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droid를 처음으로 써보고
지금 베르님 NScret3 사용중입니다.
첨엔 멋도 모르고
ext 영역 나누고 롬 업하래서
따라하고 있었는데,
리드로이드는 ext2
엔시크릿은 ext4네요.
문득 ext2, ext3, ext4 이런 차이가 뭘까 궁금해져서요.
아 그리고
리드로이드는,
이동식디스크 상황에서도
ext파티션내 설치된 위젯이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엔시크릿에서는 이동식 디스크를 하면
ext내부 앱들도 작동에 문제 생기는거 같던데
리드로이드의 특징이겠죠 ?
저두 제 얕은지식을 더하면,
특히 갤럭시에서는 파일시스템 기본rfs에서 extN으로 바꾸는데,
안정성보단, 속도중시 파일시스템으로 바꾼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것같습니다.
rfs, ext2, 3, 4 에 대한 파일 read/write속도 비교표같은것들이 요즘 많이나와있구요^^
ext 시리즈는 리눅스 계열 OS에서 사용하는 파일 포맷입니다.
단편화가 적어 조각 모음같은것도 없죠 ㅋ...
ext 포맷이 리눅스에서 쓰이니 당연히 안드로이드에서도 어느정도 쓰이긴 하는데요, 사실 사용자가 인지해야될 부분은 아니구요, 개발자라도 로우레벨까지 들어가는 분이 아니라면 굳이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ext4의 경우에는 1XB(=1024PB, 1PB=1024TB)이상의 볼륨을 지원하며, 16테라바이트 이상의 파일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참조)
http://ko.wikipedia.org/wiki/ext3
http://ko.wikipedia.org/wiki/ext4
일단 다른걸 떠나서 파티션은 그냥 분할한다는 뜻이고...
ext2/3/4는 Filesystem이라고 하고 각 파일시스템의 format의 차이는 무엇이냐..가 제대로된 질문이군요..
우문에 현답을 많이 주셨는데..
일단 ext2와 ext3의 차이는, ext2에 journal을 더한것인데, 색인(인덱싱)과는 별도의 다른 기능입니다. 제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 ext3개발자인 stephen tweedie씨랑 많은 메일을 주고 받으며 디버깅에 참여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journal을 그냥 파일형태로 ext2포맷하고 만들어서 넣었었는데...아.. 이런거 설명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군요.. 암튼.. 다시 원래 요지로 오면..
journal이라는게 들어간 이유는 간단합니다.
파일시스템내의 파일들을 access하다가 미쳐 close하지 못한채 시스템이 꺼지거나 재부팅 되었을때 해당파일의 무결성(consistency)를 확인하고 해당 파일이 사용가능한지 사용이 불가능하다면 lost+found에 문제의 파일(inode)을 보내게 됩니다.
매번 mount하기전에 그렇게 하면 되지...라고 하시겠지만..
점점 대용량화가 되는데 그런 검사를 하는데 시간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다보니 생긴것이 journal입니다.
영어 뜻 그대로라면 그냥 일지/여행기/기록 등등...의 뜻이 있는데, 말 그대로 일어났던 사건의 기록이 journal입니다.
이걸 파일시스템에서는 journal에 어떤 파일을 언제 열고 무얼 했고 닫았으면 제대로 닫았다고 기록을 하는겁니다..
그렇게 하면 이후에 시스템이 꺼졌다가 다시 부팅되었을때 이전에 열었었던 파일들만 확인하면 되어 파일시스템을 검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게 되는겁니다.
간단한 비유를 하면.. 냉동 창고가 있는데 방이 100개나 됩니다.. 매일 100개의 방을 들여다보면서 물건의 갯수를 새는 무식한 방법이 ext2
ext3는, 그 창고에 출입 기록 카드를 만들어서 각 방에 물건을 넣거나 빼면 출입 기록카드에 기록을 합니다. 그럼 기록카드에 물건이 들낙거린 방만 가서 물건 갯수를 새면 되겠지요..
쩝..쓰다보니..옜날 생각도 나고 그렇군요...벌써 10년도 더 넘었네요..후후.. 다들 잘사는지...스톨만 어르신도 돌아가시고..
지난 추억들이 생각나네요..ㅎㅎㅎ
ext2는 대표적인 리눅스 파일 시스템입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해더와 데이터가 연속된 공간에 있고, 헤더가 링크드 리스트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흔히 쓰이는 fat와 다른점은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아두지 않기 때문에 단편화가 적고 안정성쪽이 좀더 나은걸로 압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버 파일 시스템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죠.
ext3는 저널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일종의 색인?
덕분에 파일을 찾고 검사하는 기능이 월등이 효율이 좋아졌습니다.
ext2에 비해 데이터 복구도 무식하게 시도하지 않고 과감하게 버리는 방식으로, 좀더 효율성을 추구하게 됩니다.
ext4는 최신기술들을 도입해서 대용량 파일에 더 맞게, 그리고 확장성과 퍼포먼스 면에서 비약적인 향상을 이룬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최신 포맷이라 초기에 불안정해서 욕을 좀 먹었는데(저도 영화파일 몇개 날려 먹었...), 이젠 안정화되서 구글등 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서버를 ext2->ext4로 변환하고 있다네요.
저는 넓고 얇은 지식을 추구하는지라, 좀더 전문적인 정보는 여길 참고하세요.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l-anatomy-ex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