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을 에뮬레이션 해줄수 있는 에일리언 달빅 VM이 나왔습니다. 위는 Nokia N900 에서 구동하는 영상이고
모든 미고 기반의 폰에서 구동할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플랫폼으로의 지원도 차츰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http://phandroid.com/2011/02/08/myriad-alien-dalvik-lets-non-android-phones-run-android-apps/
전에 보니 윈도우7 운영체제 기반의 태블릿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시켜주는 것도 있더군요.
앱을 안드로이드로 많이 만드니 그것을 다른 플랫폼에서 에뮬레이션 해주는 솔루션들도 많이 나오네요.
에일리언(alien)이라.. 레드햇 계열 리눅스용으로 빌드된 패키지(.rpm)를 데뱐 계열에서 이용하는 형태로(.deb) 바꿔주는 유틸리티 이름이기도 하죠.
(우분투 쓰시는 분들은 잘 아실 듯.. 암튼 저는 페도라 유저 LoL)
근데 가만 보면 저 N900은 정상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보다 이런저런 샌드백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윈모바일에서의 HD2, 안드로이드에서의 G1/N1보다도 더 제대로 "주물럭거려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역사는 반복되네요. 1980년대 빌게이츠(MS DOS)와 게리킬달(DR DOS)의 전쟁이 생각나네요.(책으로만 봤습니다.^^;)
게리 킬달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MS DOS와 자사의 DR-DOS를 호환시킬려고 애를 많이 썼지요.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미고와 에이리언도 오픈소스인지 모르겠네요. 뭔가 짜릿한 인센티브가 있으면 혹시 미고가 앞서갈지도 모르겠네요.
소프트웨어는 무료, 광고 수익은 100% 개발자 몫 그 반대 급부로 미고를 쓰라고 한다면 미고로 넘어갈 생각도 있습니다.
음 저건 이론상 가능할 뿐이지 실용 가능성은 0 에 가깝습니다.
이같은 크로스 에뮬레이션 사례는 곳곳에 많지만 성능 문제로 실사용은 거의 안됩니다.
자사모델 안드로이드 기기간에도 호환성이 문제되는 마당인데....

부정적인 분들이 많은데...
에뮬레이션이나 가상화에 대한 기술이 예전같지 않고 상당히 발달한 상태입니다.
리눅스에서도 별로라는 wine도 윈도프로그램들을 의외로 잘 돌리고 있죠. 아쉬운대로 쓸만한 수준.
하물며 안드로이드는 리눅스에 자바기반 가상머신인데, 미고도 리눅스 계열입니다.
미고는 리눅스 데탑용 어플도 꽤 돌아가는 유연성을 보여서, 아마 가능성이 충분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