(그래야 하기 때문에)실제 직장 생활 몇년하고 잔뼈가 굵어지다 보면 그냥 그랬던 추억정도? 그저 개구리 올챙이시절 모른다.라는 속담이 내 얘기일뿐? 단지 상황이 내 의도에 먹혀들지 않아서 꿈과 열정은 포기하고 살테야라는 세상과의 타협에 따른 자기 합리화? .. 단지 이러한 비평들이 저의 좁은 시각속에서 꿈틀대다 나온 좁은 비젼일뿐이라면 마음껏 꾸짖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의견과 얘기들이 두서없이 시작되었기에 다소 비관적인 흐름과 논리적인 헛점아래 기술되어온 점에 대해서 저 스스로 반성하고자 하며 다른 분들에게 가시돋힌 답글과 따가운 눈총을 보이게 될지 모르겠다만.
그러나 저 아직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파트 옆집 사람과 오붓이 인사하고 술한잔 나눌 때까지, 인종나이학벌외모에 대한 완만한 사회적 타협과 서로간의 신의가 형성될 때까지, 진심으로 대한민국 땅덩어리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찰 때까지는.
오너 경영 해야 합니다.
지금 "오너"라고 하는 양반들이 진짜 "owner" 인가요? 불법증여와 탈세 등으로 자신의 지분 늘리고.. 현실적으로 지배주주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신들을 거느리고 "황제"인양 행세하고 있지요. 실제 더 많은 지분을 가진 세력이나 소주주들은 여러가지 검은 손을 써서 주주총회등 의사결정체계에서 철처히 배제시키고.. "구조조정본부"등의 극히 일부분이 전 그룹을 장악하게끔 하는 이상한 조직으로 만들어 놓는 이런 상황입니다. 창업주 세대가 사라진 현재의 족벌경영 당사자들은 한마디로 군사쿠테타로 집권한 정권과 같은 겁니다. 가신들은 그 힘에 굴복하고 있을 뿐이죠.
신뢰를 형성하는 사회, 저도 바랍니다. 하지만 그런 사회를 위해서라도 족벌경영은 없어져야죠. 강압적 사회에서 민주적 사회로 가면 초반에 혼란스러워 짐은 당연합니다. 그것이 두려워 평생 강압적 사회에서 안주한다면, (요즘 일부 집단에서 주장하는) 일제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와 비슷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세계화(전 세계화를 싫어 합니다) 세계화 하면서도, 정작 그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구태의연한 봉건적 세습경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입니다. 빌게이츠의 아들이 어떤 사람인지 아십니까? 스티븐잡스는 자식이 있나요? 모릅니다, 모르는게 당연한 것이겠죠..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이제 갓 30대인 에버랜드 대주주가 누군지 알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birdea님의 의견, 현실적이긴 하지만 희망이라는 것을 품기가 좀 힘들지 않나싶습니다. 절대적 명령권을 가진 쓰리스타 장군이 지휘자로 있고 명령에 의해 사병 연주자들이 움직이는 군악대,,,, 그리고 지휘자 권력의 범위는 작지만 명확히 규정되어 있고, 지휘자와 각연주자가 각 분야에서 최고의 프로페셔널로서 서로 동등하고 업무적 신뢰로 움직이는 오케스트라... 우린 어느걸 지향해야 할까요?
오너 경영... 기업 경쟁력 자체를 저하하고 , 자신의 능력과 노력보다는 연줄과 핏줄에 의한 지배구조를 당연시하게 하는 사회문화적으로도 심각한 악이라 생각합니다. 없어져야 합니다!
오너경영의 폐해에 대해서 적절한 지적을 해주신 DAEMON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좁은 식견을 조금은 트일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쐬주한잔에 담배한대 나누면 을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ㅋ
제가 위에 적은 글은 사실 오너 경영을 선호하거나 맹신해서 시작된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기사를 읽고 답글들을 읽어내려가는데, 적절한 비평과 오류를 짚어주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얘기을 심심찮게 발견하게 되어 꺼내본 화두였습니다. 현 일부 기업주들의 비도덕적인 행태로 인한 오너경영의 불신이 만연한 상황이야 듣고 보는 만사가 그러하니 다들 똑같은 소릴하는거야 이해하지만 그래도 생각만큼은 다양하게 열어감이 바람직하지 않나라는 생각에서,,살며시 열어봤습니다. DAEMON님의 말씀처럼 살아있는 의견이 남겨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마음에 와닿는 말씀으로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DAEMON님의 말씀에 대한 답글은 아니지만 ..ㅋ 오류 지적에 관한 아쉬움이 남더군요. 기사의 큰줄기속에서 그려진 바가 무엇인지 생각을 나누는 댓글은 적고, 기사의 잔가지속의 오류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댓글이 많이 남는 것 같더라구요. 오류지적이 결코 멋있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또한 과연 저 글에서의 지적된 오류가 정말 오류인지 아닌지 하는 의문 또한 꼬리를 물게 되더군요. 만약 오류 발견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면, 저라면, 그 오류를 작성하여 배포한 당사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알려주는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댓글 형식으로 달린 오류 지적글을 볼때마다의 감상은 오직 " believe or not 티비 시리즈를 보는 느낌 " 이라는 댓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또한 저 개인이 생각하는 오류에 대한 지적이기 때문에 일종의 모순이라고 여겨질 수 있겠다는 우려가 들지만.
DAEMON 님 , birdea 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오너 경영의 좋은 점과 전문 경영의 좋은 점은 적절히 믹스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
잡스와 이건희는 결정적 차이가 있죠....
잡스는 자신이 휘어잡는대신 1등 제품에 대한 모든 결정을 하고 만들어내지만
이건희는 1등제품 혹은 시스템을 모방하는데 불과하죠...
물론 이것이 탁월한 리더쉽과 독단적 경영을 가르는 기준이 될수는 없습니다만...
잡스도 어떤사람은 "사이코"라고 할만큼 독선이 심합니다.
이건희와 잡스의 차이는 잡스는 1등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니까 그 독선에 물타기가 되는거고
이건희는 고작 따라잡는 주제에 (솔직히 따라잡는것도 힘든거긴 하지만...) 독선만 부리니까 이미지가 갈리는거겠죠...
어차피 세간에서 얘기하는 것은 "이미지"에 불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