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령회원 bosss 인사드립니다.
주말 저녁, 정말 간만에 시간이 났는데..
http://www.androidpub.com/1249705#38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불편해 하던 중
맨 마지막 즈음에 TERRORIST 님 (오오 반가운 닉!!!)
께서 남겨주신 긴 댓글을 보다가 저도 그냥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글 남겨요.
정말 얼마전만 해도..
우리 포럼은 재미있고 위트 넘치고 신나는 분위기였어요.
기타 대형 포탈 사이트의 카페들이 공동구매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과 달리,
회색님께서 마련하신 공간에서 서로간의 정보도 교환하고 도움도 주는
따뜻하고 즐거운 곳이었죠.
그리고, 그 증거와 결과가 순수하게 단일기종으로 만들어진 포럼
거기에 붙은
"넥서스원 넥부심"
이라는 명칭..
그 시절.
물론 넥원이 유일하게 2.2.1 업데이트가 된다는 것에
역시 우린 우여곡절이 많지만 사랑스러운 기기를 쓰고 있다는 기쁨에
다들 즐거워하면서
정말 감동적이던 그 순간... ㅠㅠㅠㅠ)b
전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Tiny 님께서 올리신 글을 포럼에서 읽으며 감동감동했습니다.
Tiny 님의 멋진 아이템!!!!
은이님께서 애써주신 핀뱃지!!!! (사진은 Nexuser]Ram 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빌립니다)
이런 활기차고 재미난 시절을 보냈습니다.
예. 넥서스원은 뽑기에 따라 성능차이가 심합니다. (제 친구폰은 초양품..)
물론 터치오류가 심한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해당됩니다)
전원 버튼은 속상합니다. (저도 AS 받아서 교체했습니다)
메모리가 부족해서 답답합니다. (어제 메모리 부족 경고 뜨더군요.)
그런데요.
전 이제껏 사용해보았던, 그리고 간접적으로 경험해본 모든 핸드폰 중에서
(삼성 초창기 플립 폰부터, LG, SKY, 팬텍, KT 등등의 피쳐폰과, 아이폰 3GS를 쓰고... 그리고 친구와 동료들의 갤스, 아이폰4까지..)
넥서스원을 제일 좋아합니다.
다른 폰에서 잘 없는 트랙볼도,
획일적인 블랙/화이트가 아닌 아름다운 색상도,
옆에서 뒤를 가로질러 보여지는 멋진 곡선도,
순정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운영체제도,
선명하기 그지 없는 SLCD도,
구글을 그대로 모바일로 담아놓은 그 느낌도,
찬성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훌륭한 속도까지..
전 정말 넥서스원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끔.
요새 들어서 가끔 포럼에 들어오면 속상합니다.
저는 잘 표현 못하지만, 그래도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녀석이
참 많이도 천대받고, 각종 안 좋은 표현과 함께
하찮은 폰으로 매도되는 모습을 보면...슬픕니다.
물론, 군중심리라는게 있지요.
별로 큰 죄를 짓지 않은 이에게도 누군가가 돌을 던지면,
광장의 많은 사람은 그 이에게 돌을 던집니다.
아무리 대죄인이라 해도, 한발 다가가 안아주면
광장의 많은 사람은 함부로 못 대할거에요.
지금은 그런 시기인가 봅니다.
돌이 던져지고 있는 시기...
그래서 요새 포럼에 오는게 무섭고, 꺼려집니다.
전처럼 재미있고 싶은데... 그렇게 안 되네요.
하지만, 저처럼 넥서스원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곳에 제일 많음을 알기에,
넥서스원을 사랑하는 마음에 만들어진 '넥부심'이라는 단어가
바로 이곳에서 나왔기에,
전 아예 떠나진 않을거에요.
속도 썩이고,
말도 가끔 안 듣지만,
그냥 전 제 폰이 좋습니다.
한줄로 쓰자면 결론은 그래요. 전 제 넥서스원을 좋아합니다. ^ㅡ^)/
유령회원의 넋두리가 길어지네요 ^^;;;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TERRORIST 님의 댓글 내용 일부들을 무단으로 (!)
인용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TERRORIST 님 잘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굽신굽신^ㅡ^)
절대 완벽한 기기는 없습니다.
