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버튼 수리를 위해 지난 번에 a/s를 다녀왔습니다.

이 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전원버튼이 거의 한 달 간격으로 고장이 계속해서 발생하니까,

이제는 한 달 뒤에 또 고장이 날거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하핫.


되려 이제 맘 편히 쓰다가 환불이나 해야 겠습니다.


제 폰도 불량이 많아서 이것저것 a/s 기사님한테 말을 하니,

기사님도 답이 없다는 듯 한숨을 쉬더군요. ㅎㅎ


뽑기가 잘 안 된거 같아요. (뽑기를 걱정해야 하는 제품편차...)


처음 받은 것은 화면 밝기 떨림으로 교품하고,

그 다음 받은 것은 한 달 쓰다 lcd 화면이 안 나왔죠.

그와 함께 찾아온 전원버튼 불량.

화면 센터에는 먼지가 이쁘게 자리잡았고,

하단부에는 습기가 찬 듯한 멍이 두 세개 보이네요.


사실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은 터치오류입니다.


터치 오류 때문에 전화 못 받을 때는

정말 폰을 던져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짜증이 났던 적도 있었죠.


화면을 터치하면,

"현재 상태가 터치 오류가 발생하는 상태일 수 있다"

라는 가정을 하고 폰을 이용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가장 큰 불편&불만입니다.


게시판을 보며,

저와 같은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