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사용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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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제대가 앞으로 한달이네요.
원래 동생이 군대에서 스마트폰은 아이폰만 쓰던 터라 제대하고 나서도 아이폰 쓴다고 하더니 지금 돈이 없다고 당분간은 안드로이드 폰을 쓰겠답니다.
마지막 휴가를 나왔습니다. CM6.1.1 올려놓고 런쳐프로+dvr셋팅 해놓은 제 폰을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스크롤링이 아이폰보다 아주 살짝 쳐진다면서 마음에 들어하네요. 뭐 군대에서 본 갤S나 그런거보다 훨 낫답니다. 그리고는 자기 제대하면 이거 사서 (이거 지금 할부금이 23만원이라 45요금제 써도 요금이 3만원 남짓밖에 안나옵니다 -ㅅ-;; 두달전에는 41만원이었는데..) 셋팅해달랍니다 ㅋㅋㅋ
터치오류 직접 가르쳐주고 시연까지 했는데.. 이정도 가격에 성능이면 커버하고 쓸 수 있다고 말하는군요... 뭐.. 솔직히 할부금 23만원이면 어지간한 위약금정도니까요...
하지만 제가 다른 핸드폰 써보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갤U를 미는 중... 죄송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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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넥부심에 (-)되는 이야기들만 나오다보니 며칠전에 겪은 이야기 한번 주절거려봤습니다.
터치 오류나 전원함몰같은 설계결함이 있지만 넥원 분명 좋은 폰입니다. 뭐 알고 산거라.. 지금 불만은 화면 누런거랑(얼마전에 새로 산 LED모니터와 비교해봐서;;) 하드웨어 쿼티자판이 없다는 거 뿐이네요. 이런저런 문제가 있더라도 전 2년동안 이 폰 안고 갈 생각입니다. 깨지지 않는 이상;;;;;;
저도 주위의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써보면서 안드로이드는 그래도 레퍼런스가 최고라는 사실을 느끼고 있습니다.(비단 버전만의 문제뿐 아니라)
터치오류는 분명 치명적인 문제이긴합니다만, 전 정도가 심하지 않은건지 감내하고 쓸만하더군요.
그나저나 AMOLED 모델이신가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