구형 제품을 가진 사람은 신제품을 가진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신제품을 가진 사람은 만족하며 사용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어요.
이상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ㅡ^)b
저번 글을보다 보니 싼값에 풀린 넥원 사신 분들이 불만이 많으신것 같아요 예판 혹은 구입하신지 좀 되신분들은 문제점 다 알고 사신거잖아요ㅎㅎ 넥원 삼신기 있으신 분들은 불만 없을겁니다 저도 그렇고요ㅎㅎ
별거없는 제 생각을 주절거린 것에 공감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인용하신 글은 저도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얼핏 본 글이라 어느분이 작성하신 것인지 출처를 정확하게는ㅠㅋㅋ
여튼, 저도 요새 진저 기다리면서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넥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ㅎ
저는 무엇보다 트랙볼이!!! ㅇ ㅏㅇ ㅏ!!!ㅋ
매일 물티슈로 트랙볼을 닦아주고 있...
오랫만에 추억(?)이 떠오르는 훈훈해지는 글 잘 봤습니다.ㅋ
즐겁고 좋은 주말되세요^^

지금까지 넥원 정모를 전부 참가하면서 이렇게 단일 단말기로 이런 모임을 갖은 경우는 처음이라 생소하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환불 받긴 했지만 넥원을 쓰다가 다른폰으로 갈아타려니 마땅한 폰이 없어서 현재 피쳐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나온 스마트폰과 넥원은 원하는 사용자와 사용방법이 다른 유별난 단말기죠... 불만이 많은 유저는 일반 갤스나 옵원정도의
사용패턴을 기대한 유저이거 같군요.....
결론 애증의 넥원
여러가지 폰을 쓰다보면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성능을 떠나서 유난히 정이가는 모델이 있죠..
넥원도 그렇네요.
터치문제가 있긴 하지만 기계 자체의 성능도 만족스럽고
XDA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해보는것도 재밌고..
말씀그대로 구글을 담아놓은것 같다는게.. 참 마음에 들어요
까시는분들이 많으시지만..
전 넥부심이 가득합니다 ㅋㅋㅋ
저도 예판 직후에 구매해서 잘 사용했었고
최적화된 os라든가 맘에 드는 장점도 많았다는걸 인정하고 있습니다.
저도 간간히 발생하던 터치 오류는 수리를 다녀오고 잘 쓰고 있었는데....
특히나 최근 용산 삼보서비스센터를 다녀오고나서....(사실은 이건 넥원 기기의 잘못은 아니죠.)
수리때문에 약 3주정도 폰을 사용못하고(안고쳐진 상태로 보내서 3회 연속으로 다시보내고 또 그 이후로도 문제가 되서 여러번 방문하고 있습니다.)
수리이후 하단부품에 기스가 많이 나고 몇일만 지나도 액정에 먼지가 차는 증세가 생긴 이후로 정이 확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솔직히.....저라면 지금 넥원을 버리고 다른폰을 선택한다해도
그 대상으로 생각하는 폰의 5순위 안에 htc폰이 2개가 들어갑니다.
5위가 넥원입니다....
그정도로 잘썼었는데... 최근 불만?성 글을 올리고 있어서 미묘하네요....
마무리하자면...
참아지실정도의 양품만 받는다면....
성능이 표준에 가까울정도로 평범하다해도 오래... 잘 쓸 수 있는 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네요....
양품 넥원 부럽습니다
그럼..
다좋은데 쓰레기같은 내장용량은 ㅎㅎㅎ 500메가인것처럼 해놓고 실사용은 150메가안팍인..
어차피 개발자폰이라 상관은 없지만
통신사에 낚여서 산 많은 구매자들은 울지요 ㅋㅋ
근데 한편으로 아쉬운건..다른게 아닌 추가배터리..어정쩡한 시간에 꺼져버리면..이게 은근히 신경쓰이네요..;;좀 더 쓰다가 하나 살지 말지 해야겠네요..
남들이 그거 뭐냐고 물으면 넥서스원이라고 대답하면서 권하지 않는 물건이라고 말해줘요.
하지만 마니아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해줘요.
너도 그런 성격이면 같이쓰자고 하죠.
터치 화면넘김 속도 모두 만족합니다.
제가 양품이라그런지 모르지만.
어제 강제SD도 성공해서 괜찮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