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사용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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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에 구입하여 순정으로 주욱 써 오다가(런처는 이것저것 써봤지만)
10월에 처음으로 루팅을 하여 cm롬을 거쳐 miui롬을 얹은 뒤 지금까지 써 왔습니다.
롬 업데이트는 한 번도 하지 않고 계속 11월 버전만 쓰다보니 좀 질리기도 하고,
또 조만간(이라고 쓰고 언젠간이라고 읽습니다 ㅠ) 진저 업그레이드도 된다고 하여
세 달만에 다시 루팅을 풀고 순정으로 복귀했습니다.
아... 역시 루팅의 끝은 순정...이 아니라, 굳이 루팅을 하는 이유가 있더군요-_-
투박한 ui, 투박한 글씨체, 아주 약간이지만 버벅이는 화면 넘김 등...ㅠ
그런데 정말 제가 궁금하면서도 신기했던 건
햅틱 효과도 껐는데, 터치오류가 세 배 이상 늘었다는 겁니다 ;;;
이건 뭐 조금만 써도 튀거나 반응이 없고,
화면을 껐다 켜도 그대로일 때도 있고...
반 년 가까이 써 오면서 처음으로 터치 오류 때문에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ㅠ
물론 그동안 터치 오류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기껏해야 하루에 두세 번정도라서 익숙해졌었는데...
요새는 하루에 많게는 열 번까지 ㅠㅠ
그래서 다시 루팅을 해서 롬을 얹어볼까 하는데,
miui는 요즘 호환(?) 등의 오류가 있는 것 같고,
오랜만에 cm으로 가보려합니다.
루팅하고 리커버리 깔고 롬얹는 방법을 다 까먹어서 새로 달려야 하겠지만 ㅠ
다시 롬을 얹으면 터치오류가 좀 줄어 들겠죠?ㅎㅎ
그나저나 진저 적용된 cm롬과, 진짜 진저의 차이가 있을까요?ㅎㅎ
아직 정식 ota가 안나와서 제한되는 기능이라든지 좀 퍼포먼스 쪽으로 안좋다던지 가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