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Android phone들이 Standalone으로 동작할수 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이지 않나 합니다.. iPhone은 내부 데이터 베이스가 깨지거나 화일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경우, 무조건 iTune에 연결해서 Restore를 해야 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독립형 기기라기보단 iTune의 Mobile Terminal같은 형태입니다.. PC가 모든 어플이나 음악을 다 가지고 있고, 아이폰에는 적당히 미러링을 해서 다니는거죠..
윈도우 모바일만 해도, 계속 싱크를 해야 되기도 하구요..
근데, 안드로이드는 구글이란 든든한 대부를 둔 덕에, 모든 데이터를 구글에다 백업을 하죠.. 메일을 다운 받아서 서버에서 지워 버려야 하는 다른 메일 서비스와는 달리, 구글은 용량이 워낙 넉넉하니까, 지우질 않죠.. 그러니 폰에도 메일을 다운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보여 주기만 하면 되죠.. 일정 같은것도 outlook과 sync할 필요가 없구요.. 기업용 메일이나 캘린더 시스템도 어짜피 Exchange Server에 데이터 다 남겨두는 방식으로 동작 하니까, 폰으로는 메일이랑 일정 몇가지만 싱크하면 되죠..
그러니 꼭 PC랑 연결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음악도 사실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사이트만 있다면 직접 다운 받을수도 있습니다. 아마존같이.. 그러니, 왠만한 태스크가 폰에서 다 이루어집니다.. 정말 조그만 컴퓨터같죠.. 밖에서 문제가 생겨도 iTune처럼 허겁 지겁 컴으로 돌아가야 하는것도 아니고.. 첨부파일 다운로드, 편집, 다시 답장등등.. 프로그램 들 간에 파일 공유도 잘 되고..
그래서, 조금 복잡하고 알아야 하는게 많긴 하지만.. 정말 유용한 툴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예전에 터치를 가지고 해외 여행을 갔을땐 얼마나 불안하던지.. 데탑이랑 싱크를 한 덕에, 여행중에 깨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리셋 되는 바람에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근데 뭐 안드로이드는 가끔 잘 안되면 그냥 재부팅.. SD카드 직접 건드릴수 있으니 파일이 어디 있는지도 다 알고 말이죠..
예.. 아마 극단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는게 iPhone이지 않나 합니다.. iTouch도 마찬가지지만.. 폰의 스토리지는 캐쉬 개념으로만 사용하고, 음악파일 같은 경우는 아예 폰에서 지울수도 없고, 대부분의 어플들은 UI를 제공하는 Front end에 그칩니다.. 멀티미디어 관련해선 iPhone은 iTune의 subset을 가지고 다니는 거죠.. PIMS기능 자체도 유저가 관리하기보단 인터넷을 통해서 서비스업체에 전송하구요..
애플이 이런 컨셉으로 가려고 기기를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것인지, 부족한 프로세싱 파워를 보상하기 위해서 그렇게 만든건진 명확하지 않지만.. 많이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기기에 에러가 나서, 리커버를 해야 할때도 전용의 프로그램(iTune)에 접속해서 애플 서버에서 인증한 다음에야 복구가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기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충분히 이용하면서도 거기에 매여 있지는 않죠.. 유저가 스토리지에 접근할수 있으니까, offline data를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고, 굳이 Mobile me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PC에 백업 데이터를 만든다거나, 연락처를 수정하거나 하는게 가능합니다.. 유저가 느끼기에 훨씬 더 자유롭게 느끼는거죠.. 기본은 독립형 기기지만.. 필요할때 구글에 의존할수 있다.. 이 정도가 되겠네요..
전통적인 PDA야, 독립형 기기였고.. 전화기와 결합된 WM조차 그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었습니다.. 지금에야,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기기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구글의 혜택을 못 보거나 인터넷이 자유롭지 않은 국가에선 안드로이드의 존재가 더 커지지 않을까 합니다..




네 말씀하신 내용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개념이죠.