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던 찰나~

 

넥원이가 똥물에 풍덩하였습니다.

 

ㅡㅡ;

 

평소에 케이스를 하고 있어서 다행이 물이 흠뻑 젖지는 않았지만,

 

더러워서 멈칫하는 순간 조금 스며들었는지 액정이 깜빡거리는 것이였습니다.

 

얼른 꺼내서 케이스와 배터리를 분리하고 열심히 닦았습니다.

 

찝찝하지만 다행이 얼마 안들어간 것처럼 보여서 열심히 화장지로 닦고 나니...

 

액정에 습기가 차는 것 같더군요...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기사가 생각나서 키친타올로 싸서 쌀독에 넣어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배터리 장착해보니

 

잘 부팅되는데 터치오류 작렬... ㅡㅡ;

 

그래서 케이스 장착하고 충전하면서 액정 안꺼지게 해 놓고 나머지 미세한 수분 증발하라고 켜놨는데,

 

현재 별 이상은 없습니다.

 

똥물에 빠졌다는 찝찝함을 제외하고는 괜찮네요...

 

평소 케이스메이트 케이스를 사용하다가 생폰으로 만져서인지 센서 주면의 습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터치오류 무지막지하게 뿜어댈 때에는 완전 식겁했네요...

 

지금은 99%는 회복한 듯 보입니다...

 

여태 매번 변기에 빠지는 상상을 하면서도 한 번도 안빠뜨렸는데...

 

방심하여 이 사태가...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